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이런ㅜㅜ 슬프면서도 재미있는 사연이네요. 사실 읽는 제 입장에서는 슬픔보다는 재미가 훨씬 커서 또 무척 즐겁게 읽고 말았습니다. 옛날에는 머리가 크면 똑똑하다는 속설도 있었잖아요! 또 어릴 적에는 신체 발육이 제각각이라 머리만 먼저 커버린 걸지도 몰라요! 저도 아기때는 코가 아예 없는 수준으로 낮아서 이모들의 걱정을 샀는데, 10대부터는 코가 쑥쑥 자라서 지금은 너무 높을 정도거든요. 음 쓰다 보니까 과연 이게 위로가 되는 말인지 갑자기 혼란스러워지네요ㅎㅎㅎ
재밌게 읽기를 바라며 쓴 글입니다. 유전으로 봤을 때, 성장 후에도 제법 큰 편일거라 생각합니다만 큰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나중에 아이가 헤어스타일을 선택하는데 제약이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미안한 마음은 많이 드네요. 위로해주신대로 10대부터는 머리가 쑥쑥 작아져서 성장 후엔 너무 작을 정도가 되길 바랍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