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리스트]부모님께 식사대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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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식사대접하기
내일 근로자의 날이라 부모님께서는 일을 쉬신다.
그래서 오늘 내친김에 가족끼리 모여
식사를 한번 하는 자리를 만들어볼까했다.
일끝나고 퇴근하시는 부모님께 연락을드려
집근처 고기집에서
오랜만에 술잔을 기울이자고했다.
집 바로앞에 나름 괜찮은 고기집이있다.
도매로 고기를 싸게 들여오는지
가격도 나름 착하고 고기의 질도 괜찮다.
자 이쯤에서 위꼴사진 투척!
목살과 목뒷살?을 시켜서 열심히 구웠다.
노릇하게 구워진 고기를
소금에 사알짝 톡 찍어서 입에 쏘옥넣고!
안에 베어있는 육즙이 주욱 터지면서!!
황금비율로 말아진 쏘맥 한잔을 벌컥벌컥..
아.. 이곳은 천국이던가..
고기 +쏘맥의 황홀한 조합이 엔돌핀을 퐉퐉!
한창 식사를 하는데
아부지가 말씀하신다. 너 인제 뭐할거냐고.
턱!
그렇지.. 나 백수지..ㅋㅋ
굶어죽지않게 뭐든 할거라고 말씀드린후
술잔을 한잔 따라드렸다.
뭐.. 부모님 입장에선 걱정도 되겠지.
하지만 어쩔수없다. 내인생이니까!
지금의 고기가 맛있으면.
이렇게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웃으면서
술한잔을 할수있다면.
지금 행복하니까 됐다!
난 될놈이니까ㅋㅋ
아무튼 위시리스트도 한개 더 이뤘다.
아직 초창기라 내 위시리스트엔
몇개 적힌게 없지만
그래도 한개두개 성취하고있으니
곧 공책 한권이 다 내가 하고픈걸 이뤄낸 일들로
가득찰것이다!
예술과는 거리가 멀어 글씨를 진짜 못쓴다.ㅋㅋ
ㅎㅎ 고기 완전 맛나보입니다 ~
그쵸?ㅎㅎ
저게 다해서 1만5천원어치에요! 가격도 저렴하고 맛이있어서 자주가는 곳이에요 ㅎㅎ
원산지는... 음.. ?ㅋㅋㅋ
이런 효자
이 위시리스트는 지우지 않고 매번 해야죠 ㅎ
하하 하늘이 내려주신 효자 @jellypark입니다.
하지만 와이프는 효자남편을 싫어한다죠? ㅎㅎ
제가 결혼할 수 있을까요?ㅋㅋㅋㅋ
효녀 아내를 만나면 됩니다 ㅋㅋ
저희는 매주 처가와 본가를 거의 갑니다
우와 매주요? ㅋㅋ 대단하시네요!!
저의 효녀아내님 어디계신지~~~~ 팔랑거리면서 찾아봐야겠네요 ㅎㅎ
금방 나타나실껍니다 ㅋ 밤이 깊었네요 푹쉬세요 ㅎㅎ
언어에는 잘쓰고 못쓰고를 떠나 의미가 담긴다는 말을 들었던 것 같아요ㅎㅎ
아름답고 뿌듯했을 글이네요.
크 멋진말입니다! ㅎㅎ
의미는 정말 충만하고도 넘쳤을거라 확신합니다!!!
평소엔 망나니? 아들이어도 가끔 이렇게 효도?를 하면 뭔가 뿌듯하네요 ㅎㅎ
야밤에 배고파지고 갑니다.ㅎㅎ
일교차가 큰 날씨에요 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