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SC 37화

in #kr-game2 month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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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 이봐, 셰라자드. 처음부터 답을 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셰라자드 : 네...?
진 : 나와 발터는 서로 싸우는 걸 납득했지... 반드시 주먹을 써야만 서로의 마음이 전달되니까. 하지만 그렇다고 너희까지 그러라는 법은 없어.
셰라자드 : 그건...
에스텔 : 진 씨가 말하는 대로야. 셰라 언니가 어떻게 하고 싶은지는 천천히 정하면 돼. 나도... 이제야 겨우 답을 찾아냈는걸...
셰라자드 : 응...?
에스텔 : 저기, 다들... 이런 때라 좀 그렇지만... 봐줬으면 하는 게 있어.
애거트 : 뭐...?
클로제 : 에스텔 씨...?
셰라자드 : 에스텔, 설마...
에스텔 : 응... 이거 잡지사 사람들한테 받은 사진인데...
(도로시가 찍은 사진을 모두에게 보였다.)
애거트 : 이 사진은... 공적정 탈환 사건 때인가...
올리비에 : 호오... 이런 게 있었군.
진 : 흠, 왼쪽에 있는 사람은 무술대회에 출장한 그 공적단 아가씨네. 그리고 오른쪽에는...
클로제 : 아...
티타 : 요, 요슈아 오빠?!
에스텔 : 저기... 지금까지 숨겨서 미안... 나도 조금 동요가 돼서 좀처럼 말하기가 힘들었어...
티타 : 언니...
클로제 : 에스텔 씨...
에스텔 : 요슈아가 뭘 할 생각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지만... 아마, 요슈아만의 방법으로 [결사] 에 대항할 생각일 거야. 공적들과 한패가 돼서 나쁜 일을 저지를 생각은 아닐 테니...
아이나 : 응, 알고 있어. 사진도 얼굴의 반이나 가려져서 결정적인 증거가 안돼. 이 정보는 협회 안에 있는 우리만 아는 걸로 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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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텔 : 고마워, 아이나 씨.
클로제 : 하, 하지만... 에스텔 씨는 괜찮나요? 겨우 요슈아 씨의 단서를 찾았는데...
에스텔 : 응... 내가 나로 있는 한, 요슈아와의 인연은 끊어지지 않을 거야. 그렇게 생각하니까 전처럼 초조해지질 않더라고.
클로제 : 아...
에스텔 : 지금은 다른 길을 걷고 있지만, 목표는 둘 다 같을 거야. 그래서 지금은... 내게 주어진 길을 가려고... 그렇지 않으면 나는 여기서 더 강해질 수 없으니까...
클로제 : 에스텔 씨...
에스텔 : 에헤헤... 좀 잘난척한 것 같은데... 요슈아와 그 애의 관계는 역시 좀 신경이 쓰여... 아직 수행이 부족하단 증거지...
클로제 : 후후... 에스텔 씨도 참~
셰라자드 : 후후, 제대로 답을 찾았나 보구나. 아무래도 숲에서 본 꿈이 좋은 영향을 줬나 보네?
에스텔 : 응... 요슈아와의 인연을 다시 한번 확인했고... 엄마의 온기도 다시 느낄 수 있었어... 이번만은 [가스펠] 에게 고마워해야 될지도?
티타 : 후후, 언니도 참~
애거트 : 나 참... 역시 넌 대단해.
올리비에 : 훗, 에스텔 양한테 걸리면 [가스펠] 도 아무 소용없군.
[비취의 탑]
환혹의 방울 루시올라 : [비취의 탑] ...아무래도 보고대로인가 보네. 왕성의 봉인구획과 연동된 [디바이스 타워] 의 일부분... 곁과 안을 이용한 [제2결계] ...후후, 교수도 잘 조사했네.
야윈늑대 발터 : 여어, 기다리게 했군.
도화사 캄파넬라 : 후훗, 수고했어.
