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RE: ||북끄끄|| #8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View the full contextdmy (62)in #kr-book • 7 years ago 라벨의 방향이 가지런하게 진열된 각종 약제는 완벽주의를 지향하는 연출가의 지시에 따라 무대 위에서 정확하게 자기 위치에 선 배우처럼 보였다 그 모습이 단번에 그려지는 묘사입니다. ㅎㅎ 글이 참 좋네요.ㅎㅎ
그죠? 아무래 일본 문학이 갖는 특성중 하나인 거 같아요. 아, 물론 한국문학도 이 못지 않게 세세하고 좋은 묘사를 하는 작가분들도 많지만요. 뭐랄까 일본 특유의 감성이 있다고 할까요? 일본문학을 읽을 때면 그런 걸 느끼곤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