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not a racist! 나는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다.

in #kr-diary6 years ago

안녕하세요. bookkeeper예요. 주말 잘 보내셨어요? 금요일 밤 가즈아로 올린 저의 설거지 사진으로 주말 내내 마음이 시끄러우셨다는 전언이... 저는 본디 그런 사람이 아니랍니다. ㅎㅎ

어제 오후에 둘째 수영 수업을 마치고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백발이 성성하고 흰수염이 덥수룩한 나이 지긋한 흑인 아저씨가 같이 타게 되었어요. 제가 사는 콘도에는 주재원도 많고, 서양사람 유럽사람도 많지만, 아프리카나 중동 쪽 사람들도 많이 사는데 이상하게 우리 둘째는 흑인 아저씨들만 보면 무서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니 무서워 한다기 보다는, 신기하게 쳐다보고 약간 거부감을 가진다는 표현이 맞겠습니다. 단 한번도 그럴 계기가 될 만한 일도 없었고, 워낙 해외생활을 오래 해서 저희 부부나 누나도 특별히 그런게 없는데, 지는 필리핀에서 태어나 자란 주제에ㅠ 왜그런지 지나치게 의식을 합니다.

보통 우리가 가깝게 지내는 필리피노들은 중국 피가 많이 섞인 경우나 혼혈이라서 피부색이 우리랑 비슷합니다. 그래서 별 거부감 없이 잘 지내는데, 예전에 교회에서 현지 로칼 필리피노 feeding사역을 나간 적이 있는데 그때 본 한 무리의 필리피노를 보고는, 우리 둘째는 한국말을 잘 못합니다ㅠ, "엄마, there are so many brown people here!!" 하는데, 정말 아이들 보기 민망하고 교회 어른들 앞에서 제가 몸둘 바를 모르겠더라구요. 다행히(?) 그 아이들은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해, 영어를 전혀 알아듣지 못하니 걱정 말라고 목사님이 그러셔서 한숨 돌렸지요.

흑인 아저씨가 타자마자 제 귀를 빌리더니 속닥거리며 저한테 하는 말이, “엄마, he is a black!!!” 하지 뭡니까... 너무 사랑스럽고 이뻐 죽겠어서 하루종일 물고빨지만, 정말 어디 내놓기 부끄러운 경우가 많습니다. 흑흑... 가끔은, 아이들의 속삭임은, 어른들의 낮은 음성보다 훨씬 더 잘 들립니다. 그것도 white noise 가 없는 밀폐된 공간에서는 더욱더 그렇구요.

저는 거의 무의식적으로 그 아저씨를 보고 “sorry”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도대체...도대체 뭐가 미안하단 말입니까?ㅠㅠ 순간적으로 내가 실수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이미 늦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 아이가 하는 he is black에는 반응 없는 그 아저씨가 저의 ‘sorry’라는 말에 정색을 하더니 되묻습니다. “what’s your point of being sorry? he is right, I’m black” 제가 또 말은 잘하지 않습니까? 등에선 이미 식은땀이 흘렀지만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 했습니다. “아... 다른 뜻이 아니라, 처음 보는 사람 앞에서 귀속말로 그사람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이 무례하다 생각해서 나는 미안하다고 한거야.” 라고 이야기 하는 순간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저는 “좋은 하루 보내~!”라는 멘트까지 날리고 냉큼 아이 손을 잡아 끌었습니다.

예전에 필리핀에 Uber가 들어오기 전에, 아침 시간에 택시를 잡으려면 항상 미리 로비에 택시를 잡아달라고 예약을 해놓곤 했습니다. 그러면 지금 몇 명이 기다리고 있고, 너는 몇 번째니 인터폰 하면 내려와라.. 하면 사람 수를 계산해서 적당한 시간에 내려가서 택시를 탑니다. 그런데 그날은 오후 시간이고, 제가 분명히 2번째라고 했는데 거의 20분이 지나도 연락이 없어서 내려가 보니, 한 필리핀 아줌마가 로비 가드를 붙들고 뭐라뭐라뭐라 컴플레인 중이었습니다, 제가 내려 오는 것을 의식했는지 그 때 부터는 영어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는데, 내용인 즉슨, 자기가 택시를 잡아달라고 이야기 하고 첫 번 째라고 알고 기다리고 있는데, 하도 연락이 안와서 내려 와보니, 글쎄, 백인들 위주로 먼저 택시를 불러주고 있더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이건 인종차별이다. 너희는 필리피노가 아니냐, 부끄러운줄 알아라, 백인들한테 잘보이면 너희가 얻는 것은 무엇이냐 등등의 컴플레인 이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저도 너무너무 화가 나서 말을 거들었습니다. 너희들 이 아줌마 말이 사실이냐? 나도 두 번 째라고 해서 기다리는데 여직 소식이 없어서 내려왔는데, 너희들 업무 프로토콜에는 인종별로 차이를 두라고 적혀있냐, 정식으로 컴플레인 하겠다.. 등등의 엄포를 놓고, 그 아주머니와 나머지 수다를 떨다가 진심, 우리 신랑과 그 아줌마 남편의 이름으로 어드민에 정식으로 컴플레인을 넣어서 그 담당자 전체를 서비스 교육 및 감봉 등등의 조치를 취하게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소문이 나서, 우리 콘도 한국 아줌마들은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저한테 연락을 합니다ㅠ. 실제로 그렇게 인연이 닿아서 알고 지내는 사람도 있고, 그 필리피노 아줌마와는 제법 가깝게 지냅니다.

