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취미생활(2)

in #kr-hobby5 years ago

글이 좀 긴 편이므로, 귀찮다 싶으시면 맨 아래만 보시면 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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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ㅋㅅㅋ입니다.

오늘은 공강이기도 하고, 아이즈원의 데뷔 200일이기도 하며, 서울의 여러 카페에서 이벤트를 하는 날입니다.

당연히 공강이니만큼 저도 이벤트를 향해 아침부터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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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7곳에서 이벤트가 열렸는데, 한곳은 부산 한곳은 수원인지라 서울에 있는 다섯 군데를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예나 카페의 경우 선착순 50명에게 핀버튼(아래에 사진이 있습니다), 100명에게 포토카드 세트를 주고, 유리 카페의 경우 선착순 140명에게 포토카드를 준다고 합니다.

평일이니만큼 경쟁이 빡세진 않겠지만 혹시 몰라 일찍 준비했네요.

카페마다 오픈시간이 달라 동선을 잘 계산하면서 가야 했습니다.
예나 카페 세군데(강남, 홍대, 명동)과 유리 카페 두군데(강남, 합정)이 있었는데, 강남에 있는 예나 이벤트 카페는 오전 7시에 오픈이고, 나머지 카페들은 10시, 11시, 12시 등이었기 때문에 강남으로 가장 먼저 향했습니다.

집에서 8시 30분쯤 출발한 것 같은데, 아마 이번 학기 들어서 집에서 가장 일찍 나간 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다음주 화요일이 예비군이기 때문에 금세 깨질 기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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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카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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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를 보니 다른 가수들도 이벤트를 많이 한 듯 상당히 많은 컵홀더가 보이네요.

구경하다가 음료가 나오니 핀버튼 하나와 포토카드 세트를 받고 빠르게 음료를 흡입한 후 홍대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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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카페는 10시에 오픈이었는데 빨리 움직인 덕에 10시 10분 즈음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나 선착순 50명 안에 들어서 핀버튼과 포토카드 다 받을 수 있었구요.
카페에서 10시 50분정도까지 기다리다 합정 카페로 향했습니다.

도보로 10분 정도이기에 11시 오픈에 맞춰 움직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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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 유리카페입니다. 이 전까지는 마음이 급해서 사진을 거의 못찍었는데 여기서부턴 사진을 좀 남길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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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았고 벽면에는 영상도 나오고 있었습니다.
다만 사람이 좀 많아서 자리를 제대로 못잡았더니 제 자리에서 보이진 않더군요.

평일에 140명은 생각보다 넉넉해서, 여유있게 포토카드도 받았습니다.

잠시 숨을 돌리고 명동으로 향했습니다. 명동 카페의 경우 오픈은 10시였으나 왠지 사람들이 많이 가지 않을 것 같았고 실제로도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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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카페입니다. 다른 카페들보다 분위기가 더 조용하고 직장인 분들도 많이 이용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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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카페쯤 오니 슬슬 힘들어지더군요. 체력적으로 힘들다기보단, 카페 음료를 네 잔이나 마시는게 많이 힘들었습니다...

다행히 늦게 갔지만 이 카페는 달라고 이야기하지 않으면 이벤트 상품을 주지 않아서 핀버튼과 포토 카드가 남아 있었습니다. 이렇게 예나 카페 세군데는 클리어했구요.

마지막 카페로 발을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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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 있는 유리 카페입니다.

처음에 강남을 들렀지만 이 카페를 마지막으로 온 이유는, 오픈이 12시 이후였기 때문이죠. 덕분에 서울 반대편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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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낮에 간 만큼, 역시나 140명 안에는 넉넉히 들었고 덕분에 5개 카페 특전을 다 얻어 올 수 있었습니다.

끝나고 집에 돌아오니 정말 힘드네요. 카페음료 다섯잔이 정말 말도 안되는 양입니다...
첫 카페부터 순서대로 아이스티-아이스티-레몬에이드-바닐라라떼-초코라떼 이렇게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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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수확입니다,
핀버튼이 뭔지 궁금하셨을 텐데, 저 뱃지같은 게 핀버튼입니다. 예나 포토카드는 카페 3군데에서 2종류씩 총 6장을 받았고 유리 포토카드는 두 카페에서 같은 걸 받았네요. 두 종류가 있어서 한 종만 두 개 받은건 좀 아쉽긴 한데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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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군데 카페를 다녀와 남은 컵홀더 다섯 개..

참고로 예나 카페같은 경우는 매일 카페에서 다른 종류의 포토카드를 두 장씩 배부하여 총 26종을 배부한다고 하는데, 저는 오늘 하루정도가 한계인 것 같습니다. 너무 힘드네요ㅠㅠ


요약하자면, 아이즈원 데뷔 200일을 기념해 아침 일찍 나가서 서울 방방곳곳 이벤트 카페를 다니며 카페 다섯군데에서 음료 다섯 잔을 마시고 이것저것 받아왔다는 이야기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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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부터 부지런히 움직이셨네요!!
덕질도 귀차니즘과 아침 잠 많은 전 못하겠네요;; ㅋㅋ

아침에 일어나기 진짜 힘들긴 했는데 선착순 받기위해 억지로 나왔습니다ㅎㅎㅎ

크학 ~ ㅋ
저희 회사 근처에도 저런거 있긴 한데 ㅋㅋㅋ

쑥스러워서 받지를 .. 못했습니다 ㅋㅋ

저는 다들 여럿이서 오실때 혼자 당당히 자리잡고 앉아있었네요ㅎㅎ
좀 부끄러웠습니다....

와.......팬덤이 어마어마하네염~~~

평일인데도 카페에 사람 꽤많았으니 주말엔 엄청 붐비겠지 싶네요ㄷㄷ

주말에 어마어마할듯하네염 ㅎㄷㄷ

그래서 전 어제 하루 가고 나머진 포기입니다ㅎㅎㅎ

고생하셨습니다 ㅋㅋㅋㅋ
눈으로만 대리만족...직장인은 웁니다 끄허허헉

그나마 대학생이라 열심히 다닐 수 있는거같네요 정말...

신...기하네요 ㅋㅋㅋ
즐거운 시간되셨죠? 그럼 된것 같아요 ㅎㅎ

몸은 피곤하지만 재밌었으니 된거죠 정말ㅎㅎㅎ

아따 이뿌네요~~

이쁘죠 애들ㅎㅎㅎㅎ

정말 하나도 모르는세계..ㅋㅋㅋㅋㅋ

아마 스티밋 내에서는 제가 가장 잘 아는 세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ㅎㅎㅎ

대단한 열정입니다.
요즘 아이돌 덕질을 이렇게 하는구나를 알게 되네요. ㅋㅋ

팬들이 돈 모아 지하철역에 광고 걸고, 카페 대관해서 나눔 이벤트까지 진행하는 일이 지금은 굉장히 흔한 일이 되어버렸죠!

글이 좀 긴 편이므로, 귀찮다 싶으시면 맨 아래만 보시면 됩니다ㅎㅎ

친절한 안내 감사합니다! ㅎㅎ
200일 기념이라고 카페에서 뭘 주나봐요? ㅋㅋ
카페 다섯군데나... 대단하십니다^^

팬들이 돈을 모아서 카페를 빌린 겁니다! 안에도 다 꾸미고 말이죠ㅎㅎ
나눠주는 것들도 돈 모아서 준비하는거니, 새삼 팬들이 참 대단한거죠!

헐! 뭐에요!
재밌는곳이 많군요.

팬들이 다 직접 준비한겁니다! 대단하지 않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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