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SC 42화

in #kr-game11 day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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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텔 : 응? 어째서?
모르간 장군 : 용은 전설에나 등장하는 지극히 드문 생물이니까, 퇴치는 피해달라고 말씀하셨다.
클로제 : 그렇군요... [결사] 에 조종당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에스텔 : 그렇구나... 그, 그러고 보니! 용을 조종하던 레베라는 남자는 [가스펠] 을 갖고 있지 않았어?!
모르간 장군 : 으음... 도력 정지 현상의 위험성 말이군... 러셀 박사에 의하면 그 현상의 연쇄 범위는 대략 5아쥬라고 한다. 고로 각 함정에는 10아쥬 이상, 용과 거리를 유지하라고 해뒀다. 그러면 문제는 없겠지.
에스텔 : 여, 역시...
올리비에 : 훗, 대단하군. 만전을 기한 작전이라는 건가.
모르간 장군 : 우리도 겉으로만 [백일전쟁] 을 겪었던 건 아니니까. 뭐, 이 작전이 실패하면 다음엔 대응수단이 없어서 곤란해지겠지. 그때는 잘 부탁한다.
에스텔 : 장군님이 그런 말을 다 하다니... 작전이 무조건 성공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거지?
모르간 장군 : 후, 당연하지. 이 작전에 결점이 있다면 그건, 용이 발견될 때까지 끈기있게 기다려야 한다는 것뿐이다.
에스텔 : 맞아... 용이 나타나지 않으면 어떡하지...
진 : 아니, 지금까지의 [결사] 를 보면 그럴 일은 없을 거야. 반드시 그 용을 써서 뭔가를 저지를 것임은 틀림없어.
에스텔 : 맞아... 분명히 그럴 거야...
율리아 대위 : 그러면 유격사 제군들... 용이 발견되는 대로, 방송으로 알리겠네. 그때까지는 함내에서 느긋하게 편히 쉬도록.
진 : 에스텔이구나. 어쩐 일로 여기까지 왔어?
에스텔 : 진 씨야말로, 이런 곳에서 뭐해? 아, 혹시 낮잠 자려고?
진 : 하하, 그것도 괜찮지만 잠깐 수행이나 할까 해서 말야. 좁은 곳에서 가만히 있으려니 아무래도 안정이 안 돼서. 그런 말하는 너도 딱 보니까 함내를 돌아다니는 중인가 본데?
에스텔 : 나도 가만히 있는 건 좀 지루해서... 근데 수행한다고 해도... 그러기엔 너무 좁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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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 뭐, 몸을 움직이는 것만이 수행은 아니니까. 이 정도 크기라면 할 수 있는 게 꽤 다양해.
에스텔 : 헤에~ 예를 들면?
진 : 명상이나 호흡법은 몰론, 자세를 복습하는 것도 할 수 있어. 대체로 우리 유격사들은 실전만 뛰니까, 기초가 쉽게 무너지므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스스로를 바로잡는 것도 중요해.
에스텔 : 하긴, 요즘은 자세 복습 같은 건 전혀 안 했지... 진 씨한테 들으니까 왠지 부끄러워진다...
진 : 하하, 너무 신경 쓰지는 마. 방금 그 말은 어디까지나 일반론이니까. 하지만 그럴 마음이 있다면 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 나라도 괜찮다면 기꺼이 대련 상대가 되어줄게.
에스텔 : 에헤헤, 그때는 잘 부탁해.
진 : 그래, 기대하고 있을게.
올리비에 : 아, 에스텔 양. 함내를 둘러보는 중인가?
에스텔 : 뭐, 그렇긴 한데... 잠깐, 너... 작전 전에 뭘 마시는 거야?
올리비에 : 훗, 이건 사전 축하주랄까. 천재 시인과 전설의 용과의 운명적인 만남을 축하하는 걸세.
에스텔 : 천재 시인은 넘어가고... 전설의 용이라... 혹시 제국에도 용의 이야기가 있어?
