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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깨알 같은 문학 17 + 16 회차 답변 선택

in #kr-gazua6 years ago

난 너무 자주 '동시성 현상'이 일어나서 말이야.. 한 가지를 꼽기가 어려울 정도네 ㅎㅎ 우선 생각나는 것부터 적어볼게.

  1. 나는 어렸을 때부터 춤을 배우고 싶었어. 7살 때 발레를 잠깐 배운 것 빼고는 거의 춤을 배운 적이 없었지. 항상 계속 춤을 배우지 않은 것이 한이 됐었는데, 작년에 내가 '숨은 고수'라는 어플을 통해서 나에게 1:1 개인 레슨을 해 줄 선생님을 만났었어. 그렇게 잠깐 또 스트릿댄서를 만나 한 달간 레슨을 받았지. 근데 예전에 댄싱9이라는 프로그램을 즐겨 봤었는데 거기에 나온 선생님 중 매우 유명하신 분이 있는데, 그 분도 나에게 어플을 통해 견적을 보내오셨어. 근데 내가 현대무용까진 배울 여유가 없어서 거절을 했었엉..
    작년에 대전에서 잠깐 생활하던 내가 춤 연습할 공간을 찾다가 대전에는 연습실도 별로 없고 비싸서 당일치기로 서울에 연습을 하러 올라왔었는데, 사당역에 한 지하 연습실에 예약을 했지.
    근데 내가 연습실 문을 딱 열었는데, 그 현대무용 선생님이 있는거야!! 그렇게 우연히 처음 만나게 되었고, 나는 연습실을 잘못 들어간 거였어.
    그 옆에 연습실로 다시 들어가 연습을 하고 대전에 내려왔지.
    그리고 정확히 딱 1년이 지난 후..
    나는 '아티스트 웨이'라는 책을 읽다가 다시 현대무용을 배우고 싶다는 욕구가 들었어. 그래서 다시 그 숨은 고수라는 어플에 견적 요청을 했는데, 그 선생님이 또 나에게 견적을 보낸거야.
    그 분 말고도 여러 분이 보내왔는데.. 내가 일 때문에 바빠서 춤 배우기를 좌절하려던 순간, 또 쪽지가 왔어. 그 선생님으로부터.

그래서 일 끝나고 밤에 그 선생님과 전화를 하게 됐고, 레슨을 잡게 되었지.

그리고 오늘 첫 수업을 다녀왔어..! :) 사당역에서 말이야.
지금 2시간 수업을 하고 몸살이 났지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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