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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생활의 발견.. 세번째 '빨래'

주부라서 그런지 모두가 잠든 늦은밤 홀로 빨래를 개키는 그 시간이야말로 젤로 평화로운 시간입니다. 음악을 나즈막히 틀어놓고있으면 하루의 생각들도 정리되구 그렇게 좋을수가 없네요. 냇가에서 손이 부르트도록 빨래를 두들겼을 생각하니 세월 잘 타고난 제가 너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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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퀸님~ 제게도 빨래 개키며 햄볶은 느낌이 날 때가..

늦은 휴일 오후 햇볕가득 쏟아지는 거실에 앉아
소파 끝쪽에 나른한 오후에 사알짝 잠와서 눈감고 있는 아내를
빨래 개키다 보았을 때

그 순간을 완전 좋아라합니다~ ^^
20년 되었지만.. 지금도 집주인이 젤 예뻐서 특히 약간 졸려할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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