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여자의 Simple Recipe (맛있는 파 볶음밥 편)

안녕하세요 상여자 로사리아 입니다~ :)

새벽녘 빗소리에 잠이 깼습니다.

참 듣기 좋은 소리였습니다.

행복감에 젖어 다시 잠을 청하려고 했을때

문득 스치는 생각하나...

생각해보니 월요일이었어요... 후울쩍...

며칠전

갑자기 닭갈비가 먹고 싶었어요.

천상씨에게 말을 했더니 먹으러 가자고 합니다.

조금 이른 시간 10시...

문연데가 있을까 하며 차에 탔어요.

운전대를 잡은 천상씨

가평으로 달려갑니다...

거기 맛있는 닭갈비 집이 있거든요. ㅋㅋㅋ

황당했지만

모처럼 바람 쐰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참 좋아졌습니다.

30분정도 달렸을까...

차가 막히기 시작하네요...

반대편 차선도 꽉꽉 막히고...

우리 마음도 꽉꽉 막히고...

우리 둘은 서로를 바라보며

무언의 눈빛을 보냅니다.

그리곤...

차 돌려!~

그래서 오게 된곳. 이케아...

오빠에게 인사도 하고~~!

가을 단장을 한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언제나 사람이 많은 곳이기에

쇼룸은 대충 휙휙

워너비 주방앞에 넋을 놓고

좋아하는 조명앞에서 침 흘려주기도 하고

맘에 드는 접시 몇개 구입하고 집으로...

암튼... 안하던짓 하면 이렇다니까...요.. ㅋㅋ

막상 집에 오긴 했는데 배가 너무 고픕니다...

먹을것도 하나도 없고...

그래서 해먹은 파 볶음밥...

그래요...

오늘은 다시 초심으로 돌아와

심플레시피를 들고 왔습니다. 😁

재료: 밥, 파, 달걀 2개, 간장 or 굴소스 조금

하나.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파를 넣어 파기름을 만들어줍니다.

(파가 노릇해질때까지 쉐끼쉐끼 해주세요!~)

둘. 달걀 두개를 넣고 파랑 잘 섞어주세요!~

스크럽블 에그처럼 달걀이 살짝 덜 익었을때 불을 끄세요.

셋. 준비해둔 밥을 넣어 잘 섞어줍니다.

이때 간장이나 굴소스, 소금 원하는걸로 간을 해줍니다.

저는 간을 약하게 했어요~

밥에 김치를 올려먹을거니까요~ ㅎㅎ

넷. 불을 켜고 한번 더 볶아주면 간이 잘 스며듭니다~~

불을 끄고 취향에 따라 챔기름을 넣거나 깨를 뿌려주세요!~

만들어놓고 보니 비주얼 훌륭하죠? ㅎㅎ

파 향이 은은히 맴돌아

아주 맛이는 볶음밥이 완성입니다!!!

한입 아~~~ 먹어봅니다.. 으악... 맛있어요~~~

김치 올려서 한입!~~~ 아~~~

으악... 이것도 맛있고....

없는 재료로 이렇게 맛있는 한끼가 만들어지다니...

오늘도 만족 합니다!!!

맛난 점심 드시고

오늘도 행복한일 가득 하시기를 바래요!!~ ^^

사랑스런 손글씨를 선물해주신 @sunshineyaya7 님께 감사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