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레시피 - 샌드위치 빵도 직접만들자 , 15분만에 완성 되는 메밀빵 치즈 샌드위치.
설명절 잘보내고 계신가요??
타지에 살다보니 설날인줄도 모르고 무심하게 지내게 되네요. 오늘 집앞을 나가는데 자주 마주치던 이웃분이 Happy new year 라고 인사해주시더라구요. 영국에서 듣는 첫 설날 인사네요. 설날엔 맛있는 음식이 너무 많아서 몇일에 걸쳐 먹어야 하기에 느끼한 감도 조금 있을것같아요. 그래서 오늘 상큼하고 담백하지만 감칠맛 넘치는 그런 샌드위치 레시피를 가지고 왔어요.
이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저의 남편이 손꼽는 최고의 점심 메뉴는 샌드위치 예요. 물론 만들기도 간단해서 자주 만들어주기도 하지만 가끔씩 가장중요한 빵이 없을떄가 있어요. 그럴땐 간단하게 샐러드나 어제 먹다남은 음식을 먹기도 하죠. 몇일전에 비슷하게 샌드위치를 만들려 하는데 빵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고안해낸 방법이 또띠아를 만들듯 집에있는 메밀가루로 내가 빵을 직접만들어 보자! 였어요. 또띠아를 만들려면 수제비처럼 반죽을 해야하지만 저는 시간이 없었으니 질은 반죽으로 만들었어요. 메밀가루로 만들었으니 건강에도 훨씬 좋고 맛도 최고 였답니다 ^^
재료: 메밀가루 1컵, 물 반컵, 오일, 소금, 베이킹 소다, 코코넛 가루 ( 옵션 ), 해바라기 씨 (옵션 ) 치즈, 햄, 각종 야채
반죽을 만들어줄꺼예요. 그릇에 메밀가루 1컵, 소금조금, 베이킹 소다 반 티스푼, 코코넛가루 1스푼 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그리고 오일 1스푼과 물 반컵을 넣고 걸죽하게 반죽을 만들어주세요.
메밀가루는 금방 물에 잘 섞이더라구요. 위 사진처럼 스푼으로 떳을때 리본처럼 주루룩 흐르면 완성입니다. 한쪽으로 놔주세요.
기름은 두른 팬에 해바리기씨 한스푼을 넣고 약불에 살짝 볶아줄꺼예요. 해바라기씨를 제가 좋아하기도 하고 씹는 식감이 좋아 넣었어요. 씨앗이 잘 구워지만 팬전체에 고르게 분포시키신후 반죽을 모두 쏱아 부어 주세요.
수저로 잘 이리저리 반죽을 팬바닥에 펴주세요. 팬에 반죽이 닿으면서 표면이 순간적으로 익기떄문에 쉽게 하실수 있을거예요. 꼭 약불에 하셔야 빵이 부풀시간도 주고 안까지 잘 익는답니다. 이상태로 5분정도 놔두면 표면에 기포가 올라오고 수분이 많이 마를꺼예요. 그럼 뒤집게로 조심히 뒤집어 줍니다.
한번 뒤집었을때의 사진입니다. 중간중간 박혀있는 해바라기씨가 먹음직스럽게 보여요. 반대편도 잘익도록 약불에서 4분정도 익혀줍니다.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다시한번 뒤집어서 해바라기씨 부분이 아래로 가도록 해주세요. 이제 샌드위치 속을 채우면 됩니다.
빵의 반쪽에속을 채우고 나머니 빵반쪽으로 덮어줄꺼예요. 밑에 치즈, 햄 그리고 야채를 가지런히 놓아주세요. 너무 많이 넣으면 흘러 나오기때문에 적당히 올려주셔야 해요.
야채를 다 올리셨으면 치즈한장을 또 올려주세요. 치즈로 빵과 샌드위치 속사이에 바인딩 역활을 해주도록 하기 위해서 예요. 그리고 반대편 빵 반쪽으로 조심스럽게 덮어줍니다. 조심히 빵이 찢어지지않게 살짝덮어주세요.
