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그런 날이 있다.
문득 그런 날이 있다.
아무 이유 없이 가슴이 아프고
잊은 듯한 사람의 얼굴이 떠오르는
그런 멍청한 날이
지금 그 사람이 있다고 행복해지는 건 아닌데
어째서 스치듯한 이름 하나에 다시 그때로 돌아가는 건지
열렬히 좋아했고 사랑했었지만
부족한 용기의 끝에서서 말 한마디 제대로 떼어내지 못한
바보 같지만 순수했던 나 자신이 거기 있다.
그저 그때의 내가 떠오른 것이지
그때 사랑하던 네가 떠오른건 아닐터다
그냥 그 때의 바보 같지만 순수했던 내가
자꾸만 사랑에 이유를 붙이려는 지금의 나를 울게 만든다
문득 그런 날이 있었다.
몇날 몇일을 가슴 시리도록 아파하고 울며
그 사람을 하염없이 바라보던 그런 날이 있었다.
직업이 시인이셨나요 ^^ 글 멋집니다 ㅎ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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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직업은 일반인입니다 ㅎㅎ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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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그런날!! 응원하고 갑니다.
일년간 소통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부끄럽습니다. ㅎㅎ 비도안오는데 갑자기 감정적이 되었네요 ㅠㅠㅋ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