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부동산 시장에서의 블록체인
블록체인 기술로 운영되는 플랫폼들이 다양한 분야 - 글로벌 물류, 저작권, 다이아몬드 채굴 등 – 에 적용되고 있는데요, 최근 블록체인 기술은 굉장히 가치 있는 시장인 ‘부동산’ 시장, 특히 글로벌 부동산 거래에도 도입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은 어떻게 이를 더 용이하게 만들 수 있을까요?
마찰없는 거래
글로벌 부동산 시장에서 발생하는 마찰은 매우 복잡하고 긴 계약 과정입니다. 현재 부동산 거래를 통제하는 기존의 법률 프레임워크에서 부동산 거래는 중개인 및 변호인들을 필요로 합니다. 그들은 법률 문서를 해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계약 조건의 타당성을 검증하고, 이에 따라 계약이 체결되어야 합니다. 이는 거래를 지연시키고 추가적인 비용을 발생시킵니다. 직접 작성할 수 있는 계약서 템플릿과 스마트 컨트랙트가 이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스위스 블록체인 프로젝트 PrepayWay (https://prepayway.com/ko)는 세계 각지의 로펌 및 변호사들과 파트너십을 맺어 국가별 법률과 규정에 맞는 계약서 템플릿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템플릿은 다양한 언어로 지원되기 때문에 당사자들은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이용해 각자의 언어로 계약서를 쉽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주의해야할 조항이 있을 경우에는 그에 알맞는 설명과 팁이 제공됩니다. 결국 구매자, 판매자, 그리고 해당될 경우 부동산 중개인까지 하나의 계약서를 선호하는 언어로 각자 확인하고 전자서명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작성된 계약서의 전문은 PrepayWay의 스마트 컨트랙트에 링크됩니다. 스마트 컨트랙트의 변수들(variables)은 각자의 입력값을 실제 예약 계약서에서 받습니다. 기존의 예약 계약서가 이를 법적으로 뒷받침해주기 때문에 법정에서 완전히 인정되고 집행될 수 있습니다.
중개료 자동지급
블록체인 상의 스마트 컨트랙트는 구매자나 판매자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부동산 중개인들의 중개료 문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에서 대부분의 거래는 중개인을 포함하는데요, 중개인들은 보통 거래가 완료되고 나서야 판매자들에게 중개료를 송금 받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거래에서 배제되어 중개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이 또한 스마트 컨트랙트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PrepayWay는 예약 계약서를 작성할 시, 부동산 업자가 거래에 참여하는지 여부와 그에 따른 중개료 퍼센티지를 입력할 수 있게 합니다. 모든 계약 조건이 충족되었을 때, 계약서에 명시된 대로 스마트 컨트랙트는 일정 금액을 중개인에게 자동으로 송금합니다.
파트너십
부동산 업자들이 PrepayWay를 통해 받을 수 있는 또 한 가지 혜택은 바로 '파트너십'입니다. 해외의 중개업체들과 제휴를 맺게 되면 고객이 해외 부동산 구매, 임대를 희망할 때 제휴를 맺은 업체를 추천하고, 소개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해외 업체를 알아보아야 하는데, 이 과정은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PrepayWay는 글로벌 부동산 네트워크를 이용해 중개업체를 미리 조사합니다. 이를 통해 부동산 업체들은 검증된 해외 부동산 중개인들과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습니다. 고객 소개료 또한 스마트 컨트랙트에 입력되어 고객이 PrepayWay 플랫폼을 이용했을 때 자동으로 이체됩니다.
PrepayWay는 국제 계약, 협력, 거래를 간단화하고 효율화하는 블록체인 생태계입니다. 현재 글로벌 부동산 거래의 가장 비효율적인 단계인 계약 단계를 편리하고 투명하게 만드는 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