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아이들이 안전한 사회...

in #kr-funfun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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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호야네 녹색어머니 당번인 날..

어제는 쏟아지는 비에 녹색어머니 어쩌나 하는 걱정이 한가득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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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 구름이 좀 있지만 맑은 편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꼬마들을 깨워 준비하고 함께 등교~

일전에도 썼는지 모르겠지만 학교 주변에 사거리는 정말 꼬리물기부터 엄청난 교통체증을 불러 일으키는 곳....

학교 정문은 전자상가라 택배 퀵 오토바이 다마스들이 애들이 있건없건 막 달리고...

학교 후문엔 아파트가 있는데....여기도 마찬가지...그래서 녹색 어머니 할 때 제일 신경 쓰이는 곳이기도 하다.

학교 주변에서 크고 작게 뺑소니 당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편이니...

작년엔 큰 꼬마가 사거리에서 신호위반한 차에 사고가 나기도 했다. 다행이 학교 선생님이 보고 잡아서 뺑소니는 안당했지만

한학년 위인 아이는 신호 위반한 차가 발등을 타고 갔는데 오히려 욕을 하고 뺑소니....아이 엄마가 경찰서도 여러번 방문했는데 결국 잡지 못했다 ㅠ

(사실 잡을 마음이 없는건지도....내가 뺑소니 당했을 때도 블랙박스며 cctv 위치 다 찾아서 알려준 뒤에나 잡았으니까....)

잦은 사고로 엄마들이 경찰서에 수시로 민원을 넣어 요즘엔 종종 등교길에 교통 경찰이 함께 녹색을 하는데.....이건 있으나마나...그냥 자리잡고 서 있는....

오늘도 아이들 건너려 하는데 깃발로 멈춤 표시를 했음에도 오히려 속도를 내는 차에 건너려던 아이들도 깃발 들고 있던 나도 식겁했다 😡😡

경찰이 앞에 있는데도 오히려 속도내는 차량...그렇다고 빨리 가는 것도 아니고 앞에 신호 때문에 한참을 대기하던데....그러고 싶을까...

경찰도 그런 차량은 경고를 주면 좋을텐데...멀뚱히 쳐다보기만 하고

대체 뭐하러 나온건지 모르겠다.

아이를 키우며 만난 세상은...엄마가 조금은 지나치다 싶어도 내아이는 내가 챙겨야 안전할 수 있는 그런 세상이다.

유별나다 소리를 들어도 쿨하려다 아이가 다치는 것보다는 나으니까...

아이들이 안전한 사회....

서로 조금만 배려하면 좋을텐데...다들 마음의 여유가 없어 그런지 참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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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네요^^//

감사해요^^

정말 운전교육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앞을 건너 다니면 좋겠네요.

정말요...아이들이 미래라고 하면서 아이들 안전이 너무 무시 되는거 같아요 ㅠ

아이들이 행복이자 미래이자 꿈이죠 ^^

미래이자 꿈이니 더 아껴주는 사회 분위기 였음 싶어요 ㅠ

이건 운전자들의 기본 인성문제죠. 저도 어렸을 때 신호 없는 횡단보도 건너는데... 과속차량 운전자가 오히려 욕을하고 지나갔었어요. 어렸을 땐 무섭고 내가 잘못한줄 알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운전자가 쓰레기였네요. ㅡ.ㅡ;

많이 바뀌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한거 같아요 ㅠ

아이들을 안전하게 키우기 위해서 모든 사람들이 노력해야 하는데 정말 나쁜 사람들이 많지요 ㅠㅠ

그 놈들 다 몰아서 한 곳에 가둬두고 지네들끼리 살게 하고 싶네요

정말 그러면 좋겠어요....ㅠ

녹색어머니 잘만들어진듯해요...ㅋㅋ
아이들학교보낼때 마음이 든든해요

수고하셨습니다.

네 아무리봐도 경찰은 실적 되는 일 아니면 큰 신경 안 쓴다는 생각 저도 했습니다.
스스로 조심해야죠 뭐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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