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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나를 마주하는시간, 그림 여행을 권함

in #kr-book6 years ago

그림을 결과물이 아닌, 어떤 시간을 대하는 태도로 대하는 것이 무척 흥미롭네요. 열정 가득한 대학생 시절에는 그림은 무조건 결과물이고 이미지 자체로 승부해야하지 않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저자의 생각처럼 저도 변하고 있어요. 그림의 결과물은 우리가 맹신하는 것만큼 그렇게 중요하지 않더라구요. 어떤 장소, 무엇을, 왜 그렸는가만으로도 충분한 서사가 획득되고 전달되는 매체가 바로 그림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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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멍때림이나 휴식을 권하는 것 처럼 그림을 권한다고 느껴졌어요. 책 속에 스케치같은 그림들은 정말 여행길에 그린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더 여행의 글과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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