환혹의 방울 루시올라 : 어머... 당신들이 오다니. 틀림없이 레베가 마중나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무슨 바람이 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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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사 캄파넬라 : 후후, 레베라면 교수와 같이 있어. 그래서 주제넘지만 우리가 마중을 나오게 됐지.
야윈늑대 발터 : 뭐, 다음 단계까지 딱히 할 일도 없어서, 시간이나 때우려고 왔다.
환혹의 방울 루시올라 : 후후, 호기심이란 거네. 그런데 교수와 레베가 동행 중이라는 건... 드디어 마지막 실험이 실행된다는 거야?
야윈늑대 발터 : 크큭, 그렇다던데? [복음 계획] 도 드디어 다음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거지.
도화사 캄파넬라 : 오벌머펫과 예거의 완성도도 꽤 높아. 이제 [β] 가 완성되면 앞으로 더 바빠지겠지.
환혹의 방울 루시올라 : 마지막 실험이 [그] 를 상대하는 거였나? 교수나 레베도 꽤 애를 먹겠네.
야윈늑대 발터 : 크큭, 그럴지도 모르지. 뭐라 해도 전설의 존재니까, 힘의 차원이 다르겠지... 그런데 캄파넬라, 너답지 않은데?
도화사 캄파넬라 : 어라, 무슨 말이야?
야윈늑대 발터 : 평소의 너라면 자진해서 교수와 동행했을 텐데. 그러지 않았다는 건, 더 재밌는 게 있다는 거지? 빨리 불어라.
도화사 캄파넬라 : 흐음, 발터. 내가 그렇게 신용이 없어?
야윈늑대 발터 : 크큭, 신용하고 있어. 네 넘버와 같은 정도로.
환혹의 방울 루시올라 : No. 0... 후후, 신용 제로라는 거네.
도화사 캄파넬라 : 하아, 둘 다 너무해... 뭐, 나도 구경하고 싶지만... 공교롭게도 서둘러야 할 일이 있거든. 그분에게 [방주] 의 사용허가를 받으러 갈 거야.
야윈늑대 발터 : 크하하! 진짜냐! 하필이면 그런 괴물을 투입하다니!
환혹의 방울 루시올라 : [붉은방주] 글로리어스... 설마했지만... 리벨을 초토화하려고?
도화사 캄파넬라 : 후후, 그건 교수와 레베가 하기 나름이지. 뭐, 이런 이유로 바로 외출해야 해서 말이야. 실험의 전말은 내가 돌아오며 천천히 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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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발의 청년 : ...이건...
와이스만 교수 : 후후... 역시 여기에 있었군. 보게나, 레베. 정말 아름답지 않나?
은발의 청년 : ...정말 이런 걸 사용해서 [실험] 을 할 생각이냐?
와이스만 교수 : 뭘 걱정하는지는 알고 있다. 하지만 [β] 를 완성시키려면 꼭 필요한 데이터야.
목소리 : ...너희는...
와이스만 교수 : 오오... 깨워버렸나 보군. 20년 만에 눈을 뜬 건가?
목소리 : ......
와이스만 교수 : 만나서 반갑군. 내 이름은 게오르그 와이스만. [우로보로스] 를 관리하는 [뱀의 사도] 를 맡고 있지.
목소리 : ...떠나라... 네게 감도는 그 힘... 왠지 모르게 그리운 느낌이 들지만... 네 눈이 마음에 들지 않는군... 어둠 속에서만 기쁨을 느끼는... 그런 뒤틀린 영혼이 느껴진다...
와이스만 교수 : 후후, 칭찬해줘서 영광이군. 하지만 미안하게도, 당신한테 거절할 권리는 없어. 여신의 지보와 관련된 일이니까.
목소리 : ...뭐라고...?
와이스만 교수 : 레베, 보여주게나.
은발의 청년 : ......
목소리 : ...그것은...!
와이스만 교수 : 1200년 전의 기억이 되살아나셨나? 레플리카긴 하지만 꽤 정교하지?
