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주고 ⓒ 다낭??  프롤로그 (부제: 머피의 법칙)

in #kr-gazua6 years ago (edited)

출국 8시간전 (회사)

lightning-1056419_640.jpg

비가 많이 내린다. 하늘에 구멍이 뚫린것 같다. 천둥도 친다.
비행기가 뜰수 있을까?를 잠시 고민했지만 어차피 공항으로 달려갈꺼 뭐하러....

아티스팀 보팅! 보팅!! 하늘 사진이야.ㅋㅋ feat 픽사베이

출국 7시간전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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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짐을 대충 챙겨놨지만 무게의 분배를 제대로 한것 같지 않아서 확인을 해봤다. 한개의 가방은 23킬로, 하나는 15킬로.... 우린 4명이니까. 60킬로까지 가능하다. 하지만, 제주항공은 15킬로로 무조건 분리하라고 할께 뻔하므로 고민이 됐다. 공항에가서 다시한번 때를 써볼까???? 하고 말이다. (참고로, 예전에 합산무게에 관한 글을 내가 쓴적이 있는데... 얼마전에 약관이 변경되어서 합산 무게처리를 안해준다.)

출발 6시간 전 (도심공항터미널)

도심공항터미널 홈페이지

제주항공 역시나 합산 안해주고 15킬로로 맞추지 않으면 "돈 내라"를 외친다. 내가 이럴줄 알고 가방을 하나 더가져왔지.!!ㅋㅋㅋ 눈에 보이는대로 딱딱 옮겼는데. 모두다 15킬로 에누리도 없이....(나 달인 나가야하는거 아님)

난 여행할때 도심공항터미널을 많이 쓴다. 이곳의 장점 아래와 같다.

  • 사람이 많이 없다
  • 이로인해 직원들도 친절하다
  • 공항까지 짐을 가져갈 필요가 없다.
  • 공항에서 긴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 없다.

이런이유로 나는 이곳을 많이 사용한다.

스팀헌터 보팅보팅!! feat 픽사베이

출발 5시간전 (공항으로 가는 차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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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까지 갈때 퇴근시간과 겹치지 않기위해 일찍 나왔지만 길에는 이미 차가 가득이다. 거기다 가족들은 점심을 안먹어서 배고프다며 중얼중얼한다. 아무래도 서둘러서 인천으로 이동해야 될것 같다.

네비의는 도착시간이 PM6:00 이라고 찍어주었다. 저정도면 충분할것 같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요리조리 끼어들면서 올림픽대교를 탔다. 갑자기 네비가 빙글빙글 돌더니 도착시간을 PM6:40분이라고 표시했다. 이런말과 함께 말이다.

경로가 틀렸습니다. 경로를 재 탐색하겠습니다.

바쁘게 가다가 길을 잘못 들어섰고 그곳에는 수많은 차들이 나를 반겨주었다. 그리고 우린 다시 갔던길을 되돌아 와야만 했다. 무려 40분동안 말이다.

그리고 비는 미친듯이 쏟아졌다!!!

출국 3시간 전 (인천 국제업무단지 근처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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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국 같은게 먹고 싶어서 식당에 왔는데 메뉴가 김밥천국급이다.
아구찜, 순대국, 뻐해장국, 오징어 볶음, 만두국 등 세상에 먹고 싶은건 다될것 같은 곳이었다.

이미 수시간을 굶은상태라 허겁지겁 먹긴했는데... 너~~무 맛있었다.ㅋㅋㅋ

테이스팀 와서 보팅해줘~ㅋㅋㅋ feat 픽사베이

출국 2시간 전 (인천공항 제 2터미널 장기주차장)


가족들을 내려주고 나는 근처 장기주차장에 차를 대러 왔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지나서 먼저 탑승구쪽에 가있으라고 하고, 난 최대한 셔틀에 가까운 곳에 차를 댔다. 새로만들어진 2터미널이라 그런지 뭔가 시설이 다 좋아보였다.

셔틀을 타고 가는 길에 영원한내편님이 연락이 왔다.

우리 1터미널이래!!!!!!!!
인천공항은 최근에 10킬로 근방에 제2청사를 만들었다.

엥???? 분명히 출발은 인천 2터미널이라고 했는데..???
서둘러 이메일을 열어서 보니 한국 출발이 2터미널이 아니라 베트남이 2터미널인것이다. 오마이갓!!! 종종 터미널을 착각한다는 사람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멍청한것들"이라면서 욕하던 내게 이런일이 벌어지다니!!!

