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일기 #188 - 가족, 냥이, 스팀잇

2019년 3월 2일 (토)

여느 때 같으면 개학일이지만, 토요일이라 쉬는 날이었죠. 개학은 3월 4일입니다. 보통 애들은 개학을 싫어하지만, 딸내미는 개학만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혼자 있기 싫어하는 성격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가족 일기

저녁은 간만에 삼계탕을 먹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맛은 있지만 영양가 없는 것들을 주로 먹어서 몸이 허해진게 아닌지... 이제는 몸에 좋은 음식도 한번씩 먹어줘야 해요. 가만히 있어도 에너지가 뿜뿜 넘치는 청년 시절은 지나갔으니까요. (점심에 너구리 먹은 건 안 비밀...;)

냥이 일기

지난 달에 새로 산 원형 테이블이 있는데, 울집 냥이 토토 군은 저기에 올라가 있는 것을 좋아하네요. 이처럼 고양이들은 수직 공간을 선호하며 필요로 합니다.

스팀잇 일기

스팀잇의 디앱에서 발행되는 토큰들이 상장된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네요. 이미 모아둔 스티미언들에게는 희소식이지만, 모아둔 게 없는 제게는 별 의미 없는 뉴스 같습니다. 지금 와서 토큰을 모으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지... 현재까지 암호화폐는 주식에 더 가깝게 느껴져요. 시세가 이미 오른 거는 크게 관심을 가질 필요도 이유도 못 느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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