올리비에 : 그야 물론이지. 보스지방과 가까운 남부 쪽에서는 용의 목격담이나 전승도 많다네. [백일전쟁] 전에는 제국 과학원의 요청으로 조사대가 계획된 적도 있었지.
에스텔 : 헤에~ 그랬구나... 역시 제국인에게도 고대룡은 미지의 존재라는 거네?
올리비에 : 흠, 일반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하는 게 맞겠지만... 제국인의 경우라면 좀 더 단호한 생각을 할 걸세.
에스텔 : 단호한 생각...?
올리비에 : 리벨왕국과 비교하면 제국은 현실적으로 판단하니까, 이번 사건이 제국에서 일어났다면, 바로 사살 명령이 떨어졌겠지. 외적에게는 과감히 대처하는 게 제국의 방식이니까. 용이든 뭐든 간에 신경 쓰지 않고 처치했을 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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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텔 : 뭐, 뭔가 살벌하네...
올리비에 : 힘으로 나라를 안정시키는 게 에레보니아 제국의 방식이니까... 사랑과 평화의 사자인 시인에게는 조금 슬픈 부분일세...
모르간 장군 : ...뭐야, 너냐.
에스텔 : 모르간 장군님은 왜 혼자 여기 있는 거야?
모르간 장군 : 으음, 작전을 다시 한번 검토하던 중이었다. 완벽하게 보이는 작전이라도 다시 검토하다 보면 결점이 발견되기도 하니까.
에스텔 : 그래서... 결점은 찾았어?
모르간 장군 : 아니, 현재로선 없다... 예측 못한 사태가 일어나지만 않는다면 본 작전은 성공하겠지. 유감이지만, 이번에는 너희가 나설 차례는 없을 거다.
에스텔 : 뭐, 그건 괜찮은데... 그래도 문제가 생기면 그때는 우리도 도와줄게요. 탑승을 허락해준 건, 우리한테 조금은 기대하고 있다는 거지?
모르간 장군 : 뭐, 그렇긴 한데... 너희가 자유롭게 움직이는 건, 우리의 작전이 종료된 뒤다. 작전 중에는 어디까지나 우리의 지시를 따르도록.
에스텔 : 응, 알고 있어. 일단은 얌전히 실력을 감상해볼게요.
모르간 장군 : 흥... 여자애가 말은 잘하는군. 용이 나타날 때까지는 아직 시간이 좀 남았을 거다. 그때까지 잘 준비해두고 있어라.
클로제 : 어머, 에스텔 씨. 혹시 진정이 안 되시나요?
에스텔 : 응, 좀 그래...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
클로제 : 그러고 보니... 정기선에서도 계속 돌아다니고 계셨죠.
에스텔 : 아하하... 듣고 보니 그러네... 얌전히 자리에 앉아있기만 하는 건, 내 취향이 아니라서.
클로제 : 후후... 에스텔 씨 다워요. 하지만 [아르세이유] 에서는 돌아다니기가 쉽지 않을 거에요.
에스텔 : 응? 무슨 말이야?
클로제 : 왕가의 소유라고 해도, 이 배는 고속 순양함입니다... 일반 비행선과 속도부터가 달라요. 최대 속도로 비행하게 되면, 제대로 서 있기도 힘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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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텔 : 그, 그 정도야?!
클로제 : 후후, 분명 놀라실 거에요. 마치 폭풍 속에 있는 기분이거든요.
에스텔 : 그, 그렇구나... 그럼 지금은 폭풍 전의 고요함 같은 상태겠네.
클로제 : 네, 말하신 대로... 잠깐의 고요함일지도 모르겠네요... 함내를 둘러보고 싶다면 지금이 기회일 겁니다.
에스텔 : 응, 알았어! 그럼 난 좀 더 둘러볼게.
클로제 : 네, 이따 봐요.
율리아 대위 : 아, 에스텔. [아르세이유] 에 타본 소감은 어떤가?