목소리 : ...너희들... 설마 [오리올] 을!!
와이스만 교수 : 후후, 그 설마다. 자, 그럼... 마지막 [실험] 을 시작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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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장 지켜야 할 것>
에스텔 : 그럼 처음 예정대로 보스 지방에 가야겠네. 아직 [실험] 이 일어나지 않은 유일한 지방이지?
셰라자드 : 응, 맞아. 다만, 아직까지는 보스 지방에서 묘한 사건은 일어나지 않은 것 같아. 그러니 로렌트의 일을 어느 정도 돕고 나서 출발해도 될 거야.
에스텔 : 응, 알았어. 대충 볼일이 끝나면 비행장으로 가자.
[로렌트 비행장]
접수원 앨런 : 여어, 에스텔. 이제 출발하려고? 모처럼 돌아왔으니까, 좀 더 있다 가면 좋을 텐데.
에스텔 : 아하하... 많이 바빠서 말야... 이번 일이 끝나면 그때 돌아와서 천천히 쉴게.
접수원 앨런 : 응, 그렇게 해. 그럼 아이나 씨한테 벌써 비용은 받았으니까... 바로 탑승 수속을 할래?
셰라자드 : 수속을 하면, 정기선이 올 때까지 여기서 기다리는 게 좋겠어. 이제 로렌트 지방에 볼일은 없어?
(탑승 수속을 한다.)
접수원 앨런 : 알았어. 그럼 협회에 연락해서 다른 멤버도 불러줄게.
(에스텔 일행은 탑승 수속을 하고 정기선을 기다리기로 했다.)
[차이스 중앙공방]
러셀 박사 : 으음, 이번 [가스펠] 은... 사람의 정신에도 간섭하다니... 그리고 안개의 입자를 광범위로 장악, 제어할 수 있군. 흠... 이걸로 결정이다.
카시우스 준장 : 박사님, 실례하겠습니다.
러셀 박사 : 오오, 카시우스. 거의 한 달 만이군. 레이스톤 요새에서 왔나?
카시우스 준장 : 네, 겨우 하던 일이 일단락났습니다. 바쁘실 때 와서 죄송합니다. 그건... 손녀분의 보고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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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박사 : 그렇다네. 오늘 아침쯤에 로렌트에서 도착했지. 이 보고서 덕분에 이제야 겨우 확신을 갖게 됐어.
카시우스 준장 : [가스펠] 의 정체 말인가요?
러셀 박사 : 으음, 어디까지나 가설이지만... 사고 실험과 [카펠] 을 사용해서 시뮬레이션을 천 번 이상 해봤네. 들어볼 텐가?
카시우스 준장 : 부탁합니다.
러셀 박사 : 하핫, 좋아. 이 [가스펠] 이 일으키는 [도력 정지 현상] 말인데... 자네는 이 현상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지?
카시우스 준장 : [가스펠] 주위에 있는 오브먼트에 연쇄해서 일어나는 기능 정지 현상...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만...
러셀 박사 : 반은 맞고 반은 틀렸어. 자네가 말한 현상은... 어느 쪽이냐면 아츠의 [안티셉트] 효과에 가깝지... 내부의 쿼츠를 쇼트시켜서 오브먼트를 잠깐 정지시키는 거야. 하지만 [가스펠] 이 일으키는 현상은 그것과는 근본부터가 달라. 오브먼트 안에서 생성되는 도력을 전부 뺏어버리지.
카시우스 준장 : 즉, [도력 정지] 가 아니라, [도력 흡수] 라는 건가요?
러셀 박사 : 으음, 내연기관으로 말하자면 가솔린을 빼는 것과 같지.
카시우스 준장 : 흠, 정말 그렇다면 [안티셉트] 와의 차이도 설명할 수 있을 것 같군요... 아니... 잠깐... 그렇다면 빼앗긴 도력은 [가스펠] 에 축적될 텐데요.
