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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깨알 같은 문학 17 + 16 회차 답변 선택

in #kr-gazua6 years ago

개 귀엽다. 그리고 나 첨들어본 책이다.
그리고 멘션울려서 두근두근 거렸는데 ㅠㅠ

기적같은 일 있지.
내가 예전에 어떤 온라인 RPG 게임을 하고 있었어. 친구들이랑 한 PC방에 자주갔지. 참고로 그 게임은 매우 핫한게임이라 서버도 엄청 많았어. 그리고 각 진영 사람들끼리 다대다로 싸우는 곳도 여러군데가 있었지 어느날 문득 적들과 싸우고 싶어서 싸우는 곳중 한군데로 달려가서 여러명이랑 싸우다가 문득 한녀석이 재수없게 걸어오는거야 그래서 달려가서 소리치면서 후드려 팼거든.
근데 그사람 내가 있는 PC방 바로 오른쪽자리에 있는 사림이었어. 나는 신나게 소리치면서 패다가 조용히 케릭터를 반대편으로 이동시켰고 나도 꿀먹은 벙어리가 되었지.

  • 정리하면

모르는 사람이 수많은 게임중 같이할 확률
그 게임에 수많은 서버중 같은 서버를 할 확률
싸우는 곳이 여러군데인데 그곳에서 만날 확률
싸우는 시간이 정해져있는게 아닌데 그시간에 만날 확률
여러명이랑 싸우는데 그 중 한명이랑 싸울 확률
그 사람이 수많은 PC방중 같은 PC방에 있을 확률
그사람이 PC 내 바로 옆자리에 앉아 있을 확률
모르는 사람
ㅋ ㅑ 이거 정리하고 보니 기가막히네

기가 막힌 우연이 아닌가? 생각해보면 운명이네. 근데 어색해서 서로 침묵을 지켰고 조금있다가 그사람 갔어. 난 차마 얼굴도 보지 못했지. 그 사람 스티밋에서 만나면 진짜 웃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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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아니었나보네 ㅜㅜ

얼굴 제대로도 못봤을거고 스팀잇에 얼굴 안 내놓은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은데 여기 있다한들 알아볼까?ㅋㅋ 내가 겜을 안해서 오히려 더 오버해서 이해하는걸 수도 있는데 진짜 엄청난 우연의 연속 같이 들리는데?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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