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이야기] 상위 1%는 얼만큼의 땅을 가지고 있을까?
@leesongyi 작가님 고맙습니다.
2017년 3월 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경향신문과 공동으로 토지의 소유편중 실태를 발표했습니다.
경실련은 1989년 부동산 투기와 서민주거불안으로 세입자를 자살로 내모는 불공정한 현실에서 "땅은 투기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라는 토지공개념을 내걸고 창립한 단체라고 합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알게 된 사실입니다.
경실련은 국민의당(정동영의원)을 통해 국세청에서 개인별 토지소유현황을 입수해 분석했습니다.
2016년 기준
국민 가운데 70%는 땅 한 평 없다.
5,100만명 가운데 3,500만명은 땅을 한 평도 보유하지 않고 있다. 5,100만명은 개인 + 법인 수상위 1%는 토지 46%(가액 기준)를 보유하고 있다.
상위 5%는 72.9%를 보유하고 있다.
상위 10%는 83.9%를 보유하고 있다.
2004년 기준(2005년 행정자치부 발표자료)
- 상위 1%가 47.7% 보유
- 상위 10%가 84%를 보유
두 발표는 12년의 차이를 두지만 상위 1%의 보유비중이 조금 줄어들었다는 것 외에는 별로 달라진 게 없습니다.
2016년 개인이 보유한 토지가액은 3,274조원, 법인이 보유한 토지가액은 1,268조원
2004년 법인 소유 토지 가액은 330조원이었으나 2016년 1,268조원으로 2.8배 증가했다.
반면 개인은 1,145조원에서 3,274조원으로 1.9배 증가했다.
법인과 개인의 차이는 더욱 증가했다. 개인 상위 1%의 수는 16만명이고, 인당 보유 토지 가액은 32억원.
법인 상위 1%의 수는 1,549개이며, 법인당 6,237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seunglimdaddy 님께서 파레토 법칙을 말씀하셨는데, 20:80 (상위 20%가 80% 보유) 보다 더한 10:84 이네요. 생각보다 높습니다.
제목만 봐도 내용이 짐작 가더라구요 ㅋ
우리나라도 참...ㅋㅋㅋ
할 말이 많았지만
...으로 대신 하렵니다 ㅎ
어느 나라건 마찬가지겠지만... 가진자만 가졌군요~!
하~ 내땅은 마음속에만 존재하는걸로...ㅠ
그나마 최근에 토지에 투자했는데 몇평 안되지만 저는 땅한평이라도 있는 국민 30%에 해당되네요.
그런데 숫자를 보니 정말 격차가 많이 나는 데이터들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주택 소유자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거 같습니다. 주택에도 대지 지분이 있으니까요.
토지가 대금을 지불하고 등기부에 소유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해서
자기 것이 될까요? 국민 70%가 땅이 없다는 통계가 오히려 친근합니다.
토지를 소유가 아닌 사용의 개념으로 보고 싶습니다. 국가의 소유로 하고 합당한 목적과 절차를 가지고 허가를 받아 사용하는
물론 재산권 침해 문제가 심각하겠고
이런 발상 자체가 비난을 받을 일이겠지요.
좋은 포스팅 감사드려요.
가끔 뵈었는데 오늘은 마음먹고 팔로우합니다.
역시 조물주위에 건물주라더니!
전오히려 땅을 보유하고 있는 비중이 30%나 된다는것이 놀랍네요...그것보단 적을줄 알았는데...허허...어쨌든 슬프군요..ㅋ
ㅎㅎ 주택 소유자가 1300만명 정도 됩니다. 그들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나름 많기도 하네요 이러고 보니 ㅜㅜ 왜 저는 그 중 포함이 아직 안되는건지 ㅋㅋㅋㅋ
주택 보유 비율이 56%, 미보유 비율이 44% 미보유 비율도 상당합니다.
안녕하세요 yoon님 자세하게 설며을 해 주셨네요.. 실로 엄청납니다.
저도 이 나라에 땅한마지기 없네요 t.t 누구의 나라인지 모르겟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상위 10%가 아닌 토지보유자들은 농사같은 땅이 필요한일이라 보유하고 있지 않나 싶네요 비유를 보니 보통 일반인들은 아예 땅이 없는거 같으니...
대부분은 주택 소유자들입니다. ㅎㅎ
으아.. 어마어마 하네요.
이러니 내땅 한뼘이 없지..ㅠㅠ
이런 고급정보들은 어디서 얻으시는건가요?
고급정보 인가요 ㅎㅎ 주로 인터넷과 책에서 찾고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