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여는 사람들

in #kr-diary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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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ㅋㅅㅋ입니다.

어제는 오후부터 동아리에 가서 놀다가 어찌어찌 밤샘까지 하고 왔습니다.
오후부터 밤까지는 쭉 보드게임을 돌리다가, 가볍게 한잔 하고 와서 보드게임을 하면 더 재밌을 것 같다고 해서 술집에 갔습니다.

막상 술집에 가니 다들 한잔만 하고 가기 아쉬운지 그럭저럭 마시더군요.
결국 두 세시간 이상 술을 마시고 돌아왔습니다.

동아리방에 도착하자마자 한 명이 쓰러지고, 간단한 이야기나 게임을 하다 보니 하나 둘씩 사람들이 쓰러지기 시작해서 저랑 다른 친구랑 둘이서 깨 있었네요. 그게 새벽 3시즈음이었습니다.

첫 차 시간은 5시 50분이어서 세 시간정도 떠들다가 왔네요.
분명히 보드게임 밤샘을 기대했는데 그냥 술자리가 되어버렸습니다..

첫차를 타고 집에 돌아오는데, 5호선에서 7호선으로 환승할 때 깜짝 놀랐습니다.
6시 30분 즈음이었던 것 같은데 지하철에 자리가 없었습니다.

새삼 이렇게 빨리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람이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보는 생활을 해야 성공한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본 적이 있는데, 그 지하철 광경을 보고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구나 하는 점을 말이죠.


역시나 술마시고 나니 너무 피곤해서 오늘은 과제나 뭘 하지 못했네요.
아직 하루가 남아있긴 한데.. 우선 최대한 끝내 놓고 자야겠어요 오늘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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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방에서 놀던 시절이 정말 그립네요.

놀수 있을때 많이 놀아야죠ㅎㅎ

대학생활에서는 동아리 활동 할때가 제일 재미가 있죠.

그나마 학업스트레스 안받고 맘편히 놀수있는거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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