출국 1시간 전 (인천공항 제 1터미널 장기주차장)

출발하기 1시간전이다.!!! 출발 7시간전에 집에서 나왔는데, 이제 시간이 부족하다. 공항에서 시간을 때우기는 커녕 출발 직전에 게이트에 도착할것 같다. 가족들에게는 2 터미널에서와 했던 동일한 전략으로 모든 걸(출국심사, 면세물품 찾기 화장실 가기 등) 끝낸후 게이트에서 만나기로했다.

셔틀을 기다릴 시간이 없어서 나는 차를 대충 대놓고 냅다 달렸다. 숨쉴틈 없이 달리고 달렸고 모든걸 끝내고 출국 게이트에 도착했다.

출국 20분전 (인천공항 출국게이트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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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에서 샀던 짐가방은 기내 반입이 안되는 사이즈라 실어 달라고 했다. 우린 4명이 출발하는데 가방을 3개만 보낸상태라서 당연히 무료일줄 알았다. 근데 역시 제주항공 실망시키지 않는다. 2만원을 내놓으란다. 결제는 포인트로 해달라고 했더니 출국장에서는 안된단다.??? 지금도 이건 이해가 안된다.....

베트남 다낭 숙소

image.png

휴..... 왔다..... 그리고 글을 쓴다.

모두다 보팅 !!! feat kr-crazy



3줄요약

  • 출발 7시간전에 집에서 나왔다.
  • 별의 별 뻘짓을 다했다.
  • 출발 20분전에 출국 게이트 앞에 겨우 도착했다.





https://www.steemit.com/@stylegold

여행기는 한국에 가서 쓰려고 했는데 하루가 워낙 스펙터클 해서 빠르게 투척!!!

여행중이라 답글은 어려울 수 있어. 시간이 걸리더라도 모두다 답변할께~
그러니 보팅 내놔!! 풀봇도 1% 보팅도 다 조아~ 내놔!!
읽씹하면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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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놀다와 횽아~!

돌아왔다는~~.ㅋㅋㅋ

선물 사왔냐능? ㅋㅋㅋ

아!! 공항에 두고왔네.ㅋㅋㅋ

헐... 시간에 쫓기면서 게이트 통과해야하는 기분을 저도 잘 알죠 ㅋㅋ 그래도 무사 도착하셨네요! ^^

도심터미널에서 체크인을 이미 한 상태가 아니었다면 비행기 연착의 원인이 될뻔했어요.ㅋㅋㅋ
출발 20분전에 탑승 게이트에 도착했으니 다행이죠.

가방무게땜시 다까먹은거냥
ㅋㅋ멍츙

머리속에 요즘 crazy가 가득해서 멍청이가 되어가는것 같아.ㅋㅋ

제목머임ㅋㅋㅋㅋㅋ더 이상해

너무 얍실해서ㅋㅋ

드디어 다낭에 가셨군요~!!
제가 다 괜스리 반갑네요 ㅎㅎ

agee00님이 택시어플 빨리 안가르쳐 주셔서.
공항에서 숙소까지 오는 택시 호객...호객님 되었답니다.ㅜㅜ

어익후 ㅠㅠ 제가 좀 더 빨리 올렸어야 했는데;;;

누가 댓글만 달었어요?
ㅋㅋㅋㅋ
뻘짓했지만 그것도 여행의 재미난 추억이고
여행의 시작이죠.
마냥 즐거운
행복한 시간 되세요.

ㅋㅋㅋㅋ. 그냥 재미난 낚시 제목을 찾다보니.ㅋㅋㅋ
너무 좀 그래서 제목을 좀 조정했어요.ㅋㅋㅋ

역시 여행은 마냥 즐겁습니다.

아 ~ 낚시 ㅎㅎㅎ 진심인줄

원래 여행은 좌충우돌해야 제맛이죠.ㅋ
가족들과 다낭이라 좋으시겠어요.^^

맞아요. 좌충우돌 재밌죠.ㅋㅋ
결국 베트남을 왔으니 성공입니다.
그리고 글을 쓸 사건까지 만들어졌으니 1석 2조 인거죠.~~~

멍충아!!

으~~~사이다!

콜라 환타~!!!

다낭에서 재미난 일이 생기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날씨도 좋고 좋네요ㅋㅋ

읽씹 할려다가... 딱 걸렸구마...ㅋ

딱 걸리셨습니다.ㅋㅋ
바다의 보배가 될기회를 놓치셨어요

험난한 여행길이네 ㅋ

1청사 2청사 생각보다 넘나 멀어서 당황했었다는 ㅎ

공항이 워낙 커서 그렇겠지ㅋㄱ
근데 출국할때 비가 너무많이와서 20분정도걸더리라고...ㅋㅋ. 형아도 이런경험이 있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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