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위험 측정 및 관리에 관한 연구

in #kr-daily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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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에선 기본적으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그리고 로우리스크 로우리턴이다. 물론 상품에 따라서 고객을 이용하는 하이리스크 로우리턴인 상품도 존재하고, 로우리스크 하이리턴의 훌륭한 상품도 있으나 접근성이 떨어지거나 일부사람만 이용할 수 있게 제한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먼저 은행의 예적금 상품을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노리스크 로우리턴이라고 생각한다. 5000만원까지는 예금자 보호법이 적용될 뿐만 아니라, 이전에도 은행이 위기에 빠질때마다 나라에서 직접 구제하는 등 망하지 않을 것이란 신뢰가 있기 때문이다.

2018년 6월 은행연합회 기준 예적금 금리는 1.25% 수준이다. 기준금리가 1.25%이니 비슷한 이자를 주고있다. 심지어 예금이 아니라 적금으로 가입을 했다면 실질적으로 받는 이자는 1.25%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반해 물가상승률은 시장상황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2%를 상회하고 있다. 그리고 은행은 내가 예적금한 돈을 지급준비율에 따른 지급준비금만 제외하고는 대출을 해주는데 2017년 11월 은행연합회 기준으로 1~2등급일 경우 낮은곳은 3%초반 높은곳은 4~5%수준이다. (신용등급이 낮을수록 이자율은 높아져 9~10등급은 10%수준) 18개 은행의 평균을 보았을때는 4.83%이다.

결론적으로 내가 은행에 예적금을 가입하면 절대적인 금액자체는 늘었을지 모르지만 실질적으로 돈의 가치는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또한 그 돈으로 은행은 대출을 통해서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내가 내 돈을 맡기는데 비용을 지불하는 셈이며, 은행의 수익을 올리는데 도움을 주고있는 것이다. 그리고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물가가 급격하게 오를 리스크 또한 가지고 있다. 물가가 오른다고 은행에서 이자를 더 많이 주지는 않는다.

개인적으로는 은행의 예적금 상품은 노리스크 로우리턴이 아니라, 로우리스크 노리턴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은행상품이 아예 불필요한것은 아니다. 다만 돈을 모을때 적합한 상품은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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