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gazua] 화요일, 제주 + 오늘은 신청곡 안 받는 날

in #kr-gazua6 years ago (edited)

「  Morning Letter  」


| from Jeju 07172018 |



01. 7월 17일

IMG_6329.JPG

안녕, 형들? 아론이야.
아침부터 정말 뜨겁구나. 잠깐 사진 찍으러 나갔을 뿐인데 머리가 탄다. 잽싸게 찍고 집으로 뛰어들어 왔어. 그래도 색감이 예쁜 풍경 하나를 얻었네. 저멀리 평화롭게 노는 말들도 보이는구나. 한라산 자락도 보이고, 구름도, 풀도, 하늘도 예쁘다.
문득 실제 눈으로 보는 풍경은 이거보다 안 예쁜데 이리저리 프레임을 옮기고, 안잡혔으면 좋겠다 싶은 것들은 덜어내고 나서 얻은 풍경이 과연 진짜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 뭐, 그렇다고 거짓은 아닌데 말이야. 그것이 사진의 딜레마일까? 풍경을 찍으면서도 이런 생각을 하는데 다큐 포토를 찍는 사람들에겐 당연히 그런 딜레마가 생길 것 같네.
아, 사진을 크게 올리는 건 최대한 색감과 느낌을 형들과 공유하고 싶어서야. 그래서 요즘은 주로 세로 사진을 찍어. 스팀잇 자체가 가로 사진을 찍으면 사진이 축소되어 올라가니까. 그러니까 사진이 좀 크더라도 이해해 줘. :)


IMG_1135.jpg

집안 구석구석에서 참 별게 다 나와. 많이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는데도 여전히 어딘가에 이런 게 있어. 기회되면 이런 것도 발굴해서 연재해볼까? 예전엔 이걸 극장 '카렌다'라고 불렀었지. 뒷면에 달력이 있고, 주로 지방 극장에서 다음에 개봉할 영화를 홍보하는 수단으로 나눠주던거. 이것도 모으고, 극장 전단지도 모으고, 개봉관에서 영화 볼 땐 각종 팸플릿이랑 티셔츠, 모자 같은 것도 사고 그랬었지. 요즘은 전단지 모으는 사람도 없을 것 같아. 왜 예전엔 귀했던 게 지금은 그냥 허접한 것들이 되어버렸을까?


IMG_5934.jpg

- 내일은 '인물열전'이라 신청곡 없는 날
- 방송은 매주 수요일 밤 22시 30분
- 그래도 신청곡이 올라오면 다음 주에
- 본방 사수 내용을 댓글로 인증하면 인증 감사 스달
- 교통방송 TBN 어플로 청취 가능
- 영화에 얽힌 추억담이나 사연 환영해


당분간 계속 폭염이래

직사광선 그대로 맞지 말고

그늘로 피해서 다녀

오늘도

해피 스팀 라이프


13.jpg

Thanks @mipha

from @aaron2020jeju, 2018, Jeju

Editorial Design by @kyunga
Sort:  

아론님 템플릿을 애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글쓰기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되었어요. +_+
아래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steemit.com/kr/@easysteemit/easysteemit-steemit-com-enhancer

감사합니다. ^^

제주도 날씨 너무 좋네요~
더운건 여기도 더워서 흐흐흐
제주도가 더 더울려나요 ?

남쪽지방이라 아무래도 ㅎㅎㅎ 근데 체감상 도시가 더 더운 것 같긴함 ㅎ

영웅은 본색이지!!
이번주는 신청곡이 없으니 잘 듣기만할께~ㅋ

이번 주엔 잠들면 안 돼 ㅋㅋㅋㅋ

이 여름이 시끄러워진데...ㅋㅋㅋㅋㅋ

놀라운 80년대 센스야 ㅋㅋㅋㅋㅋ

직사광선으로 샤워하고 와서 ㅎㅎㅎㅎ 요새는 피하고 있지 ㅋㅋ

나의 뒷담화를 많이 했다는 소문이 ㅎㅎㅎㅎㅎ

헉 ㅋㅋㅋㅋㅋㅋ 그냥 루머일꺼야 ㅋㅋㅋ

흠흠.. 누굴 닥달해야 할까나 ㅋㅋㅋ 픽형인가 씐나요형인가 ㅋㅋㅋ 미파형인가, 뉴위즈형인가, 이 거지팸들 ㅋㅋ

아론때문에 말보로레드 급 땡기네

담배는 안됏 ㅋㅋㅋ

달러 불이 생각났어 ^^ 멋진장면으로 기억이 남아

아.. 주윤발.. 난또 밑에 말이 있는 풍경을 보고 말보로가 생각난 줄 알았다 ㅋ

제주는 왜 그늘이 없는 것 같지 ㅜ

서귀포에 없는 걸 꺼야 ㅋㅋㅋ

Coin Marketplace

STEEM 0.20
TRX 0.20
JST 0.034
BTC 89557.69
ETH 3064.76
USDT 1.00
SBD 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