저는 이곳에 살면서 백인들의 그 알 수 없는 우월감에 반감을 가지고 있는 편입니다. 그들은 친절합니다. 우리 아시안들은, 로비에서 일하는 가드들이나 스탭들을 약간 하대하는 편이지만, 그들은 친구처럼 지냅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런 성향을 이미 알고 있는 아이들은, 우리가 지나가면 ma’am~ sir~ 라는 호칭으로 깍듯하게 인사를 하는 반면, 몇몇 백인들과는 hey bro~ 나 dude~ 같은 서양인들의 친밀감을 본인의 것인양 그들과 공유하며 즐거워 합니다.

우리 아시안들, 특히 한국사람 일본사람들은, 돈을 잘 쥐어줍니다. 그래서 내가 이만큼 줬는데 말이야...이러면서 그들이 좀 기분나쁜 표정이나 제대로 된 서비스를 보여주지 않으면 불같이 화를 내고 소리를 지릅니다. 필리핀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소리지르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극도로 두려워하고 싫어합니다. 그래서 한국 사람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어쨌든, 이곳 사람들의 백인에 대한 애정이 돈이나 뭐 다른 물질적인 것들 때문이 아닌 그런 그들을 대하는 태도와, 그리고 ‘자기들도 그들과 다를 바 없다’라는 자존감을 심어주기 때문에 그들을 좋아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사실이기도 합니다. 서양 사람들의 매너, 우리가 없는 그러한 매너는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만, 가끔 그렇게 서양인들에게 친절한 필리피노들의 태도에서 사대주의가 느껴집니다. 오랜 시간 서방국가에게 식민 지배를 받아온 이들은, 그들 문화의 상당한 부분을 받아들이고, 그들의 생활양식 행동방식을 채택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그들 본연의 것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들의 이름은 어느새 Jason, Howard, Albert가 되었고, 상위층 가정에서는 따갈로그어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습니다. 좋은 교육을 받은 젊은 세대들은 미국이나 캐나다 호주 등지로 이민을 갑니다. 서양의 모든 종교적 문화적 축제일을 기념하고, 현지의 것들을 합친 그들의 국경일은 뒤죽박죽 짬뽕입니다. 카톨릭 국가라 표방하면서, 무슬림, 불교 등,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이단들의 종교행사에도 국경일을 지정해서 쉬고 있습니다.

그러는 동안 사람들은 서구화 되어갑니다. 돈많은 부자들이야 인프라가 되니 그리해도 상관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가난한 아이들은 다른 출구를 찾기도 합니다. OFW(Overseas Filipino Workers) 신청을 해서 해외로 나가거나, 아예 이민 신청을 해서 그곳에 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젊은 친구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다른 방법을 간구하는 어린 여자아이들도 있지요. 찜질방 유감

그들의 이러한 문화의식, 아시안들의 무례한 언행과 태도, 백인들의 그들을 대하는 호의적인 태도들이 합해져서, 그들의 의식 어딘가에는 백인에 대한 동경심 혹은 스스로 인종을 가르고 그들을 높이려는 자의식이 강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이렇게 백인들이 많이 사는 콘도의 가드들 중에 특히 더 많습니다. 백인들의 운전기사와 메이드 보모들은 그들만의 pride가 상당합니다. 실제로 그들의 월급도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그 아이들 사이에서 공공연하게 순위가 매겨져 있다고 합니다. 1.백인, 2.일본인, 3.한국인. 한국사람으로 언짢기 그지 없지만 사실입니다. 외국인 중에 한국사람, 중동사람 들의 월급이 가장 낮습니다. 물론 필리피노 가정보다는 훨씬 높지만요.

