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 장] 나이 들면서 회전에 너무 약해지는 모습
얼마 전, 주말에 다녀온 놀이공원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 돌입하기 직전의 모습입니다. 한국이라면 3학년에 다닐 아이가 타고싶어 하는 놀이기구입니다. 공중그네와 비슷한 원리입니다. 저번에 왔을 때는 애 엄마가 같이 탔다가 멀미(?)를 해서, 이번에는 제가 같이 타기로 했습니다. 저 역시 힘들었죠. 그나마 다행인건 내리고 나서 별다른 부작용(?)은 없었습니다.
아이와 같이 놀이공원에 오는 나이가 되니 회전하는 게 제일 무섭습니다. 차라리 뚝 떨어지는 롤러코스터를 타겠어요. 커피잔 돌아가는 건 절대 못타겠습니다 ㅎㅎ 예전에 어른들이 '너네들 방에서 뛰어다니는 것만 봐도 어지럽다'고 하던 말이 이해되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 어느 예능 프로에서 본 건데, 발레리나들이 우아한 턴을 몇 바퀴나 돌아도 괜찮은 이유는, 360도 돌 때마다 한 번씩 정확히 같은 곳을 바라보기 때문이다라고 하더군요. 물리적으론 회전해도 시각이 고정되면 효과가 덜하다고 해요. 저도 위 놀이기구를 탈 때 그 원리를 응용해서 주변 멀리에 보이는 거점 몇 군데를 찍어놓고, 그곳들에 시선을 고정했더니 확실히 어지럼이 덜 했습니다. 그랬더니 가장 위험했던 순간은 출발 직전과 내리기 직전, 저 작은 배 같은 게 자유롭게 흔들리니 바로 속이 메스꺼려서... 예측이 안되고, 통제가 안되는 움직임에 몸이 바로 반응하더군요. ㅎㅎ
phuzion7님이 dj-on-steem님을 멘션하셨습니당.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연결되용~ ^^
phuzion7님의 스팀은 죽지 않는다! 스팀 약진
역시 부모는 극한 직업이에요 ㅎㅎ 고생하셨어요
자꾸자꾸 타다보면 몸이 좀 익숙해지지 않을까...요? ^^
zorba님이 dj-on-steem님을 멘션하셨습니당.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연결되용~ ^^
zorba님의 [2019/6/8] 가장 빠른 해외 소식! 해외 스티미언 소모임 회원들의 글을 소개해드립니다.
Congratulations @dj-on-steem! You have completed the following achievement on the Steem blockchain and have been rewarded with new badge(s) :
You can view your badges on your Steem Board and compare to others on the Steem Ranking
If you no longer want to receive notifications, reply to this comment with the word
STOP
Vote for @Steemitboard as a witness to get one more award and increased upvotes!
저도 아이와 바이킹 탔는데, 어지럽고, 무섭고.... 젊었을 땐 그렇게 잘 탔거늘...ㅠ ㅠ
전 최근에 아이 따라서 앞구르기 한 번 했다가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앞구르기가 뭐라고 어지럽고 정신이 없어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