러셀 박사 : 하핫, 잘도 알아챘군. 결론부터 말하자면, 분명히 흡수했는데도 [가스펠] 안에는 도력이 없었어. 1EP도 말이야.
카시우스 준장 : 주위로 확산됐을 가능성은 없습니까?
러셀 박사 : 없네. 그냥 흔적도 없이 어딘가로 사라졌어.
카시우스 준장 : ......
러셀 박사 : 그리고 에스텔 일행이 본 일련의 [신형 가스펠] 은... 최신 도력 기술로 설명할 수 없는 [불가능한 현상] 을 일으켰어. 그러한 현상을 어떻게 일으켰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건 확실히 말할 수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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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우스 준장 : 뭡니까...?
러셀 박사 : 너무 작다는 거야. 지금까지 일어난 대규모 이상 현상을 발생시킨 기구가 고작 손바닥만한 크기라는 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해. 설령, [결사] 가 우리보다 월등한 기술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카시우스 준장 : 그렇군요... 대충 감이 옵니다. 결국, 이 [가스펠] 은 [단말기] 에 불과하다는 거죠?
러셀 박사 : 그래... 자네 말대로야! [가스펠] 자체에는 도력장의 왜곡 같은 현상을 발생시키는 기능이 있네. 그 왜곡을 공명시켜서 주위의 오브먼트에서 도력을 흡수하지. 그리고 흡수된 도력은, 왜곡된 공간으로 빨려들어가서 소멸된다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소멸된 게 아니야. 다른 공간에 보내진 거지.
카시우스 준장 : 그리고 그 다른 공간에는 불가능한 현상을 일으키는 [뭔가] 가 존재하고 있다... 즉, 그런 말씀입니까?
러셀 박사 : 으음, 틀림없다네. 결사는 [가스펠] 을 매개로 그 [뭔가] 가 가지고 있는 힘을 꺼낼 수가 있는 거지. 정말 [복음] 이란 이름에 딱 들어맞는군...
카시우스 준장 : ...그렇다면... [뭔가] 의 정체가 신경 쓰이네요... 월등히 앞선 기술로 만들어진 오브먼트인지, 그게 아니면...
러셀 박사 : 그건 나도 모르겠네. 무수한 가능성이 떠오르지만, 현재로서는 확인이 불가능해. 그런 의미로 카시우스, 10년 전과 같은 질문을 하겠네. 이런 상황을 근거로 내가 앞으로 뭘 해줬으면 좋겠나?
카시우스 준장 : 하하, 경비정을 만들어달라고 부탁했을 때와 같은 질문이군요. 흠, 그렇다면... [가스펠] 이 발생시킨다는 도력장의 왜곡... 그 공명 현상을 막는 발명품을 개발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러셀 발사 : 후후, 그럴 줄 알았네. 지금 개발 중인 발명품이 곧 완성될 테니, 이것만 완성되면 바로 시작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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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세실리아호]
올리비에 : 여어, 에스텔 양. 곧 보스에 도착하겠군. 우리가 처음 만났던 추억의 장소로 돌아가는 걸세. 훗... 정말 감개무량하지 않은가?
에스텔 : 듣고 보니... 정말 그렇기는 하네... 그치만 그때 올리비에는 참 무례한 녀석이었어. 나한테 [섹시하지 않아] 라며 바보 취급을 했었지...
올리비에 : 훗, 그건 오해일세. 좋아하는 사람에겐 일부러 심술을 부리는 샤이하고 큐트한 부끄럼쟁이라고 생각해주게나.
에스텔 : 또 얼버무리기는... 셰라 언니와 요슈아한테는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쳤으면서...
올리비에 : 뭐, 부정은 못하지만... 지금의 자네는 그들에게 지지 않는 매력을 발산하고 있네. 건강미를 갖추면서도 소녀다운 수줍음도 가지고 있지. 훗, 많이 성장했군.
에스텔 : 고, 고마워... 하여튼, 그런 부끄러운 말은 좀 자제해달라구...