그러다 보니 그들을 대하는 태도와 우리를 대하는 태도는 다릅니다. 막연한 동경심이 불러낸 것만이 아닌, 여러 가지가 복합된 이유가 그들을 그렇게 만들었으니, 뭐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택시 사건과 같이 내 실제적 이해 관계와 충돌했을 때는 저도 모르게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지들도 유색인종이면서 인종차별을 해? 그러면서 말이지요.

정확히 말하면 백인에 대한 저의 반감은, 백인들 자체가 아닌, 이나라 아이들이 그들을 대하는 태도 때문에 본의아니게 피해를 입는 나에 대한 묘한 자격지심 때문입니다.

저는 인종차별 주의자가 아닙니다. 그렇지만 오늘 그 엘리베이터 안에서 제가 본 저의 모습은 참으로 충격입니다. 백인 아저씨가 서 있고, 우리 아이가 “엄마, 백인이야”라고 말했대도 제가 미안하다고 사과 했을까요? 우리 아이가 현지 필리피노 아이들을 brown people이라고 했을 때, 혹시라도 이 아이의 의식 속에 인종에 대한 차별의식이 자리 잡을까봐 얼마나 신중하게 설명을 하고 며칠동안 고민하며 아이에게 설명을 했는지 모릅니다. 지 딴에는 생각해 낸 것이 ‘귀속말’로 이야기 하는 것이었겠지요.

나도 모르게 흑인 아저씨에게 흑인이라 말해서 미안했던 것처럼, 아이의 눈에 그저 다르게 보이는 색에 대한 개념자체를 인종이라는 아이가 이해하기 힘든 범위로 확장을 시켜 내가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 색깔이라는 개념으로 순수하게 말한 아이의 말이 그 흑인 아저씨에게 상처가 될까봐, 그 자리에서 ‘sorry’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는 정말이지, 인종차별 주의자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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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인종차별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 주는 글입니다.
저라도 북키퍼님처럼 했을것 같다는 생각도 충분히 들고요.

몇년 전에 갑자기 k-pop 붐이 일어나고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여행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이야기가 들렸을때 처음에는 그런가보다 했었는데요. 얼마 지나지 않아, 그렇게 몰려온 젊은 외국인들이 홍대앞을 그렇게 좋아한다는 거에요. 뭐 클럽도 그렇고 밤문화(?)가 워낙 다양하니 재미도 있겠다 싶었는데, 백인들이 이 곳을 선호하는 이유 중에 예쁜 한국 여자애들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백인이 콜하면 원나잇을 따라간다는 거였습니다. 그런 소문에 과장은 좀 섞여 있었겠지만 정말 분노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동남아 사람들이나 흑인을 보면 벌레보듯 피하는 한국의 인종차별주의자들이 백인이라면 무조건 따라간다는 그 말이 화가 나면서도 너무 아팠습니다.

우리는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북키퍼님 덕분에 다시한번 저의 행동도 되돌아 보게 됩니다. 잘 읽고 갑니다 ^^

thinky님 감사해여. 진짜 여기 있으면서 받는 역차별::: 그거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듯 합니다. 저도 들었어요. 예전 유럽여행할때, 일본 여자들은 유혹하는데 10분. 한국애들은 1분 ㅜㅜㅜ 근데 씽키님...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이건 우리 종북 좌파 빨갱이들이나 듣는 팟캣 광고 카피인데 ㅋ 혹시 씽키님도 팟캣 애청자? ㅋㅋ 그리고 어디 다른 집 가서 씽키님 뒷담 했는데 오딘지 찾아보셈 ㅋ

ㅎㅎㅎㅎㅎ 제가 듣는거에 좀 약해서요 ㅠㅠ 남편이 맨날 사오정이라고 ㅠㅠ
그래서 팟캣은 잘 안챙겨 듣게 되더라고요 ㅋㅋㅋ 종북좌빨은 아니지만 그런 오해받을 만한 말들은 가끔 합니다 ㅋㅋㅋ

그나저나 어디일까요? +_+ 으악 궁금해요 ㅋㅋㅋㅋㅋ 스티밋의 검색기능으로 그걸 찾아낸다는게 가당키나 한 일인지;; 퍼즐푸는 기분인데요! ㅋ

(역시 스팀잇의 여러 보조 프로그램들은 뛰어나네요. 바로 멘션 검색! 어쩐지 귀가 간지럽더라고요 ㅋㅋㅋ)

ㅋㅋㅋㅋㅋㅋ

흑인과, 아이와, 북키퍼님의 입장이 모두 이해되네요. 저였다고 해도 어떻게 반응했을지.. 난감하네요..

