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ture Steem] 제가 생각하는 스팀잇의 성장 동력 / 플랫폼으로서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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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티미언 여러분! 눈비행기의 기장 스노우 입니다. 저는 스팀잇의 미래 가치에 대한 주제를 다루기 위해서 #kr-future 태그를 사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스팀잇에 대한 상상력과 관련된 글은 이 태그를 이용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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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을 하시는 분들은 스팀잇의 미래 가치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계실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팀을 사고 파워업을 하고 서로 소통을 하면서 지내시는거겠죠. 저도 스팀잇의 미래 가치에 대해서 정말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도 매일 매일 글을 쓰고 사람들과 소통을 하면서 스팀잇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노력이 언젠가는 저의 성공에도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스팀잇은 2017년 7월 4일 현재 24만명이 넘는 회원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활성 유저가 1만 5천명이 넘습니다. 아직 엄청난 회원수를 가진 커뮤니티는 아니지만 한순간에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순간 50만명, 100만명을 넘어서는 터닝포인트가 올겁니다.

그렇다면 스팀잇은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길래 앞으로 사람들이 몰려 올까요? 저는 스팀잇이 어떤 잠재적인 성장 가치가 있는지 자주 생각을 해보곤 합니다. 주위에 스팀잇을 아는 지인들과 술 한잔 하면서도 이야기를 많이 하는편인데 오늘은 스팀잇의 플랫폼으로서의 가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1. 블로거들의 공간

저는 얼마전에 "블로거가 생각하는 스팀잇의 미래 가치 - 스팀잇 vs 구글 애드센스"라는 주제로 티스토리 블로거가 바라보는 스팀잇의 매력이라는 글을 작성했습니다.

티스토리는 국내 6위의 블로그 플랫폼입니다. 구글 애드센스와 스팀잇의 수익성을 비교하면 스팀잇이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우위에 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티스토리를 비롯한 블로거들이 스팀잇에 매력을 느끼고 많이 올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합니다.

2. 웹소설 플랫폼

저는 문피아, 조아라에서 웹소설을 자주 보는 편입니다. 그리고 이북도 틈틈히 챙겨보는 편이죠. 이런 웹소설 시장에 본격적으로 카카오페이지가 뛰어들었습니다. 카카오페이지는 누적 가입자 수 1000만명을 돌파하고 일 최고 매출 4억 7천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저는 스팀잇이 이런 웹소설 시장을 일정 부분 흡수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문피아의 작가들은 보통 1,000명에서 10,000명이 넘는 유료 독자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명한 작가가 아니면 무료에서 유료로 전환 했을 때 현저하게 떨어지는 연독율 때문에 오래 가지 못해 절필을 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만약 1,000 명 기준이라면 회차당 100원 결제로 1회당 100,000원의 과금이 발생합니다. 이걸 플랫폼 제공자가 가져가고 매니지먼트사가 가져가면 작가는 절반 이하의 수익을 얻습니다.

이런 소설들을 스팀잇에서 연재하면 어떨까요? 스팀잇의 보상 시스템을 이용하면 작가는 소설을 연재하면서 돈을 벌고 독자들은 무료로 소설을 볼 수 있게 됩니다. 독자들은 소설을 재미있게 보고 그 가치를 보팅으로 평가하면 됩니다. 게다가 보상액은 작가가 75% 가져가고 나머지 25%는 독자들이 다시 가져가게 되는 구조입니다. 중간에 플랫폼 제공자나 매니지먼트가 끼어들 구조가 없기 때문에 매우 매력적인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3. 웹툰 플랫폼

저는 웹소설과 마찬가지로 스팀잇이 웹툰 플랫폼으로서의 매력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웹툰은 잘 아는 분야가 아니라 길게 설명은 하지 않고 넘어가겠습니다. 현재 우주대스타 작가인 @wony님도 계시지만 앞으로 나도 만화가나 도전 베스트 정도의 작가분들이 많이 오셔서 활동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4. 쇼핑몰 플랫폼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그 다음으로 쇼핑몰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현재 kr-market 태그를 이용하여 많은 분들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팀달러로 옷이나 선글라스 등을 살 수 있는 마켓들도 열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스팀잇에서 이런 쇼핑몰이 활성화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네이버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는 쇼핑몰을 운영하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이러한 분들은 팔로워가 보통 15K ~ 50 K 정도 됩니다. 엄청 많은 사람들을 몰고 다니는 분들이죠. 원피스나 코트를 월별로 분기별로 판매를 하시는데 보통 100 ~ 500 세트 정도를 판매합니다. 그럼 단가가 20만원에서 50만원이라고 치면 최소 2000만원에서 2억 5천만원을 팔게 되죠. 그리고 이 분들은 모두 사업자등록증을 걸고 세금을 내고 있습니다.

