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개발 이야기 #96 - 반복되는 코딩 최소화

코딩을 하면서 겪을 수 있는 가장 흔한 문제는 바로 중복된 코드입니다. 이거는 제가 만들어낼 수도 있고, 남이 만든 것을 접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정에 쫓기다 보면 기존에 잘 돌아가는 코드를 복사해서 다른데다가 붙여다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다 보면 나중에 코드를 관리하기가 어려워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수정할 때 골치가 아파집니다. 중복된 코드를 수정하려면, 복사한 곳들도 모두 찾아서 같이 수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수정만 한다고 끝이 아니죠. 문제가 없는지 다 테스트해봐야 합니다. 복사를 많이 했었다면, 그만큼 테스트도 많이 해야겠지요? 이것도 야근으로 이어지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새벽에 코딩하면서 중복된 코드가 눈에 띄었고요. 이를 해결할 메소드(함수) 하나 만들어 유틸 클래스 안에 넣었습니다. 중복 코드를 하나의 메소드로 대체해보니 잘 돌아갑니다. 기존의 중복코드를 없애는 것도 가능하고요. 앞으로 중복 코드 만들 필요가 없으며, 코드도 깔끔해지는 것은 덤입니다. 다만, 기존 코드에 손을 대는 거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겠지요.

그 외에 중복될 수 있는 코드들을 재활용할 수 있는 유틸 클래스들을 공통 라이브러리로 만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거는 기존 코드들 전체를 복기해보고 재활용 대상을 찾아야 합니다. 긴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