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여자의 Simple Recipe (꿀맛 보장 3 오므라이스 편)

안녕하세요 상여자 로사리아 입니다~ :)

밤사이 천사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가

오후시간

욱하는 일이 생겨

그만 참지 못하고 쌍욕을 날려버리고

다시 상여자로 컴백 했습니다.

천사가 막 욕하고 그럼 안되잖아요 그쳐?? ㅠㅠ

역시 저와는 맞지 않은 닉네임이었나봅니다. ㅎㅎ

저는 가을을 참 많이 좋아한답니다.

낙엽이 절정을 이루고 늦가을이 되면

가끔 과천 대공원에 가곤 했어요.

그곳에 가면 낙엽 천지거든요.

그럼 몇시간이 그 낙엽위를 걸으며

마지막 가을을 느낄수 있답니다.

몇해전 늦가을 천상씨와 함께 반차를 내고

대공원으로 향했어요.

신나게 낙엽 구경을 하고 동물들을 구경하기에 나섰어요~

유인원관에서 오랑우탄을 보고

나오니 원숭이 우리가 있었어요.

원숭이를 보기 위해 우리 앞에 섰는데

무리중 가장 큰 녀석 한마리가 성큼앞으로 다가오더니

자연스레 앞에 마주 서더라구요.

조금 무섭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해서 쳐다보고 있으니

갑자기 원숭이가 손을 쭉 뻗어서 우리 앞에 손바닥을 쫘악

펼치더군요.

아마도 사람들이 간식거리를 많이 줘서 익숙한 행동이듯

보였어요~

계속 해서 손을 벌리고 있는걸 보고는

천상씨는

여자짓 한다며 책갈피에 꽂아둘

낙엽이라고 모아놓은것중 하나를

원숭이 손바닥에 살짝 올려줬어요.

그러자 원숭이는 재빠르게 입으로 가지고 가더라구요~

그런데 나뭇잎이라는걸 이내 알아차렸는지

나뭇잎을 빼서 앞에 있던 천상씨 면상에

확 집어 던져버렸어요~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너무 놀라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ㅋㅋㅋ

순간 놀라 뒤로 자빠진 천상씨를 보니 얼마나 웃기던지

배꼽이 빠져라 웃었답니다.

왜 나뭇잎을 줬냐고 했떠니 뭐라도 줘야할것 같아

젤 이쁜걸로 준건데 4가지 없는 놈이라며

어찌나 화를 내는지 ㅋㅋㅋ

전혀 위함하진 않았답니다~ ^^

동물원에 가면 매너를 지키는 어른이 되어요~ 우리~ ㅋㅋㅋ

올해는 꼭 한번 가봐야겠어요 그때의 추억도 되새길겸~

오늘은 맛보장 3편 오므라이스를 준비해 보았어요~

저는 오므라이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제가 오늘 알려드린 레시피는 진짜 맛이 좋아요~~

아마 어린이 친구들에게 최고이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

재료: 양파, 호박, 스팸, 달걀 2개, 밥 한공기

위의 재료말고도 냉장고 털어서 나오는 재료 다 넣으셔도 됩니다. 전 당근도 파프리카도 없어서 세가지로만 만들어봤어요.

소스 재료: 물 반컵, 돈가스소스 2큰술, 굴소스 2큰술, 케첩 2큰술, 올리고당 2큰술

하나. 준비한 재료를 작게 썰어 준비합니다.

둘.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파를 넣어 볶아준후

준비한 위에 재료를 모두 넣어 볶아줍니다.

셋. 야채가 익었다 싶을때 불을 끄고 밥을 넣어 밥이 뭉게지지 않게 살살 섞어주세요~

넷. 쉐끼쉐끼가 끝나면 케첩 1큰술과 돈가스 소스 1큰술을

넣어서 다시 섞어준후 불을 켜고 한번 볶아 줍니다.

(이때 돈가스 소스가 없다면 간장 0.5 큰술을 넣고 볶아주세요)

다섯. 밥은 옆에 잠시 두시고 준비한 소스를 냄비에 넣고

후르르 1분정도만 끓여서 준비해 둡니다.

(돈가스 소스나 굴소스가 없다면 물 반컵 간장 3큰술 케첩 2큰술 올리고당 2큰술을 넣어 만들어보세요~)

여섯. 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달걀 부쳐주세요

달걀이 8~90% 정도 익었을때 불을 꺼주세요.

일곱. 그위에 밥을 얹어 모양을 만들어 주세요.

저는 반달 모양하나 네모로 하나 더 만들어줬어요.

요렇게 만들어주면 쉬워요~

그리고 접시를 얹어서 휙 뒤집어주면 쉽게 접시에 안착 시킬수 있어요~

네모로 만든 오므라이스에는 제가 만든 소스를 부어줬어요.

그리고 그 위네 지퍼팩에 개미 눈물만큼 작은 구멍을 뚫고

안에 마요네즈를 채워서 이렇게 뿌려줍니다~

어때요? 멋들어지나요???

그리고 반달로 만든 오므라이스에는 케첩으로

에스라인을 만들어줍니다.

자 네모돌이와 에스라인 둘중 승자는 누구일까요???

60초후에 공개 하겠습니다~

두구두구두구두구!!~~

** 오늘도 넘어갈수 없지요~~ 아~~ 하세요~~ **

둘다 시식을 마치고 승자는

네모돌이 승리에요~

세상에나 소스가 꿀 맛이에요~ 😬

그래서 에스라인에게도

남은 소스와 마요네즈의 성은을

나누어 주었답니다~~

이번 한주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즐거운 주말이네요~~ 모두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그리고 한주도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