에스텔 : 정말 굉장해~! 역시 여왕님의 배라서 그런지 느낌부터가 달라~
율리아 대위 : 칭찬해줘서 영광이군. 마침 신형 엔진도 탑재해서 우리도 안심하던 참이었다. 물론, 이 정도의 대규모 작전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지만...
에스텔 : 듣고 보니... 설마 누가 용이 나타날 줄 알았겠어...
율리아 대위 : 그래, 우리한테 있어서도 용은 미지의 상대... 만전을 기한 작전을 세웠다고 해도, 방심은 금물이다. 만일의 경우도 생각해서 각오해두는 편이 좋겠지...
에스텔 : 만일의 경우라... 그래서 우리가 불려 온 거구나...
율리아 대위 : 가능하다면 우리가 끝내고 싶지만... 어떤 결과가 기다릴지는 여신만이 알겠지...
에스텔 : 아, 셰라 언니. 이런 곳에 있었구나.
셰라자드 : 어머, 또 둘러보는 중이야?
에스텔 : 응, 그렇지 뭐. 바람이라도 쐬고 있었어?
셰라자드 : 응, 날씨가 좋아서 느긋하게 쉬고 있었어. 시간이 날 때마다 쉬는 것도 유격사의 의무지. 특히 이번처럼 시간이 빌 때는 더 그렇고.
에스텔 : 응, 그건 잘 알지만... 셰라 언니는 이번 작전이 실패할 거라고 생각해?
셰라자드 : 글쎄, 어떨지... 뭐, 상식적으로 생각한다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지. 어쨌든 그 경비정이 12척이나 출격했으니까. 고대룡이 얼마나 대단한지는 몰라도 쉽게는 도망 못 칠걸?
에스텔 : 음... 그렇구나... 이번엔 모르간 장군도 꽤 자신 있어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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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라자드 :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대외적인 얼굴에 불과해. 유격사를 동승시키는 걸 반대하고 싶었겠지만, 그걸 뿌리치면서까지 동승을 허가했다는 건...
에스텔 : ...모르간 장군도 불안하다는 거야?
셰라자드 : 그렇게 생각해도 되겠지. 뭐, 그런 이유로 지금은 릴렉스라는 거야.
에스텔 : 하아, 그렇구나... 나도 계속 돌아다녀 볼까...
셰라자드 : 후후, 그러렴. 왕가의 배에 탈 수 있는 기회는 흔하지 않잖니?
에스텔 : 응... 그래. 그럼 셰라 언니, 이따 봐.
셰라자드 : 응, 이따 보자.
도로시 : 야호~ 에스텔!
에스텔 : 안녕, 도로시. 왕도에서 만난 이후로 처음이네. 촬영은 잘 돼가?
도로시 : 우후후, 완벽하지! 이 애는 굉장히 귀여워서 어느 각도에서도 잘 받거든♥
에스텔 : 이 애라니... 아, [아르세이유] 말이구나. 정말, 도로시는 변함없이 마이페이스라니까.
도로시 : 에헤헤, 에스텔이야말로. 평소와 같이 기운찬 에스텔이라 다행이야♥
에스텔 : 아하하... 천만의 말씀입니다. 아, 혹시... 도로시도 날 걱정한 거야?
도로시 : 음~ 당연하지. 그 요슈아 군의 사진을 찍은 건 나잖아. 그거 때문에 에스텔이 마음 아파하는 건 싫어.
에스텔 : 그, 그렇구나... 미안, 도로시.
도로시 : 으응, 신경쓰지마. 내 쪽이 연상이니까~ 에스텔을 격려하는 건 당연해. 혹시 달리 고민이 있다면 언제든지 상담해줄게 ♪
에스텔 : 아, 아하하... 고마워, 기억해 둘게.
나이알 : 여어, 에스텔이잖아. 용이 나타날 때까지 시간을 때우고 있던 거야?
에스텔 : 응, 그런 참이었어. 나이알 일행도 혹시 취재로?
나이알 : 아니, 마찬가지로 주역을 기다리고 있던 참이지. 일단, [아르세이유] 는 이미 몇 장 찍어 둔 상태니까. ...히힛, 정말로 이번엔 운이 좋았어.
