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고 좋은 음식을 먹으면 뭐하나

in #kr-diarylast year

비싸고 좋은 음식을 먹으면 뭐하나 ㅋㅋ 소화를 못 시키는데 ㅋㅋㅋㅋㅋ 확실히 면역력 기타 등등 상태가 아직 많이 딸리나 보다 ㅋㅋㅋㅋㅋ 보양식 보약 등등 이런저런거 챙겨줘서 먹고 있는데 오늘은 그런 것 때문에 탈이 나서 크게 고생한 날이다. 또다시 돌아가 혼자 살 생각을 미리 해서 두려워서 그런것일까? ㅋㅋㅋㅋㅋㅋ

참 나도 인생 힘들게 산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책 읽고 강의 듣고 공부 하면서 살고 싶은데 공부를 업으로 살고 싶은데 공부한다는 것에 굳이 "전문가"란 직함이 필요한지 모르겠다. 어떤 일을 하던 결국 공부는 해야 할텐데, 내가 하고 싶은 공부는 기초과학, 철학, 종교학 이런 것들이라 문제가 되는 것일까?

수학과 물리 이런것들 다 좋긴 한데 그놈의 "사상"과 "관점" 그리고 "시야"란 개념으로 "사상"과 "시야"를 얻기 위해 "언어"를 공부하는게 참으로 힘든 일인 것 같다. 자연의 언어를 물리학, 물리학의 언어를 수학, 사고의 언어를 철학이라고 하며 이런저런 학문들의 부분 부분을 공부하고 있긴 한데 뭔가 아직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연관시키는 것들은 쉽지 않아 보인다.

오늘도 강의 몇개를 듣고 정리하고 있긴 한데, 요즘 듣는 수학 강의는 (리만 곡면) 뭐랄까 내 초점과 관심사를 너무 많이 벗어난 내용이라 흥미를 잃어가고 있다. 아직 46강 중 26강 까지 들었으니 반 이상은 왔는데 원하는 형태가 아니라 좀 씁쓸하다. Uppsla 대학교의 강의들은 짧긴 한데 이것도 원하는 부분까지 가기 위한 기초 단계 내용들이 많이 남았고 뭔가 꾸준하게 끌고 나가야 하는데 꾸준하게 끌고 나가는게 역시 쉽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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