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 일기] 동네 마실 (gazua 반말동네^^)

예전에 만들어둔 대문이 있어서 오랫만에 함 써볼게.

앗! 일기네? 그럼...일기 써볼까?
스팀잇 하다보면 운동부족이기 쉽상-그래서 오늘도 카니와 동네를 나섰어.

동네에 여기저기 놀러다니는 일---그걸 우리 말로 뭐라고 할까?

아....ㅠㅠ 틈만 나면 퀴즈본능 어쩔거야.

우리 동네는 하나도 같은 집이 없어. 전부 개성만땅이지. 이 집은 ㄱ+ㅁ 이네? 부부의 이니셜일까? 궁금해.

이 집은 웃음이 나오지 않아?
두 개의 둥근 창과 어우러져 사람의 얼굴이 나타나지?
그리고 왼쪽에 오리온 별자리네! 아...벽에다 별을 박아놓는 센스!

맞은 편엔 이런 나무가 있어. 이거 뭐야? 괴이한 식물이네? 아는 친구 있음 알려줘.

거기에서 숲으로 들어서는 길을 들어선다.

어쩌면 이리도 산세가 소박하니?
격렬한 운동 싫어하는 우리 가족에겐 딱이야!

그러다가 갑자기 너른 뜨락이 나오니 카니가 어리둥절~!

카니: 아빠 여긴 뭐야?

타타: 아몰랑. 우리 동네 참 묘한 곳 많다 그치?

여기서 카니는 요가를 하고 난 한글체조를 한다.

돌아오는 산길-뛰다가 헉헉대며 바라본 서녁.......
숲에 해가 깃들적의 정취를 난 참 좋아해. 저거 봐. 숲이 따스하게 데워질 것 같지않아?

우리 동네 보인다! 참 아늑도 하다.

우리: 안녕! 해야. 쉬렴. 내일 또 떠줄꺼지?

해: 아마 뜨지 않을까? 하지만 오늘 뜬 그 해는 아닐거야.

우리: 맞아. 그래서 인생은 아름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