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05.31.2021 월

in #kr-diary6 months ago (edited)

여기 미국은 메모리얼데이 (Memorial Day)라고 하는 연방 공휴일입니다. 덕분에 월요일이지만 느긋이 지내고 있습니다. 오후에 잠깐 나가 산책을 하는데, 매미 소리가 엄청나네요. 매미들 때문에 잔디깎기도 어려운데 어여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아내가 집에 냉동고가 필요하다 했습니다. 메모리얼데이 전후로는 가전제품 세일이 약간 있어서 이 가게 저 가게 기웃거리다 할인하는 냉동고를 발견했습니다. 용량이 7 cu foot인데 환산하니 약 200리터 정도 되네요. 원래 $230인데 할인해서 $170이랍니다. 이런 작은 냉동고는 메이커 같은거 안따지죠. 어차피 중국에서 만들었을 테니 가장 싼 게 좋습니다.

배달비를 안내려고 가게에 가서 직접 가져왔습니다. 미니밴 뒤에는 너끈히 들어갈 크기였거든요. 아이들은 덕분에 오랜만에 왕복 1시간의 드라이브로 하고요.

가져와서 상자를 열었는데...

image.png

구겨졌네요.
하필이면 앞쪽이고 게다가 수위치 부근이어서 바로 다시 상자를 덮었습니다. 그 짧은 시간에 막내아이는 모서리를 받쳐주는 스티로폼을 조각 조각 부러뜨려놨네요...

당연히 교환은 해주겠지만, 교환하는 절차 자체가 귀찮은데 어쩔 수 없죠. 전화 약 40분 정도 붙잡고 있으면서 결국 약속 잡았습니다. 교환은 배달차가 와서 새거 내려놓고 헌거 직접 집어간다고 하네요. 이거 다시 차에 넣고 가게까지 가야하면 어쩌나 걱정이었는데, 이건 다행입니다. 내일 모레 교환품이 올텐데 그건 과연 어떤 상태일지, 혹시 누가 반품한 그런 물건 아닐지 걱정되긴 하는데, 아무튼 와봐야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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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속상하시겠네요ㅠㅠ

아니 구겨지다니, 내일 더 좋은 놈으로 올겁니다!
그나저나 막내아이 귀엽네요. 저도 스티로품 조각조각 부러뜨리는 걸 좋아했죠.

부러뜨린 후에 청소는 누가...? ^^

역시 미쿡이네요. 한국이면 배송 중에 생긴 일이라고 할 텐데, 언박싱 동영상이 필요한 듯 싶네요. 정말 비싼 제품이면 필요하다 싶습니다. 새로 오는 물건은 이상없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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