이 분들이 스팀잇으로 오게 되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일반적으로 이런 분들은 주위에 같이 쇼핑몰을 하는 인적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친구가 아니라 경쟁 쇼핑몰이라고 해도 서로를 꾸준히 살펴보는 편이죠. 한두 사람이 넘어오면 정말 폭발적으로 스팀잇으로 넘어 올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들의 수많은 팔로워들과 함께 오겠지요.

쇼핑몰을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어필 할 수 있는 스팀잇의 매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나중에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지금 현재는 일단 세금을 내지 않습니다. 그리고 스팀파워를 돈으로 구매해서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보상을 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1억에서 2억 정도의 스팀 파워를 구매한 후에 구매자들이 후기를 정성스럽게 올리면 풀파워로 보팅을 해주는 것이죠. 그러면 구매자들은 후기로 보상도 받아서 좋고 쇼핑몰 관리자들은 가지고 있는 스팀파워를 이용해서 충성고객도 만들 수 있고 일석이조 같네요.

물론 아직까지 스팀이나 스팀달러 자체가 유동성이 심하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감안하고 모험을 할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지는 지켜봐야겠지요.

5. 인디게임 플랫폼

현재 스팀(스팀잇 말고 게임 파는 스팀입니다)에는 얼리억세스 게임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현재 스팀잇에도 게임을 개발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kr-gamedev 태그에서 두덕 용사를 개발하시는 @nukunit님과 심리학도 @lhamed님이 대표적인 분들이시죠.

아시다시피 얼리억세스 게임을 구입했는데 나중에 개발이 엉망이 되어서 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게임을 돈 주고 샀는데 헛 돈을 투자한 셈이 되버린거죠. 스팀잇에서 인디 게임 개발자가 개발 과정을 하나하나 올리고 사람들은 그 과정이 마음에 들 때마다 투표를 해서 지원을 하면 어떨까요? 그 돈으로 인디게임 개발자가 게임을 개발하는 겁니다. 매일 매일 개발일지를 올리면서요. 이런 식으로 한다면 아마 스팀잇에서 멋진 게임 하나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6. 언론으로서의 플랫폼

현재 스팀잇에 기자분들도 몇 분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기사를 작성하는데 비하인드 스토리를 올려주시더군요. 앞으로 스팀잇에 언론사가 생기면 어떨까요? 현재 인터넷 언론사들은 구글 애드센스와 같은 트래픽 광고로 많은 수입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스팀잇에서 양질의 글들이 올라오고 사람들의 추천을 받아서 트렌드에 가는 식으로 하면 어떨까요? 저는 언론사 플랫폼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거든요.

7. 기타 플랫폼

그 외에도 스팀잇을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는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선무님께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우리가 상상하는 만큼 스팀잇은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팀잇에 영상 플랫폼을 접목하여 유튜브처럼 섹션을 따로 분리해서 만들 수도 있고, 스트리밍 플랫폼을 접목해서 트위치와 같은 방송 플랫폼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와 동시에 스포츠 토토, 도박 같은 사행성을 조장하는 플랫폼들과 성인물들도 와서 기승을 부리겠지요. 뭐든지 성장하는 플랫폼 잘 나가는 플랫폼에는 이런 마이너스적인 요소들이 따라붙기 마련입니다. 그 때가 되면 아 스팀잇이 많이 성장했구나 하는 시그널로 받아들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창과 방패처럼 계속해서 그런 마이너스적인 요소들을 배제해나가야겠지요.

지금까지 제가 상상하던 스팀잇의 미래가치에 대해서 생각해봤습니다. 재미있는 상상력을 올려주시고 아이디어를 제공해주신 수많은 작가 분의 힌트를 얻어서 이런 글을 적을 수 있었네요. 앞으로도 저는 스팀잇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서 상상을 많이 해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제가 준비하고 있는 시리즈로 스팀잇이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첫 편으로 "스팀잇으로 사교육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해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