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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밀의지식密儀知識] 잃어버린 남성성을 찾아서, 야생적 사고

in #kr-gazua6 years ago (edited)

이렇게 되는 게 짝짓기 지위경쟁에서 나오는 협오야. 자신이 짝짓기 상대가 되지 못한 것에 대한 일반 보복적 혐오.

우선 위의 협오는 '혐오'의 오타로 보입니다. 공감합니다. '왜? 나는 선택받지 못하나?' 숱한 남성들이 이런 질문을 하고 있지요. 과거에 비해서 훨씬 더 많이. 여성의 권력이 신장되고 구매력이 증가함에 따라 더 이상 어중잡이의 남자를 굳이 선택할 필요가 없어진 여성들에 의해서도 비대칭이 이루어집니다.

단지, 육체적인 노동력이 강조되고 주가 되던 사회에서는 최소한 팔다리라도 성하면 어지간한 남자들은 짝짓기의 대상이 되었고, 그마저도 남성우위였다고 할까요.

그렇기 때문에, 많은 남성들이 실제 입 밖으로 '내가 선택 받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이냐? 라고 물어오지를 못합니다. 창피하거든요. 창피할만한 것이라서가 아니라, 이 사회가 더군다나 여성권력의 신장이 그렇게 보고 있어서라고 생각합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어떻게 여성과 남성의 권력 구조에 변화가 왔는지에 대해서 다루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도저히 반말은 못하겠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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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습니다.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달라진 게 이유입니다. 이전과 같이 짝짓기 경쟁에서 남자들이 차지하는 우위(?)가 없어진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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