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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The English Corrector: 영어를 고치고 질문 받아요 #11

in #kr-english6 years ago (edited)

사실 "썸"이라는 건 원래 있던 말이 아니라, 어디서 시작되었는진 모르겠지만 언제부턴가 매체 등에서도 사용되었죠.

영어로는 지금도 누구나 다 사용하고 통하는 해당 표현이 없어서 궁금해하는 경우도 많아요. '이런 경우를 어떻게 불러야 하나...'하구요.

그나마 있는 표현으로 "talking"과 "pre-dating"이 있네요. "Are you dating?"이라고 물었을 때 "No, we're just talking." 또는 "No, we're pre-dating."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죠. 그런데 이런건 역시 누가 콕 집어서 사귀냐고 물어봐야 나올만한 말이겠네요. 딱히 부정적인 뉘앙스는 아니지만...

썸은 좀 더 널리 사용되고 긍정적인 뉘앙스인 것 같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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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탄다
의 썸은

영어 something 에서 나온 것 아닐까요?

남녀사이에 something 을 기대하면서, 밀당하는 행위 ??

--

There is something between them.
그런 의미로 이런 표현 혹시 가능하지 않을가요 ??

사실 한국어에서 "썸씽"을 예전부터 썼다던데 거기서 바로 나온 것이라고 봅니다. 터울이 있는 친척들이 하던 말 표현 중에 "썸씽이 있다"는 표현이 있었으니깐요. 영어의 something에서 따왔지만 좀 유독 특정 의미로 사용한 것 같네요. 이 "썸씽"이 말씀하신 바로 그거죠.

영어에서 두 사람 사이에 something이 있다고 한다면 꼭 그런 의미가 아니라 범죄적인 것일 수도 있고, 단순 수상한 모든 것을 가리키구요.

There is something between them.

이 단순 dating 관련 뿐만아니라,

'범죄적인 것일 수도 있고, 단순 수상한 모든 것을 가리키'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점, 또 하나 주워 가네요..

표현이 담백하네요.
뭔가 우리 나라는 연애에 관해서는
참 용어를 많이 만들어내는듯해요; ㅎㅎㅎㅎ

각종 유행어가 좀 자주 생기고 사라지기도 하고 그러는 것 같아요. ㅎㅎ

다른 나라에 비하면 적은 인구인데다가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니까 유행어가 순식간에 퍼지고, 매체에서도 금방 받아들여서 그런가봐요. 매체에서 나온 게 인터넷에서 유행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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