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 삶에는 행복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

in #kr-funfun6 years ago (edited)

삶의 목적은 무얼까?
행복일까?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지려고 한다.
그래서 열심히 공부해 좋은 대학에 가려고 한다.
좋은 기업에 들어가려고 한다.
잘나가는 배우자를 만나려고 한다.
근사한 집에 살려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살면 행복할까?

대학... 직업... 결혼... 집...
인생의 숙제를 모두 해결했지만,,, 행복하지 않다는 당혹감...
이뤘을 때만 행복했지 지속적이지 못한 행복이었다.
뭐가 부족하지?

삶의 의미가 부족한 거였다.
난... 글쓰기가 삶의 의미인 것 같은데...
음... 삶의 의미를 찾는 4가지가 있다고 한다.

  1. 소속감
    학교나 직장 등 어느 집단에 소속된 소속감을 말하는 게 아니라,
    '나'를 인정하고 '나'의 가치를 인정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생겨나는 연결된 느낌이다.
    이 소속감은,,, 가족이나 친구사이처럼 깊은 관계만이 아니라 느슨한 관계에서도 느낄 수 있다.
    예를들면 여기 스팀잇에서 우린 kr커뮤니티 안에 소속되어 있다.
    내가 여기 소속이라고 느끼면 소속감을 느끼는 것이다.
    내 스파가 100이지만 왠지 50만 고래와 연결된 느낌.
    이런 관계가 의미를 부여하게 된다. 음... 그런데 50만 고래가 생전 보팅 1번 안 해주면 그 연결된 느낌은 착각이겠지만...
    상호적인 관계와 작용이 소속감을 주게 된다. 50만 고래가 보팅 한 번 안 해줘도 내가 보팅해주면 연결된 느낌... ^^
    그러니 시간을 내어 서로 인사하고 내가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는 가치를 주고받으면 된다.

  2. 목적
    삶의 의미를 찾는 2번째 방법은 '목적'이다.
    목적은 목표와는 다른데, 무언가를 이루려는 게 아니라 내 강점을 이용해 타인에게 도움을 주는 것을 말한다.
    목적은 대단할 필요는 없다.
    빈곤에 시달리는 난민 어린이를 돕는 것도 목적일 수 있지만, 내 가족이나 친구에게 목적을 둘 수도 있다.
    내 경우 스파는 겨우 300이지만 팔로는 600이다.
    내가 보팅 해봐야 겨우 0.03이지만, 내 팔로들이 보팅해주면 10배도 100배도 될 수 있다.
    그래서 난 좋은 글을 발견하면 리스팀을 한다.
    내가 kr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리스팀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나의 목적은 kr커뮤니티의 발전이고 그 수단은 리스팀이라고 할 수 있다.
    내가 행복해지려는데 왜 타인을 도와야 하냐고?
    이 질문의 대답은 간단하다.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타인이 없다면 내 존재는 무가치하고 무의미할 뿐이다.

  3. 초월성
    '초월성'은 나를 잊을 정도로 경이로운 순간,
    내가 훨씬 더 큰 무언가와 연결되어 있다고 느낄 때의 경험이다.
    흔히 종교를 말할 수 있지만,
    대자연이나 예술작품을 감상할 때, 글을 쓸 때도 경험할 수 있다.
    음,,, 우리 스티미언들은... 1스팀 100불을 꿈꾸는 초월성을 공유하고 있으니 초월적 공동체. ㅎㅎㅎ
    종교인들은 이 초월성을 쉽게 느낄 수 있다.
    예배시간에, 기도시간에 말이다.
    음... 우리는 고래가 풀보팅 해줬을 때, 거래소 숫자가 빨간색일 때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4. 스토리텔링
    마지막으로 '스토리텔링'이다.
    '나'의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나의 일상을 이해하는 방법이다.
    나의 실패를 이야기로 만들어 이해하고 그대로 받아들임을 말한다.
    나의 삶을 스토리텔링(이야기)하면 자신이 왜 이런 상황에 부닥치게 됐는지 알 수 있고,
    그 안에서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누구도 나를 대신해서 내 삶의 의미를 찾아주거나 만들어줄 수 없다.
    그러나 누구든 자신의 삶에서 의미를 발견할 수는 있다.
    나는 글쟁이가 꿈이다.
    그러나 난,,, 돈을 벌기 위해 엔지니어로 산다.
    그래도 난... 글을 쓴다.
    결국에 난... 글쟁이가 될 것이다.
    이런 의미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행복은 어느 순간 반짝하다 곧 사그라들지만,
너무 좋거나 혹은 너무 괴로울 때 우리를 지탱하는 것은 바로 삶의 의미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이 글은 신디 저, <강연 읽는 시간>을 읽고 작성했습니다.

♡♥♡ 보팅 댓글 리스팀은 사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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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의미를 한번더 생각해 봐야겠어요 ^^
너무 잊고살았던거같아요

맞아요. 너무 행복에만 집착했던 것 같아요. ^^

좋은 글 감사합니다^^ 보팅 리스팀 하고 갑니다

아핫,,, 고맙습니다. ^^

오,,, 이 강의 보셨군요. ^^ 링크 걸까 하다가 유튜브가 바로 영상이 걸려서 저작권 때문에 안 걸었는데,,, 고맙습니다. ^^

행복이 어느 순간 반짝하다 사그라드나요? ㅎㅎ
사그라든 행복의 불씨를 살리는 하루 되세요~ 글 잘 읽고 갑니다~

하나하나 다 맞는 말같아요
음음 그래 그렇지 하면서 읽었어요ㅋ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소속감은 아주 중요하죠 ㅎㅎ

피라미지만 이런 글 보면 행복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리스팀 했습니다.

소속감 보다는 연대의식... 정도가 더 맞는 표현이 아닐까 싶어요. 공감대를 형성한 사람들과의 소통과 공감대를 원하시는 거니까요.

잘 읽었습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이들이 이루고자 하는 그 행복을 저 스스로도 안녕이라고만 읽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공감하고 갑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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