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쉘식탁] 바질페스토 파스타, '마켓 움'
주말 장터에서 바질페스토를 한통 샀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간단하게 파스타를 만들었죠.
일단 페스토만 있으면 파스타 만드는건 간단해요.
끓는 물에 소금 두어큰술 듬뿍과 올리브 오일 한큰술 넣고 숏파스타 넣어 8분쯤 삶습니다.
물을 빼고 냉장고에 5분쯤만 식히면 되요. 토마토를 썰어놓고 바질페스토를 넣어 파스타와 섞어주면 끝.
먹어보고 싱거우면 페스토를 더 넣고 뻑뻑하면 올리브오일을 더 넣고 그럼 끝.
바질페스토는 주말 마켓의 '소반 봄' 부스에서 샀습니다.
바질 정말 많이 들어서 어찌나 찐하던지... 너무 싸다 싶을 정도였어요.
옆 부스는 '이아 컵 케이크'입니다.
점점 맛있어집니다. 처음 만났던 건 5년 쯤 전이었는데...
그러나 이날 마켓의 맛집은 '쉐어플레터'
목살바케트를 팔아요. 마켓 움 참여는 아니지만, 같은 공간에서 하는 영화 행사에서 판매하서셔 감사하게 사먹었죠. 너무 맛있었어요. ㅠㅠ
이건 카페 초량의 커피젤리. 씁쓸한 젤리에 달콤한 우유크림이 들었죠.
저는 이날 제주도에서 올라 온 친구의 부스에서 장사를 도왔습니다.
제주도에서 '근자C가게' 라는 이름의 쇼룸을 운영하며 비누와 초를 만들고 있어요. 마켓 움은 보통 부산 해운대 센텀의 '영화의 전당'에서 열리니까 저희집이 가까워서 머물다 갑니다.
요즘은 100%밀랍초들이 인기가 좋아요.
마켓 움은 부산에서 가장 큰 마켓이에요. 서울에 띵굴시장이 있다면 부산엔 마켓움이 있죠. 이번 마켓움은 오랜만에 열려서 그런지 사람도 많고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사실 장사도 좀 되어서 물건 파는 저도 행복했죠. 제 돈은 아니지만...😂
마켓에 나온 상품들이 고퀄리티인 듯합니다.
식자재나 음식도 좋고, 소품도 왠지 고전풍이 감돌구요.
잘봤습니다.^^
막 쉐프나 기업형 베이커리가 나온다는 서울의 띵굴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부산 최대 마켓이라서 다른곳과 셀러가 완전히 틀려요. 뭘 안사도 배가 부르죠🙃😀
얼마전 제주에 띵굴마켓이 열려서 이사오자마자
참 행복했는데 마켓움에도 가보고 싶네요^^
이번주 부산에 방문하는데 너무 아쉬워요 ㅜ
앗 딱 한주 차이네요ㅠㅠ 아까워라...
띵굴이랑 움은 사이즈도 크고 셀러도 좋아서 구경만 가도 즐거워요
팔로우하고 놀러왔습니다 :)
바질페스토가 시중에서 퀄리티 좋은걸 구하기가 힘든데... 부럽네요ㅠㅠ
맞아요... 집에서 만들려면 바질이 너무 비싸고... 남기기는 하셨는지 걱정이🤔
눈이 호강하네요~ 감사히 보았어요^^
감사합니다! 사람이 많아서 마음껏 못찍었어요. 실물이 더 재밌는 마켓이랍니다
오오...서울의 띵굴마켓 한번 가봐야겠어요. 요즘 물욕이 없었는데 사진보니 사고싶은거 천지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마음을 잘 다잡으시고... 사소한 소비 큰 행복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마켓 퀄리티도 높고 사진찍은 퀄리티도 높네요~!!보는 내내 가보고싶단 생각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