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scetarian Life #1. 메이플 시럽과 함께하는 폭신폭신 팬케이크

in #kr-food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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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은 거의 집에서만 지냈기에, 매주 주말 아침은 근처 카페에서 데이트하는 것으로 시작했어요.
예전엔 몰랐는데 남편에겐 팬케이크에 대한 로망이 있었나 봐요. 지난 3주간 어느 집엘 가더라도 팬케이크에 아메리카노만 주문하더라고요. 그런데 그 어느 가게를 가던 모두 묵직한 느낌의 텁텁한 팬케이크만 팔아서, 이번 주말에는 오랜만에 직접 팬케이크를 구웠습니다.

Today's Recipe
🕑 30 min | 🍴 2 Persons


Ingredient

  • 우유 150ml

  • 식초 1 테이블스푼

  • 가염 버터 35g

  • 계란 2개

  • 베이킹소다 2 티스푼

  • 소금 1/4 티스푼

  • 박력분 1 컵

  • 베리류, 바나나 등 과일

  • 메이플 시럽


Recipe


150ml 우유와 35g 가염 버터를 준비하고, 곁들일 과일은 잘 손질해둡니다.

준비해둔 우유에 1 테이블스푼의 식초를 넣고 5분 정도 기다립니다.
35g 버터는 전자레인지에서 약 15초간 녹여주세요.

몽글몽글해진 우유와 녹인 버터, 계란 2개를 섞어주세요.


➌의 재료가 섞인 곳에 베이킹소다 2 티스푼, 소금 1/4티스푼, 박력분 1 컵을 넣고 섞어주세요. 이후에 메이플 시럽을 잔뜩 뿌려 먹을 예정이므로 설탕은 넣지 않았습니다.

반죽이 잘 섞이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프라이팬을 3분간 강불-중불 사이에서 달궈 주세요. 기름은 따로 두르지 않아도 됩니다. 팬을 2개 사용하면 2배 빨리 구워낼 수 있어요.

불을 약불로 바꿔주신 후, 국자로 반죽을 떠서 프라이팬에 올려주세요. 이후, 구멍이 송송 생기면 뒤집어주세요. 뒤집은 팬케이크는 또다시 살짝 부풀었다가 꺼지는데, 꺼진 후에 바로 꺼내주시면 됩니다.


➑ 예쁘게 세팅하고 메이플 시럽을 듬뿍 뿌려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Layout provided by Steemit Enhancer



업로드한 사진의 색감이 너무 달라져 스팀잇에서 시도했는데, 같은 사진도 비지와 스팀잇의 압축률이 확연히 다름을 오늘 처음 알았어요. 글은 busy에서 쓰더라도 사진 만큼은 steemit에서 올려야겠습니다.
steemit

busy



다음 글 : 껍질은 바삭한, 속은 촉촉한 연어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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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어디 촬영하기 위해 세팅해 놓은 듯 하네요. 먹고 싶은 생각이 좔좔 흐릅니다..

오오!! @sadmt님께 그런 말을 들으니 엄청 뿌듯해졌어요.

(╹◡╹)우와~ 맛있겠어요~ 항상 팬케이크 가루를 사서 해먹었는데 직접 만들어봐야겠어요~ ㅎ

앗!! 넵! 미국 팬케익 가루는 어떤 맛일지 궁금하네요. 이 레시피랑 한국에서의 핫케익 가루로 만든거랑은 맛이 많이 달라서요.

와... 집에 다들 저런 주전자와 찻잔, 접시 하나 쯤은 있는 건가요?.....
당장 하나 구입을...ㅠㅠ
이 정도면 웬만한 카페보다 훨씬 낫지요 :)
궁금한 건데 하얗게 뿌린 가루는 무엇인가용? 슈가파우더라기에는 두꺼워보이는데..

찻잔은 결혼 선물로 받았어요 :)
몇해 전 결혼 기념일에 호텔에서 애프터눈 티라도 마실까 하고 봤는데 너무 비싸더라고요 ㅠㅠ 고민하다가 그냥 티 주전자에 삼단 접시를 사기로 마음 먹었는데 마침 찻잔이랑 같은 브랜드꺼가 보이길래 냉큼 사왔어요. :) 삼단 접시는 기념일에나 나오지만 티 주전자는 느긋한 주말 아침에 자주 사용해요. 손님 초대할 때도 좋고요.

위에 뿌린 흰거는 코코넛 간거인데 색도 예쁘고 메이플시럽이랑 섞어먹어도 맛있어요. 그런데 한국에선 못봤어요. 으음.. 색은 좀 덜하겠지만 아몬드 슬라이스를 뿌려 보시는건 어떠세요?

진짜 메이플 시럽없는 팬케익은 앙꼬없는 찐빵. 저는 해시 브라운도 찍어 먹는 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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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 ㅋㅋㅋㅋㅋㅋㅋ 해시 브라운은 콩 통조림(?)에만 먹었는데 메이플 시럽이랑 먹으면 왠지 고구마 느낌일 것 같아요.

맛탕맛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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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아아!!!!!

편집도 예쁘고, 음식 세팅도 아름답네요. '아내의 식탁' 에 나올 만한 퀄리티에요.

오.. 아내의 식탁이 티비 프로인가 했는데, 유명 블로그랑 책이군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어머
대박!!
첫 대문사진만 보고 어느 브런치 까페인가 싶었어요..
정말 요리금손이십니다 >_<

감사합니다! 베리류를 올리면 색감 때문에 확 살아나더라고요 :)

와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ㅎㅎ 너무예뻐요!

감사합니다 😆

헐...
개발자 출신 + 요리 잘하는 + 미모의 + 해외 거주 + 집사라니...
스펙 어마어마하시군요...
그런데 같은 사진이 저렇게 달라지는 거에요?
어쩐지 뭔가 이상하더라니...-ㅅ-;;

우리 팩트만 말하는 걸로.. 미모의는 뺍시다. ㅋㅋㅋ

이런건 그냥 받아들이시면 어느 순간 진실이 되는 겁니다 ㅋㅋㅋㅋ

아~ 언제적인지...펜케익...파란지붕이 생각나네요...시럽에 푹 젖은 케익엔 커피죠...

ㅎㅎ 맞아요! 고소한 커피랑도 딱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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