에스텔 : 과연... 통신사에게는 정말 군침도는 이야기겠어. 세간을 놀라게 한 용 소동과 함께, 신예함 취재까지 겸한 사건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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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알 : 용과 비행함대 대결, 이것만으로도 엄청난 특종 아니겠어. 이번 비행취재 역시 대부분의 통신사가 포기했다는 소문이니까.
에스텔 : 흐~음, 역시 그렇구나. 하지만 잘도 뽑혔네. 혹시 제비뽑기로 뽑힌 거야?
나이알 : 바보... 그럴 리 없잖아. 우리가 지명된 이유는 과거의 보도들이 좋은 평가를 받아서야. 그 쿠데타 사건에서의 실적이 여기에 와서 효력을 발휘한 거지.
에스텔 : 헤에~ 굉장하다. 왕국군 사람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구나.
나이알 : 좋은 기사를 쓰고 있으면, 언젠가 평가받기 마련이야. 뭐, 그런 이유로 이번에도 정보제공 잘 부탁할게. 뒷담이나 에피소드가 있으면 지면을 짤 때 도움이 되니까 말이야.
에스텔 : 아하하... 응, 알았어.
율리아 대위 : 초계함 [멜더호] 로부터 연락! 현재 멜가광산 상공에서 비행 중인 용을 포착! 전 대원은 각자 위치로! 협회 참관인들은 서둘러 브릿지로!
에스텔 : 왔다!
[아르세이유 브릿지]
에스텔 : 어떻게 됐어?!
모르간 장군 : 들은 대로, 용이 말가광산 상공에 나타났다. 화면을 봐라.
에스텔 : 말가광산... 로렌트잖아!
셰라자드 : 잘도 찾아냈네...
율리아 대위 : 요격지점은 어떻게 설정할까요?
모르간 장군 : 으음... 호수로 유도하면서 왕도로 다가가지 못하게 해야 해... 요격지점은 레나트강 하구 부근으로 설정한다! 초계함들은 강으로 용을 유도! 공격함들은 바로 출격해라!
율리아 대위 : 알겠습니다! 여기는 [아르세이유] 작전 중인 모든 함정에게 고한다. 요격지점은 레나트강 하구 부근. 전 초계함은 진형 B를 유지해서, 강쪽으로 용을 요격지점으로 유도! 공격함들은 바로 출격해서 요격지점으로 서둘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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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톤 요새]
카시우스 준장 : ...설마 [그] 가 녀석들한테 넘어갈 줄이야... 차라리 내 손으로 매듭을... 아니지, 여기서 내가 움직이면 또 같은 일이 반복된다... 후후, 나도 [그] 도 같은 입장이라는 거군... 여신이여... 혼미한 대지에 선 우리를 인도해주소서...
[아르세이유 브릿지]
율리아 대위 : 전 공격함, 발진했습니다. 배치완료 예정시간은 12시 20분입니다!
모르간 장군 : 으음... [아르세이유] 발진! 요격지점 남서쪽으로 서둘러라!
율리아 대위 : 알겠습니다. 각부로 도력 전달재개! [아르세이유] 발진! 레나트강 하구 남서쪽으로 서둘러라! 전 공격함, 진형대로 배치완료. 마취탄 장전도 완료했습니다.
모르간 장군 : 좋아, 이제 용이 나타날 때까지 대기한다. 전 공격함, 사격준비! 호령과 함께 사격을 개시하라!
율리아 대위 : 알겠습니다.
에스텔 : 꿀꺽...
클로제 : 드디어...
모르간 장군 : 사격개시! ...성공이군!
에스텔 : 해, 해냈다!
셰라자드 : 정말 굉장한데.
진 : 하하, 그렇게 대단한 용도 결국 패배했군!
올리비에 : 정말... 스펙터클하군.
율리아 대위 : 발레리아 호수 위로 용이 추락한 것을 확인! 예정대로 와이어로 결박합니까?
