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gazua] 목요일, 제주
「 Morning Letter 」
| from Jeju 07052018 |
01. 7월 5일
안녕, 형들? 아론이야. 오늘도 동네 사진 한 컷.
내가 올리는 사진은 포커스만 잡거나 그마저도 손대지 않고 아이폰의 촬영 버튼만 누른 100% 무보정 사진이 대부분이야. 어떨 땐 눈으로 보고 느끼는 것과 다른 이 아이폰 사진만의 느낌이 나오기도 하지만, 그래도 내가 이 풍경을 봤을 때 느낀 것들이 거의 다 형들에게 전해질 거라고 생각해. 세상이 참 발전했지. 전화기로 찍어도 이런 사진이 나온다는 게.
오늘은 지난 4일간의 과중한 업무와 운동에 방송까지 피로가 쌓여서 조금 늦게 일어났어. 그리고 오늘은 운동 쉰다. 경험으로 볼 때 몸은 쉴 때 자라더라고. 가끔 여러가지 이유로 이틀에서 사흘을 운동 못하고 거울을 봤다가 깜짝 놀랄 때도 있어. 역시 휴식은 중요하다 느끼지. 결국 몸을 만드는 건 운동 + 휴식 + 식사 + 수면... 모든 것의 밸런스가 맞아야 하는 거야. 그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삶의 모든 분야에 다 균형이 중요한데 늘 균형점 위에서 살 순 없는 거고, 균형을 잃으면 빨리 되찾는 요령을 익히는 게 낫겠지?
사진의 구도라는 것도 결국 비율과 균형이고, 돈도, 건강도, 인간 관계도 다 균형이 중요해. 그래서 워라밸이란 말도 나온 거겠지.
형들의 균형있는 삶을 바라며 예쁜 사진 한 장 더 투척.
오늘도 덥겠어
태풍이 또 온다는데 대비 잘하고
해피 스팀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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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더운 여름날이야. 형도 몸조심해. 동생은 늦게 출근 중.
그래도 집이 시원하네. ^^ 점점 더 밖에 안 나가게 돼. 음식 조심하고 든든한 거 먹어~ ^^
태풍이 또와!?!? 어휴 ㅠㅠㅠㅠ
ㅇㅇ 온단 마리아~ 마리아가 온단 마리아~
노을 사진 이쁘다~
이쁘지? ㅎㅎㅎ 매일 매일 하늘이 새로워
지루할틈이없는 자연은 넘오 신비로왕.
신나게 꿉꿉하더니 신나게 숨막힘 ㅜ
또 비와 ㅜㅜ
서귀포가 꿉꿉하기 시작하면 지상 최강이야, 힘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