네... 정말 난감한 상황이었어요ㅜ

저는 인종차별주의자입니다. 살다보니 그렇게 되더이다 ㅠㅠ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저보다 훨씬 차별이라는것이 얼마나 부당하고 그릇된 것인지 잘 알고 있어요. 맨날 혼납니다. ㅜㅜ 좋은 교육이 답인것 같습니다.

에빵님 사는 곳은 백인이 차별을 하지 않아요? 여기서는 오히려 백인들과 있을 때 필리피노에 역차별을 당하는 듯

누구나 차별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내가 옳지않다고 생각하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과는 똑같은 사람이 되지 않을테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단단하게 살아 가야겠습니다. 우리아이도 바른생각으로 단단하게 자랄 수있도록 말이죠.. 흑,..(정말 잘 살아야겠다!)

그래서 쓴 제목입니다 흑흑

아이는 정말 단지 보이는 피부색만 얘기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걸 인종차별로 느끼는건 저 밑바닥에 그런 생각이 깔려있어서 그런건 아닌지 한번 생각해봅니다.
저도 이번에 말레이시아 갔다 왔는데 그 사람들이 아무것도 안했는데도 거리에 있는 사람들은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저 역시도 저 밑바닥에 그런 생각이 깔려 있었던거지요 ㅠㅠ

정답입니다ㅜ 아니다 하면서도 그런 마음이 있었든 듯요.

저라도 예상치 못한 행동에 당황 했을거 같아요.
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우리 애도 아직 어려서 상대방이 앞에 있는데 저에게 묻곤 해요 다 들리게 ^^;;
북키퍼님 덕분에 필리피노에 대해 이것저것 알아가요 ^^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이니 일반화 시키지는 마시구요 ㅎㅎ 그냥 그런 그들 때문에 빈정이 많이 상해요ㅜ

그럼요^^
음~그렇구나~이정도로 받아 들일께요 ㅎ
편안한 밤 되세요~^^

북키퍼님이 색안경을 쓰셨네요
블랙은 블랙인데 말이죠 ^^ ~ 그런데 저도 그랬을것 같아요

정곡을 찌르셨어요ㅜ 솔직히 글 제목은 ‘나는 인종 차별주의가 아닐까?’가 되어야 맞습니다ㅜ

제가 사는곳에서도 백인이 최고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고성과 욱하는 기질 때문에 여기서도 한국 사람을 잘 아는 태국 사람들은 한국 사람을 부담스러워 하죠. 우리나라 사람만큼 팁 잘주는 사람도 없지만 크게 고마워 하지는 않습니다. 우리 한국 사람들도 백인에겐 친절하고 동남아 사람들에겐 무시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다르다는 것에서온 불편함인데 유독 백인들에겐 동경의 마음을 품는데 이해도 됩니다. 저는 호주에서 살면서 인종 차별을 좀 심하게 당했습니다. 그 후론 백인들을 특별히 좋아하진 않습니다. 무슨 일이 생기면 오히려 태국인 편을 드는편이죠. 얼마전 학교에서 접촉 사고가 있었는데 백인이 제 차에 흔적을 만들고 빈차인줄알고 자리를 뜨는걸 보고 기다렸다 돌아왔을때 제가 너네 나라에선 사람들이 이렇게 행동하냐고 인종차별 같은 발언을 했는데 사람이 다 좋은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는건데... 유독 백인들에게 그러는 저는 인종차별 주의자가 맞는것 같습니다....

ㅜㅜ 동남아 어디든 마찬가지 같습니다. 인종차별주의자의 또다른 정의이군요. 저도 그들의 특권의식이 너무 싫습니다ㅜㅜ

누님은 인간애가 있으신 분이라서 좋습니다. 어떤 소재로 이야기를 적으셔도 그리고 댓글로 대화를 나눠보아도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있으신 분인 걸 알 수가 있어요. 저도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애. 늘 행동으로 옮겨지지는 못 하는 그 것 때문에 스스로 자괴감이 들지만.. 일단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다행입니다. 멋진 분이십니다 @bookkeeper님은 ^^!

가든님의 무한칭찬애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너무 인간적이라 문제지요ㅜ 가든님도 마찬가지입니다. 너무 인간적이라 가서 한마디 해야 나도 즐거울거 같아 늘 그 한마디를 찾습니다 ㅎㅎ 고마워요 박정원님~~^^

@bookkeeper 님의 고민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많은 사회적 환경과 문화,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곳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고민하고 이야기해주신만큼 아이가 잘 받아들이고 이해하지 않았을까요.

그랬으면 좋겠어요. 어제는 아무 이야기도 안했어요. 아이 입장에서는 귓속말로 하는 것이 최선이었던듯 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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