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투루노(@trueonot) 입니다.
전 집짓기 #kr-house, 스마트홈 #smarthome, 요리 #kr-cook을 메인 테마로 포스팅 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올렸던 훈제기 (https://staging.busy.org/@trueonot/bbq-first-try-with-smoker) 경험을 바탕으로 업그레이드를 시도 했습니다. 이때 고생했던 것 중 하나가 숯으로하니 열 공급이 최상층까지 안되고 공기공급등의 문제로 수시로 숯을 추가하고 뒤집어 주는 등의 불 관리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숯도 너무 많이 들었구요. 그래서 가스 기반으로 바꿀 계획을 세우고 이번에 완료 했습니다.

업그레이드!

업그레이드를 기다리는 훈제기 입니다. 겨우내 밖에서 덜덜 떨고 있었죠.

훈제의 꽃 훈연칩입니다. 이렇게 물에 미리 불려 놓아야 연기가 더 자욱해집니다. 문제는 오시기로 한 가스 기사 아저씨가 ... 너무 늦게 와서.. ... 손님이 다 오고 점심도 먹고 나니 오셨네요. 이러다 저녁전에 끝날지가...

주물 버너에 가스를 설치 중입니다.

업그레이드는 너무 간단하게 끝났습니다. 뭐 버너만 추가하면 되는 거니깐요.
버너부분만 탈착이 되니깐 필요하면 보관하기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가스는 중형 사이즈인데 일단 써보고 소형으로 바꾸던지 해보려구요.

원래는 숯을 염두에 든 구조라 뚜껑이 완전히 닫히지는 않네요. 그래도 공기 주입구 역활도 하고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맨 밑의 밧드 뚜껑은 기름이 떨어지는 걸 막기 위한 용도인데 열 차단 효과가 심해서 나중에 빼버렸습니다. 그 위에 있는게 아까 물에 불린 훈연칩 입니다.

거의 끝무렵인데 밧드 뚜껑을 빼고 그릴을 올렸습니다. 그 위에 훈연칩 통이구요. 처음 시도하는 거라 좀 탔어요. 아직 심부 온도계도 오는 중이고.. .개선해야 할 점이 좀 더 있습니다.

이건 거의 초반에 잠깐 꺼낸 사진인데 기름 보이시나요? 기름기 적은 등심 부위인데도 기름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밑에는 테프론 유산지를 깔아둔건데 기름이 거기 고여서 밑에 기름 받이가 필요가 없더군요.

휴지 들어가기 전입니다. 탄 부분이 좀 있어서 잘라 냈구요. 총 5근 5덩이에 닭 한마리 반 했습니다.

데코 된 사진은 이미 보셨을 테고.. ^^; 데코하는 사진 입니다. 제 손이 아니구요. 경험많은 노련한 데코 ^^;

가스로 하는게 처음, 등심으로 한것도 처음, 염지도 제가 직접한게 처음(습식).... 그러다 보니 좀 짜고.. 향도 좀 틀리고.. 개선해야 할게 많긴 하네요 ^^;

다음번엔 염지 하는 거랑 양념 이야기도 써보겠습니다.

한줄요약
쉽죠잉~ 맛있겠죵?
-투루노: 마음가는 길은 곧은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