올리비에 : 훗, 부끄러워할 필요 없네. 자네는 이제 겨우 어른으로 향하는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을 뿐. 한층 더 높은 곳을 목표로 한다면, 이 오빠가 하나하나 자상하게 리드를...
에스텔 : 됐습니다. 올리비에한테 의지할 바에는 셰라 언니한테 의지하겠어.
올리비에 : 하아, 그거 유감이군. 가만, 셰라 양이 에스텔 양을 하나하나 자상하게 리드를... 우후훗.
에스텔 : 뭐, 뭔 상상을 하는 거야!
셰라자드 : 어머, 에스텔.
에스텔 : 셰라 언니... 여기에 있었구나. 저기... 혹시 방해한 거야?
셰라자드 : 후후, 숨길 것 없어. 루시올라 언니에 대해서 묻고 싶은 게 있는 거지?
에스텔 : 아, 응... 예전에 만난 적은 있었는데 잘 기억이 안 나서... 어떤 사람이었는지 궁금해...
셰라자드 : 그랬구나... [환혹의 방울] 루시올라. 방울과 부채를 쓰는 [춤] 으로 관객에게 환상을 보여줄 수 있다는 사람... 내가 있던 극단의 최고 실력자라고 칭할 수 있는 예능인이었어.
에스텔 : 그렇구나... 그 환상은 오브먼트를 쓰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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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라자드 : 아니, 옛부터 전해지는 [환술] 이라는 기술 같아. 언니는 원래, 그런 집안의 출신인 것 같았거든.
에스텔 : 원래...?
셰라자드 : 유랑극단의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두 종류로 나뉘어져 있어. 이유가 있어서 고향을 버린 사람과 주위에 돌봐줄 사람이 없는 고아... 루시올라 언니는 전자... 그리고... 나는 후자였지... 내가 하비 극단에 들어간 건 7살 때쯤이었을 거야. 그때 나는 슬럼가에서 거친 생활을 하고 있었어. 소매치기, 들치기, 날치기... 정말 나쁜 짓들만 하면서 살았지. 그런 내게 손을 뻗어준 사람이 하비 단장님과 언니였어. 타인을 믿지 못하는 내게 가족의 따스함을 가르쳐주고... 내가 극단에서 지낼 수 있도록 다양한 재주나 기술을 가르쳐줬지... 춤, 맹수 다루기, 타로카드... 전부 극단 사람들에게 배운 거야. 하지만... 8년 전... 사고로 단장님이 죽고 나서 극단은 뿔뿔이 흩어지게 됐어. 나는 언니를 쫓아갈 생각이었지만... [해야 할 일이 있어] 라면서 언니는 가버렸지... 어찌할 바를 모르던 나는 단장님과 언니 외에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는 사람에게 상담해보기로 결정했어. 그래... 이미 유격사로서 활약하고 있던 카시우스 선생님에게...
에스텔 : 그런 일이 있었구나...
셰라자드 : 내가 유격사를 목표로 한 건, 조금이라도 강해지고 싶었으니까... 언니가 돌아올 때까지 혼자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말야... 하지만... 그때부터 8년이나 지났어. 어쩌면 그 시간은 자신의 길을 바로잡기 위한 좋은 기회였을지도 몰랐겠네...
에스텔 : 셰라 언니...
셰라자드 : 후후, 그런 얼굴 하지 마. 진 씨에게 들은 것처럼, 문답무용으로 싸울 생각은 없어. 다만, 언니한테 한번 제대로 얘기를 듣고 싶을 뿐이야. 어떤 이유가 있어서 [결사] 에 가담하고 있는지를...
에스텔 : 응... 그래. 셰라 언니, 파이팅! 나도 최대한 도와줄게!
셰라자드 : 후후, 고마워. 그런데 에스텔... 너, 정말로 성장했구나.
에스텔 : 가, 갑자기 무슨 소리야?
셰라자드 : 지금까지는 역시 선생님의 딸이라고 계속 생각해왔지만... 조금 인식을 잘못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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