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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독후감] #36. 마션 by 앤디 위어 - '지구인'을 그리고 있는 '화성인'

in #kr-book6 years ago

영화는 재밌게 보고 원작 소설은 아직 못 읽어봤어요. 개인적으로 마크 와트니의 찰진 욕들이 원래 스토리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것 같아요.

사람이 사람을 비합리적인 상황에서도 구하려고 하는 이유,
진화론적 거창한 이론을 들먹이지 않고 그냥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구할 수 있을 것 같고 구해야만 하는 것 같아서'가 아닐까요.
그 사람을 그때 구하지 않는다면 다른 모든 의미가 퇴색될만큼 당위성이 눈에 보이는 어느 순간 본능처럼 구하는 게 아닐까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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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왠지 구해야만 하는 거 같아서.
내 재산과 내 목숨이 우선이긴 하지만, 그를 구하지 않으면 두고두고 그게 자기를 괴롭힐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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