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줄 교체

in #kr-diary3 years ago

이사온지 한달이 다 되가는데 샤워줄이랑 샤워캡이 나갔다. 집주인한테 이야기 해서 교체해달라고 해야하나 했는데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샤워줄/샤워캡 같은 것은 세입자가 교체하고 더 큰 문제들 같은 경우 집주인에게 이야기 하라는 글을 읽었다.

샤워줄이 얼마나 하나 가격을 찾아봤는데 만원 정도 하는 것 같아서 그래 그 정도면 그냥 내가 하자 하고 홈플러스에 걸아가서 샤워줄 하나를 사왔고 성공적으로 교체했다. 샤워줄 가는데 뭔 렌치 같은게 필요하다고 하긴 했는데 어찌저찌 가위 같은걸로 잘 돌려서 볼트 너트를 해체하니까 잘 해결이 됬다.

이번달에 이사오면서 거의 가구 등등 포함해서 150만원 가까이 쓴 듯 싶다. 책상 옷걸이 의자랑 배게, 이불, 매트 (침대는 결국 안 샀다) 등등 그리고 다른 부대비용 해서 보증금 월세 빼고 그냥 내가 쓴 돈이 그 정도 되는듯 싶다. WOW 솔직히 배게랑 이불, 매트를 좋은 거 샀는데 그 가격이면 ㅋㅋ 침대 하나 사는거랑 맞먹더라. 침대를 두면 생활 공간이 너무 좁아지는 느낌이라 접는 매트로 사서 접어서 생활하는데 흠 ㅋㅋㅋㅋㅋ

서울은 비가오고 하늘도 어둡다는데 밑에 지방은 일단 어제 저녁에 비가 오긴 했지만 지금은 햇빛이 너무나 잘 들어오고 있다. 원래 처음 들어가려고 했던 집은 햇빛이 잘 안들어오는 방이었는데 ㅋㅋㅋ 어머니가 원룸 살아도 빛이 잘 들어오는 곳에 살아야 사람 사는 곳이라고 다른 집을 고집한게 이래서 였나.

물론 아파트에 전세로 들어갈 수 있긴 했지만 내가 지방에서 오래 파견 생활을 하고 싶지 않은 것이 첫째고 (아파트 전세로 들어가면 빠른 시일에 서울로 못 올라갈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 20평이라고 해도 혼자 뭐하면서 지낼지 갑갑하기도 해서 ㅋㅋㅋㅋ

그래도 원룸(?) 다세대 주택은 소음이 좀 있어서 사람들 살고 있다는 느낌을 좀 받긴 하니까 ㅋㅋㅋㅋ (낮이든 밤이든 화장실 쓰는 소리가 너무 잘 들려서 탈이다. 내가 제일 위층 집이고 위층에는 나 혼자 사는데 아랫집 화장실 소리가 윗집에 들리는 신기로운 일들이 일어난다)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ㅋㅋㅋ 빨리 서울로 올라가고 싶은데 과연 올해 나의 서울 재입성은 성공 할 수 있을까?

Sort:  

서울에서 성공한 사람이 되겠어요 !!

Coin Marketplace

STEEM 0.18
TRX 0.15
JST 0.031
BTC 61238.65
ETH 2634.71
USDT 1.00
SBD 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