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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북끄끄|| #8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

in #kr-book7 years ago

불행은 화려하지 않게, 불현듯 다가와 삶을 흔들어 놓는다는 말이 무척이나 공감가네요.. 그래도 다행인게 말씀해주신것 처럼 불행한지도 조차 모르고 넘어가기도 하고요... 모든 병을 완벽히 치료할 수 없는 것 처럼, 마음의 상처도 그런 것 같아요 비만 오면 시린 무릎 처럼, 괜찮다가 아프기도 하고 아프면 내가 그래 이런 상처가 있었었구나 생각하고 그냥 덤덤하게 받아드리게 되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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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마음의 상처는 정말이지 치료하기 힘든 거 같아요. 제가 마음 고생을 심하게 한 번 겪은 적이 있는데 지금 시절 기억이 하나도 안나요. 기억상실 같은 건 아니지만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그때의 기억을 잊은 게 아닌가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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