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는 맥가이버 요술램프가 있습니다 MacGyver Magic Lamp
요새 미국 드라마 "CHUCK"을 보고 있습니다.
시즌 1은 2007년에 시작했으니 무려 10년도 더 된 작품입니다. 보다보면 분명 전화기는 폴더폰인데, 화면은 고화질 1080p라는 점에 놀라곤 합니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인데, 텔레비전의 아마존 앱을 뒤적거리다 공짜로 볼 수 있다길래 보기 시작했습니다. 적당한 액션과 유머, 그리고 음모가 버무려져서 재미가 좋습니다. 그리고 텔레비전에서 컴퓨터를 안 통하고 바로 무언가를 볼 수 있다는 편리성도 한 몫 했습니다. 다 좋은데, 대사가 너무 빨라 초 집중해도 제대로 알아듣기 힘들다는... 그리고 자막은 왜 싱크가 그리 안맞을까요... 앞서 나왔다 뒤에 나왔다 아주 난리입니다. 아무튼...
지금은 2008년에 방영되었던 시즌 2를 보고 있는데, 그 중 한 에피소드에서 남주인공 척의 입에서 이런 대사가 나오더군요.
"내가 이걸 해내다니, 맥가이버를 7년동안 본 보람이 있어"
(정확한 단어는 아닐 수 있습니다 ^^)
이걸 보니 미국에서도 맥가이버라는 존재가 꽤 대단했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맥가이버에 대해 적다보니 궁금증이 생겼어요. 언제 태어난 사람들까지 맥가이버를 알까요? 80년대는 알 것 같고, 90년대에 태어난 사람들은... 알까요? ^^
여기서 맥가이버는 위 사람입니다. 2016년도에 새로 시작한 아래 사람 아닙니다 ㅋㅋ
우리집에 잔고장이 난 몇 가지가 있어서 "맥가이버 요술램프"를 소환했습니다.
먼저 부서진 재활용 전용 쓰레기통입니다.
쓰레기 수거인들이 거칠게 던지다보니
꽤 두꺼운 플라스틱인데도 불구하고 모서리 부근이 부서졌습니다.
이걸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고쳐놓으라고 하고 잠깐 다른 일 하고 왔더니
어느새 뚝딱...
와...
정말 감쪽같네요!
다음은 부러진 빗자루 입니다.
나무 막대기의 끝 부분이 부러졌습니다.
맥가이버 요술램프를 소환하기 전에
그래도 적당한 밑작업은 필수입니다.
나사를 돌려 빼고
부러진 조각도 돌려 빼내었습니다.
자, 이제 이걸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저 나무 끝을 깎아서 집어넣는 걸까요?
어떻게 하는 지 한 번 봤더니,
짜잔~
옆에서 굴러다니는 다른 막대기를 가져다가
정확히 조립(?)하였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이번 것은 조금 더 어려울 수 있는데요,
왼쪽 호스는 테잎 부친 곳에 구멍이 났습니다.
나뭇가지에 찔린 것 같습니다.
테잎을 감았지만 역부족이죠. 물이 샙니다.
오른쪽 호스는 끝 부분이 사라졌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사라졌습니다.
토끼가 호스를 갉아서 끊은 후 끝 부분을 가져간 것이 아닌가
추측만 할 뿐입니다.
(토끼야, 노란색 반짝이는게 다 금은 아니란다)
각각의 호스는 현재 사용 불가 상태지만
2개를 서로 이어주면 제 구실을 하는 하나의 호스가 될 것 같습니다.
역시 맥가이버 요술램프를 소환하기 전에
밑작업으로 필요한 준비물들을 몇 가지 마련해놨습니다.
이제 준비는 끝났습니다.
맥가이버 요술램프가
짝짝짝
정말 훌륭한 솜씨입니다.
우리집에 맥가이버 요술램프가 있어서
너무너무 행복하고 자랑스럽고 다행입니다!
배한성 성우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ㅋ
“할아버지는 말씀하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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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한성"이라는 이름 오랜만에 들어요~
당시에 맥가이버 뿐 아니라 수많은 주말의 명화 주인공들이 모두 같은 목소리였는데 말이죠 ㅎㅎ
zorba님의 [2019/4/4] 가장 빠른 해외 소식! 해외 스티미언 소모임 회원들의 글을 소개해드립니다.
그래도 잘 고치시네요. ㅎㅎㅎ 맥가이버 ㅋㅋㅋ
우와~ 엄청 빠르시군요!
맥가이버 알면 친구하는 겁니다 ㅋㅋ
헐. 감사합니다. ㅎㅎㅎ
흡족하면서도 씁쓸한 맛 ㅋㅋㅋㅋ
친구좋져 ㅋㅋㅋ 콜입니다. ㅎㅎㅎㅎ
zorba님의 [2019/4/5] 가장 빠른 해외 소식! 해외 스티미언 소모임 회원들의 글을 소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