모르간 장군 : 그렇게 해라. 안전이 확인되는 대로 [아르세이유] 도 내려간다. 착수 후, 조사를 시작하지.
율리아 대위 :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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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아 대위 : 착수, 완료했습니다. 아직 용의 반응은 없습니다.
모르간 장군 : 좋아... 이제 직접 눈으로 확인해볼까. 대위, 따라오도록.
율리아 대위 : 네!
에스텔 : 아, 저기...
율리아 대위 : 후후, 너희도 와라. 전설의 고대룡을 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으니까.
에스텔 : 으, 응!
[발레리아 호수]
도로시 : 우와~ 엄청 크네요! 하지만 이 아이, 꽤 핸섬한데 자고 있어서 좀 아까워요~ 빨리 눈을 떴으면~
나이알 : 그러니까, 눈을 뜨면 위험하다고. 그런데... 정말 대단한 생물이군...
에스텔 : 우와...
셰라자드 : 이거 정말... 굉장하네...
도로시 : 아, 에스텔!
나이알 : 헤헤, 너희도 왔구나.
모르간 장군 : 전하... 여기는 위험합니다... 부디, 함내로 돌아가 주십시오.
클로제 : 후후, 괜찮습니다. 그건 그렇고, 가까이서 보니까 굉장히 큰 생물이네요...
에스텔 : 이거 정말 잠든 거야?
율리아 대위 : 심장 소리는 확인했으니까, 죽지는 않았을 거다. 뭐, 일반 마수를 천마리나 재울 수 있는 마취탄을 쐈으니... 쉽게는 눈을 못 뜨겠지.
에스텔 : 그렇구나... 어라, 그러고 보니... 그 레베라는 남자는 어떻게 된 거야?
진 : 흠, 어딘가에 몸을 숨긴 기척은 없는 것 같은데...
올리비에 : [실험] 의 요점이 되는 [가스펠] 은 그 레베 군이 가지고 있을 텐데. 레베 군이 없다는 건... [실험] 을 포기했다는 건가?
율리아 대위 : 용을 쫓던 초계함에 의하면, 사람의 모습은 없었다더군. 처음부터 타지 않았을 가능성이 클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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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간 장군 : 후후, 무리도 아니겠지. 아마 우리의 작전을 알고 무서워서 도망쳤을 거다.
에스텔 : 으음, 그렇게 물렁한 남자는 아닌 것 같던데...
셰라자드 : 맞아... 방심은 안 하는 게 좋아. 그런데 이 용은 이제 어디로 옮겨지나요?
모르간 장군 : 우선, 이 상태로 레이스톤 요새까지 끌고 간다. 그 다음은 폐하나 카시우스와 상담한 후 결정할 생각이다.
셰라자드 : 그렇군요.
도로시 : 어라~?
나이알 : 왜 그래, 도로시?
에스텔 : 또 뭔가 찾아냈어?
도로시 : 으음... 기분 탓인지도 모르겠지만~ 이 아이의 이마가 좀 이상하게 보이지 않아?
에스텔 : 응...? 정말이네... 둥글게 부풀어 올라있어! 갈라진 부분도 보이니까 혹시 눈 아닐까?!
클로제 : 설마...!
진 : 저게 진짜군!
에스텔 : 이런...
모르간 장군 : 뭐야...?!
에스텔 : 아앗?!
모르간 장군 : 이 자식... 놓칠까 보냐! [아르세이유] 긴급발진!
율리아 대위 : 알겠습니다!
조타수 릭스 : 안되겠습니다! 유도탄이 통하질 않습니다! 열은 감지되고 있습니다만!
율리아 대위 : 방해파를 내보내고 있는 건가... 그렇다면 주포를 교환해라!
관측사 에코 : 용의 속도, 더욱 상승 중! 2300셀쥬... 2400... 2500... 2600...?!
모르간 장군 : 쳇, 완전 괴물이군! 경비정의 최고속도를 가볍게 뛰어넘을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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