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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서로 좋아할 땐 열렬히 미친듯이 불사르는게 정상 그러지 않는 건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in #kr-diary6 years ago

그리고 다른 분들께 피해를 주게 되어 헤어지셨다는 그분, 정말 가슴 아픕니다 ㅠㅠ 지금이라도 다시 마음을 바꾸면 상황을 변경할 수 있지는 않은가 보네요.

그 분이 어떤 것을 제게 요청하셨는데... 제가 그 요청사항을 들어주게 되면... 전혀 그 일과 관련없는 다른 많은 사람들이 여러모로 피해를 볼 수 있는 일이라서... 제 입장에서는... 며칠동안 고민했지만... 잘 설명하고 설득했는데... 그게 나비효과가 되어 나중에 이별이라는 결과로 이어지더라고요. 만약 과거로 돌아가서 똑같은 상황에 처한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더라도 그 분들에게 사정 설명을 잘 하고 그 빚은 나중에 갚기로 하고 그분의 요청사항을 들어줄 것 같아요. ^^;;


덕분에 저도 지금 옆에 있는 어느 분께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잠들 수 있을것 같아요. 잘 읽고 갑니다. 하늘님도 행복하세요! :D

제 글이 의도하고자 했던 바를 정확하게 실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씽키님 가족과 행복한 주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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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부탁하셨는지 엄청 궁금하지만 하늘님을 불편하게 해 드리려는 의도는 없으니 여쭤보진 않고 혼자 생각해 봅니다.
뭐 적절한 예는 아니지만 그분이 "나 저 분수대 안에 있는 사람들이 던진 동전으로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어!" 그러셔서 고민 후 설득을 통해 거절하고 잘 넘어가셨지만 이후 "그래 너는 남에게 피해를 주면 안되서 나를 위해 동전도 못가지고 오잖아" 이런 말들이 반복되고 결국은 이별로 이어지게 되신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욕을 먹고 벌금을 내는 상황이 생기더라도 그자리에서 동전을 가져다 아이스크림을 사다 드릴것이다, 이런 예를 들어봅니다.

훨씬 심각한 일이셨을거라 생각되지만, 연인 간에는 정말 이렇게 말도 안되는 사소한 것들로 싸우고 헤어지기도 하니 예를 들어 생각하면 제가 이해하는데 좀 도움이 될것 같았어요.;;

뭐 적절한 예는 아니지만 그분이 "나 저 분수대 안에 있는 사람들이 던진 동전으로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어!" 그러셔서 고민 후 설득을 통해 거절하고 잘 넘어가셨지만 이후 "그래 너는 남에게 피해를 주면 안되서 나를 위해 동전도 못가지고 오잖아" 이런 말들이 반복되고 결국은 이별로 이어지게 되신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욕을 먹고 벌금을 내는 상황이 생기더라도 그자리에서 동전을 가져다 아이스크림을 사다 드릴것이다, 이런 예를 들어봅니다.

ㄷㄷㄷㄷ 소름!!!!!!!
상황은 진짜 다르지만 비유적으로 하면 적절한 예시입니다. 그 상황이 딱 맞습니다.


그래 너는 남에게 피해를 주면 안되고 나를 위해서는

이 부분은 그대로 딱 들어맞습니다. ㅠㅠ ㅠㅠ ㅠㅠ ㅠㅠ ㅠㅠ 씽키님... 저와 텔레파시(엠파시) 통했어요. ㅠㅠ

+_+
이걸 쓰면서도 아니 갑자기 웬 분수대가 떠오르는건지 전혀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다른게 떠오르지 않아서 쓴것인데 아무튼 비유적으로 비슷하셨다니 저소 소름이;;;;

제가 근데 왜 남에게 피해 이런걸 생각했냐하면 제가 좀 그런 사람이거든요 ㅠ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바르지 못한 행동을 하려고 하면 그사람의 편을 드는게 아니라 옳은 쪽에 편을 들어줘요. 그리고는 내도록 원망에 또 원망을 듣지요 ㅠㅠ
근데 그러면 안되는건가 봐요. 골드님이 아내분 이야기 하면서 "영원히 내편"이라는 말씀을 하시던데 그런 마인드로 살아야 하는 것인것 같아요. 그야말로 심하게 말해서 나쁜짓을 하더라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이해를 하고 편을 들어줘야 하는, 그런것 말이에요. 쉽지는 않은 일인데요...
저도 늘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ㅠㅠㅠㅠㅠ

이런 말 하는 것 정말... 조심스럽지만... 씽키님은 저랑 만나셨어야 했어요. 그랬으면 그런 고민이 필요 없었을지도요. 응?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바르지 못한 행동을 하려고 하면 그사람의 편을 드는게 아니라 옳은 쪽에 편을 들어줘
요. 그리고는 내도록 원망에 또 원망을 듣지요 ㅠㅠ

제 식구 감싸기, 가족이라고 봐주기 등등 이런 일들이 벌어지면 제가 예전에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있었어요. 법 앞에 만인은 평등하다. 나는 가족이 범죄를 저지르면 설득을 해서 자수를 시켰지 도주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ㅠㅠ

골드님의 아내분 이야기 저도 기억해요. 근데 그 말이 또 맞기도 해요. 사실 누구 말만 일방적으로 맞는 말이 아니고 다 맞는 말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근데 제 경험상... 씽키님도 잘 알고 계시다시피... 그래야 하는 것 같아요. 아니면 우리의 생각(?)을 이해해주는 사람을 만나야 서로가 마음이 편할 것 같기도 하고요.

저도 늘 고민하는 부분이 맞습니다.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영원히 내 편"이라는 의견에 조금씩 가까워지고는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기울기는 아직도 정의의 편이지만 ㅠㅠ)

씽키님은 저랑 만나셨어야 했어요.

ㅋㅋㅋㅋㅋ 이런말씀 들으니 저도 하늘님처럼 막 "키 작고, 머리 벗겨지고, 배 나온 아저씨 아니 아줌마" 뭐 이런 댓글을 달아야 할것 같잖아요 ㅋㅋㅋㅋㅋㅋ
밋업 절대 나가지 말아야지... 저는 그냥 팅키로 남겠어요!ㅋㅋ

그리고 저는 영원히 내편 쪽으로 많이 기울었습니다. 남편도 딸도 모두 그걸 원해서... 최대한 노력하고 있어요 ㅠ_ㅠ

앞으로 요정님이라고 불러드려야겠네요. ㅎㅎㅎ
그리고 키 작고, 머리 벗겨지고, 배 나온 아저씨 타이틀은 제겁니다. 따라 쓰지 마세욥. 로열티 또는 저작권 받을겁니다. ㅋㅋㅋ

"영원히 내 편"으로 저도 많이 기울어지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우선 당장은 기울기를 50:50까지 맞추는 것이 목표입니다. ㅠㅠ

ㅋㅋㅋㅋㅋ 그렇다고 요정이라고 부르시는 것은 뭔가 좀.........
그냥 제가 진것으로 하겠습니다 ㅋㅋㅋㅋ

온라인에서만 존재하는 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거기다가 팅커벨... 요정 맞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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