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minism] 여성혐오 맞으면서 아닌 척 좀 하지마라.

in #kr-feminism3 years ago

워마드 성체훼손을 두고 인간이 할 짓이 아니라고 부랄발광 하던 남성들을 나는 똑똑히 기억한다. 그들은 가톨릭 성직자들이 아동 수천명을 성학대하고 은폐한 사실이 드러난 것에 대해서는 입 꾹 다물고 있다.

미투운동 촉발한 배우 아르젠토가 17세 배우를 성폭행해 배상금을 지불한 사건을 보며 광광거리는 그 남성들은 김지은씨와 양예원씨를 두고 꽃뱀이라고 칭했다.
정말 이상하잖아. 니들이 저 여성들에게 꽃뱀이라고 말했더라면, 그 17세 배우에게도 똑같이 '돈 좀 뜯어내려고 무고한 사람 고소한 김치남' 정도로 부르며 그를 조롱했어야 하는거 아니냐?

정말 더럽고 역겹고 추악한 새끼들. 나는 이래서 논페미 남성을 믿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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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 이중적 잣대 역겨워요 으휴. 그러면서 갑자기 장자연리스트랑 위안부 들먹이는 거도 어찌나 가증스러운지.. 정작 그거 재수사 할 수 있게 된것도 여성들이 열심히 운동했기 때문인건 모르고 이마저 또 여혐하고 페미 공격하는데 쓰는 꼴이라니..

장자연씨 사건은 여성단체가 지난 10년동안 외롭게 홀로 싸워왔었죠.
다른 '가짜미투'들에 신경 쓸 시간에 장자연씨 사건이나 재수사하라는 남성들, 걔들은 10년동안 뭐 시위라도 하셨나 봅니다.

혜화역 몰카근절 시위는 불법촬영물을 단 한 번도 보지 않은 남성이 비판을 하는게 이치상 맞다는 글에 대고 별 이상한 댓글을 달았던 그 남성을 나는 기억한다.

스팀잇의 어떤 단톡방에서, '질 좋은 포르노나 av만 보는것도 아니구요... 그런 차원에서 과거 범죄를 이해해보시는건 어떠신가요' 라는 말을 했던 남성을 나는 기억한다.

가톨릭 뿐 아니라 대부분의 종교에서 여성 혐오를 저질렀던, 혹은 저지르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죠.

근데 성체훼손 사건은 뉴스를 통해 접했을 때는 좀 충격적이더군요. 그런 행동을 한 사람이나 그 행동에 동조하는 사람들 모두 사이코로 밖에는 보이지 않던데요...?

그래도 혹시 부연 설명이라든가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그들이 어떤 생각으로 그런 짓을 했는지 이해를 해보고자 시도해 보고 싶은 여지는 있네요. 혹시 답변해 주실 수 있나요?

성체 훼손은 저도 매우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것을 비판 내지 비난하던 남성들이 가톨릭 신자들이 아이들을 수천회 성폭행한 최근 기사에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는걸 보고 여성 혐오를 느꼈습니다. ㅎㅎ

성체 훼손이 잘못이 아니라는 말을 하는게 아니라, 성체 훼손보다도 더 끔찍한 성폭행을 두고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는 안티 페미니스트들의 모순점을 지적한 것이죠.

이 글은 신부님이 직접 쓰신 글인데요, 읽어보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1897417076946653&id=100000351370527

읽고 나서 여러가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이어졌네요ㅎㅎ

저도 일단 성체훼손이라는 사건이 개인의 일탈이라고는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건 자체도 충격적이었던 데다, 동조하는 댓글들이 많이 보여서 2차적으로 충격을 받았었지요ㄷㄷㄷ

그런데 생각해 보면 제가 활동하던 네이버의 모 남초 커뮤니티에서
오xx씨가 미투운동으로 고발 당했을 때 어떤 사람이
'이래서 여자랑 모텔 갈 때는 합의서를 작성해야 된다'는 식으로 작성했던 글에서 꽤 많은 동의성 댓글들을 보았던 기억과 오버랩이 되더군요.

저같은 경우는 그 글을 보고 열폭하는 바람에 그 커뮤니티에서 강퇴당했었죠... 아마 페미니즘 진영 내지는 여초 커뮤니티에서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 있었을 거라고 유추가 가능하겠네요

그냥 어떤 글이든 거기에 동조하는 사람들은 있게 마련이니까요... 그래도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분명 잘못된 점을 느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음...암튼 제 바람은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되었음 좋겠네요.

이와 비슷한 맥락에서 위니님을 응원합니다. 화이팅ㅎㅎ

제가 혹시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나 해서 댓글 달았었는데 다행히 그런 부분은 없는 것 같군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사실 모든 사람이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 보다는
남의 잘못을 따지는 것을 훨씬 쉽게 여기는 것이 사실이죠... 이건 저도 예외라고 할 수 없겠네요ㄷㄷㄷ
암튼 계속 화이팅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