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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존댓말로 쓰는 막간 일기 (추가)

in #kr-diary6 years ago

새 폰으로 쓴 첫 글이네요.ㅎㅎ 새 폰으로 심기일전하여 멋진 글 더 많이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아픈 이야기를 얘기하긴 참 쉽지 않을 텐데, 담담하게 말하는 그 모습에 오히려 짠한 마음이 듭니다. 제가 좀전에 이 글과 뭔가 조금 통하는 글을 올렸는데요. 스프링필드님의 아픈 부분이 스프링필드님에게 누구도 줄 수 없는 마음의 눈을 열어줄 수 있길 바랍니다.. 별 위안은 안되는 얘기겠지만요. 즐거운 불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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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으로 썼다구욧!! ㅋㅋㅋ 아직 새 핸드폰에 적응을 못해서 스팀잇은 언감생심이랍니다 :D
예전엔 아팠을 이야기지만 그때는 아플 겨를도 없었거나, 사실은 아픔을 느끼기 싫었어요. 지금은 이렇게 마주볼 수 있으니 그때만큼 아프지는 않은 거겠죠. 아픔이 그때만큼 두렵지 않다거나 :) 신기하게도, 저도 그 뒤로 제게 제 3의 눈이 생겼다는 느낌이 종종 들 때가 있어요. 이마에 생겨야 그럴싸 한데... 마음에 생겼군요. 쏠메님에겐 진작부터 위안도, 자극도 많이 받고 있답니다. 분에 넘치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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