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부는 커피를 매우 좋아하는 편이에요.
예전엔 갈아진 원두를 사서 먹는 편이었지만, 최근에는 드립 세트와 원두 분쇄기까지 모두 구매해서 매일 아침 커피를 내려서 마신답니다.
그런데 둘의 취향이 좀 달라서 원두를 따로 따로 마신답니다.
저는 산미가 가득한 살짝 신맛나는 예가체프 같은 커피를 좋아하고 와이프는 묵직한 바디감의 브라질 같은 느낌을 좋아해요.
최근에는 태국 치앙마이에 여행을 간 적이 있었어요. 태국 북부지방에는 커피가 유명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가장 유명한 커피집 두 군데를 다녀왔어요.
리스트레토 커피와 아카아마 커피였는데요,
리스트레토 커피는 색다른 메뉴들이 인상적이었어요.
라떼 메뉴는 이렇게 신기하게 나오더라구요. 잔 하나 하나안에는 아주 잘게 갈려진 얼음이 들어있어서 너무 산뜻했어요.
아포가토 메뉴도 먹었는데 잔 안이 해골 모양의 얼굴을 하고 있더군요. ㅎㅎ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는 것도 매우 새로웠어요.
그래서 리스트레토에서 원두를 한 봉지 샀어요. 아메리카노의 경우 산도가 높은 편은 아니라서 와이프가 좋아하는 원두로다가!
다음에 갔던곳이 아카아마 커피 였는데, 잠깐 들른 정도라 아메리카노 한 잔 마셔보고 산미가 좋아 제 스타일로 원두를 또 한 봉지 샀네요.ㅎㅎ
매일 다른 원두를 두 번씩 내려 먹어야 하지만, 서로 둘다 좋아하기 때문에 귀찮고 힘들진 않네요^^ 커피는 참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게 해주는 것 같아요!
사실 저도 요즘 유행하는 산미가 강한 커피보다는 옛날? 느낌의 묵직하면서도 고소한 커피를 좋아해요 : )
국내 카페 중 리스트레토가 어디었지..생각 중이었는데 태국이었군요 으억ㅋㅋㅋ
신박한 잔으로 나오네요ㅋㅋ 뭔가 색다른 맛과 경험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매일 다른 원두를 집에서 꾸준하게 내려서 드실 정도면 수준급이시겠어요! ㅎㅎ
공방이 있는 카페가 떠오르네요 ㅋㅋ 가죽 공예 이야기 잘 보고 있어요!
얼른 도구를 사서 따라하고 싶은데 마음만 앞서네요 ㅜㅜ
ㅎㅎ 저는 산미가 강한 커피가 왜이리도 좋은지 모르겠어요 ㅎㅎ
리스트레토가 매우 유명하긴 하더라구요^^ 나중에 꼭 맛 한 번 보시길 추천드려요. 가죽공예는 일일 체험 부터 꼭 한 번 해보신 이후에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