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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북끄끄|| #22 무라카미 하루키,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

in #kr-book6 years ago

반가워서 댓글 남겨요. 저 요즘 이 책 읽고 있거든요. "작가는 사소한 것이라도 재밌게 쓸 수 있어야 한다."란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그의 소설은 못 읽겠다."라는 말에도 조금 공감이 가요. 어렸을 적(?)엔 하루키 덕분에 소설을 좋아하게 됐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왠지 모르게 가볍게 느껴지기도 했었거든요. 그래서 한동안 읽지 않다가 요즘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 읽고 있어요. 글이 참 맛깔나고, 말미의 추신 같은 것도 신나서 읽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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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애플 포스트님. :) 저도 말미에 작게 적힌 글이 더 재밌어서 꼼꼼히 읽었던 거 같아요. ㅎㅎ 본문은 본문대로 읽고 추신 같은 것도 나름대로 다른 글이라고 생각하고 읽으니 재밌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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