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난다] 뚝섬 한강 수영장 후기후기.

in #kr-daily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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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 한강 수영장에 다녀왔다.

입장료 꼬깃꼬깃 5천원 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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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낯설었던 야외 풀장.
한강 수영장은 모두 수영모가 필수다. 그냥 일반 캡모자 절대 안됩니다.
그래서 나도 수영모를 쓴 뒤 그 위에 챙넓은 모자를 하나 더 썼다. 노간지!지만 한강 수영장에서는 모두가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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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내에 편의점도 있고, 닭강정 떡볶이 닭꼬치 컵라면 등 다 판다. 튜브도 판다. 만 오천원?
난 개구리 공을 샀다.

잠실 한강 공원은 태닝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고 핫한 분위기라면
뚝섬 공원은 좀 더 가족적인 분위기다. 유수풀도 있어서 재미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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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오전 아홉시 개장할 때 갔었는데 20분 정도 줄 서서 들어왔다. 자리도 넉넉했다. 그치만 10시쯤 오면 파라솔 아래에 자리 잡기가 힘들어지기 시작하는 것 같다. 파라솔 대여는 무료다. 그냥 펼쳐져 있는 곳 아래 자리를 잡으면 됨.

샤워실은 야외 샤워실로 간단하게 물 샤워할 수 있도록 되어있고 남녀 탈의실이 각각 있다.
나도 수영 전후로 대충 물샤워를 하고 탈의실에서 옷만 후딱 갈아입고 집에 갔다.

풀장은 성인풀장 1 아동풀장 2-3 유수풀 1이 있다. 어디에 들어가도 즐겁다.
아주 영아들이 와서 놀만한 곳도 있어서 작은 아이들이 많았다. 튜브 타고 둥둥.

풀장 위로 지하철이 우두두두 지나가는데 묘한 멋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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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분씩 놀고 10분 15분간 강제 쉬는 시간이 있다.

물놀이하다가 쉬는 시간에 쫓겨나면 나와서 떡볶이 김밥을 먹고 누워있다가 다시 수영하고 다시 올라와서 닭꼬치 먹고 수영하다가 올라와서 낮잠 자고 했다. 책을 읽으려 가져갔으나 들뜬 분위기에 집중이 되지 않아 책은 거의 읽지 못했다.

아 정말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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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파라솔이 무료군요.
일반 모자는 안되고 수영모만 되는거는 꼭 기억해야겠네요
즐거운 하루 보내셨을거 같네요.

반포보다 뚝섬이 ㅇㅈ

^^........ 저 미쳤나봐요...... 뚝섬 다녀왔는데 왜 반포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빨리 수정해야즤.....

아뭐야 어쩐짘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도 유수풀있어여?

아 정말 재미있었다.

왠지.. 누가 시킨 듯한 표현,,,^^;

5천원의.행복이네요 :-)

서울시민이라 행복했습니다 크흡 ㅠ_____ㅠ

지하철타고 지나가면서만 봤는데 입장료도 싸고 시설도 좋은가 보군요. 여름가기전에 수영장에 가봐야할텐데 ㅎ

시설이 정말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잘 꾸며놓았더라구요. 저도 지하철 타고 가면서 신기하다고만 생각했었는데 너무 재밌었습니다 ㅎㅎㅎㅎㅎ

으아 ~ 이 날씨에 수영장이지만... 쉽지 않은 발걸음 하셨네요
파라솔이 무료라니 굉장히 혜자롭네요 ㅎㅎ

제가 그래서 놀러갈 때 책을 가져가지 않죠.

아주 현명하십니다.

어릴 때 여의도 수영장 가보고 안가봤는데 물 많이 깨끗해졌나요?ㅎㅎㅎ
책이 젖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싫어했을텐데 왜 데려가셔가지고 ㅎㅎㅎ

강제휴식타임이 있군요 ㅋㅋ

너무 재미있었겠어요!!!!+-+/

수영모가 필수라니 저는 못가여...수영모따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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