이상태로 30초정도 있으면 아랫쪽 치즈가 녹는게 보일꺼예요. 그럼 조심 스럽게 반대 반달쪽으로 뒤집어 위쪽 치즈도 녹도록 1분정도 놔주세요.
양쪽 치즈가 다 녹으면 반을 조심스레 잘라 접시에 서빙하면 됩니다.
너무 먹음직스럽죠???
빵 부분도 부드럽게 잘 구워졌어요. 메밀가루의 회색빛이 참 마음에 드네요.
한입 먹어보면 보슬보슬하고 폭신한 빵이 식빵과는 전혀 다른 식감을 줘요. 막걸리빵 식감과 비슷한데 거기서 빵의 쫀득함을 빼면 딱 이거랑 비슷할꺼같아요. 메밀특유의 향과 맛은 일반 빵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깊은 풍미를 준답니다. 자꾸 머릿속에 오징어 땅콩맛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저한텐 메밀의 구수함이 왠지모르게 오징어 향과 비슷하게 느껴져서 인것같아요. 아삭한 야채와 상큼한 토마토와도 딱 어울리는 맛이예요. 사실 빵을 자주먹지만 먹을때마다 약간의 더부룩함이 있는데 이건 먹고나서도 전혀 그런 느낌이 없었어요.
15분만에 빵도 굽고 샌드위치도 완성하고 주말 점심에 딱 어울리는 그런 메뉴인것같아요. 밀가루 빵 대신 이렇게 자주 해먹어야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Cheer Up!
😊
파블로프의 실험의 개가 된것 같이 침이 그냥 ... 아침을 못먹어서 그런가요
헉 아침은 굶으심 안되요 ㅠㅠ
저런 고퀄리티의 음식을
15분만에 만드신다는게 사실입니까!?
대단하시네요.. ^^
사진만 보고있어도 배가 고파지는군요.
비쥬얼도, 맛도 놓치지 않으시는 옥자님,
요리계의 금손이신 듯 합니다.
남편 분이 부럽네요 ^^
저도 기회가 되면 요리에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okja님 ^^
화이팅입니다 ^^
밀가루 빵보다 훨씬 났네요
크레이프랑 비슷한 느낌의 빵이군요. 메밀이 들어가서 구수하고 건강한 맛일것 같아요. 항상 새로운 요리로 포스팅해주시니 보는 재미가 술술합니다. 간단해서 따라하는 재미도 좋을것 같아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래요 ^^
빵의 식감이 기존의 식빵과 어떤 차이인지 정말 궁금해지네요 ㅎㅎ
포석 한 느낌이에요 ㅎ 맛있어요
분위기가 안난다고 설도 그냥 무심하게 보내고 계시군요.ㅋ
그래도 저는 설날 음식이라도 만들어 드실줄 알았답니다.ㅋㅋ
이제 샌드위치 빵도 직접 만드시는구요.^^
이틀간 튀김류만 잔뜩 먹었는데 이걸보니 엄청 침이 돕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네 해외라 별 다른 감흥없이 지나갔답니다. 음식 만들까 생각은 해봤는데 쌀뺄겸.. ㅋㅋ
감사합니다 가시고기님도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색감도 좋고 건강식이라는 게 느껴집니다
비타민부터 양질의 단백질 까지
영양소들이 보입니다 ^^*
짧은시간 뚝딱 만드는 브런치로 아주 적격인듯 합니다^^*
저도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잘 안되는데 메밀빵은 건강에도 좋고 소화에도 좋을거 같아요!! 여러개 미리 만들어서 냉동실에 보관해놓고 샌드위치 먹고 싶을때마다 해동해서 먹으면 좋을듯요ㅎㅎ
좋은생각이네요 ^^ 너도 그렇게 해봐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