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과연 나는 언제 퇴사를 할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여러분 강찬입니다. 이번 글은 가상화폐에 관한 글이 아닌 [주절주절]이란 머리글로 저의 잡생각(?)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직장인이라면 한번쯤은 ‘지금 당장 퇴사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해보셨을 겁니다. 아직 사회생활 2년차 밖에 안 된 풋내기 직장인이지만, 저 또한 일주일에 한번은 퇴사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근데 요즘 들어 더욱 퇴사에 대한 욕구가 솟아오르고 있습니다. 수 많은 원인들 중 하나는 바로 ‘가상화폐’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올해부터 가상화폐 시장이 급성장(?)을 하면서 일주일만에 때로는 하루만에 월급 이상의 돈이 들어오는 걸 보면서부터 퇴사에 대한 강한 욕구가 불끈불끈 치솟아 오른 것 같습니다. 솔직히 그렇게 많이(?) 번 것도 아니지만 순식간에 많은 돈을 접한 풋내기 직장인은 ‘오? 이 페이스대로면 퇴사각이겠는데?’ 라는 망상에 빠지고 맙니다. 그리고는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무장한 체 ‘어휴! 이 망할 회사 지금 당장이라도 때려칠거야!’라는 바보 같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바보 같은 생각이 많아질수록 회사에서 일의 능률이 점차 떨어지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윗사람도 그걸 느낀 건지 잔소리가 더 많아집니다. 그럼 전 ‘아 진짜 때려치고싶다!’라는 생각이 더 확고해 집니다.
이런 상황이 몇 번 반복되면서 최근에 잠시 정신차리고 차분히 생각해봤습니다. 음… 과연 나는 지금 퇴사할 수 있을까? 소리 소문도 없이 쿨하게 퇴사할 수 있을까?....
정답은… NEVER! 였습니다… 지극히 단순한 계산으로 30살의 나이에 퇴사를 했다고 가정했을 때 한달에 들어가는 모든 생활비를 250만원이라고 하면 1년에 3,000만원… 10년이면 3억원 조만간 100세 시대라는 걸 가정했을 때 앞으로 70년을 사니까… 21억원이란 돈이 필요하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21억원이라… 30대에 과연 이런 돈을 벌 수 있을까? 아마 선견지명(?)을 가진 투자자가 리플이 10원할 때 최소 4천만원을 몰빵하고 존버 정신으로 무장한 뒤에 리플이 500원이 되는 순간 모두 팔았을 때 가능할 정도로 힘든 일이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제가 투자했다면 기승전리또속이었겠죠 ㅠㅠ 아마 영차영차를 외치는 사람들 중 한 명이었을 겁니다…)
아… 내가 퇴사를 너무 쉽게 봤구나…라는 생각을 하고있을 때 SBS 스페셜에서 ‘퇴사하겠습니다’라는 다큐멘터리를 접하게 됐습니다. 다큐를 시청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다큐를 보면서 괜찮은 부분을 따로 캡쳐해서 올려보겠습니다.(저작권에 걸리게 되는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습니다… 괜찮을까요?)
앞서 보게 될 사진의 주인공은 이나가키 에미코씨인데요. 일본 유명 신문사를 다니다 퇴사하고 제2의 인생을 사시는 분입니다. 이 분의 인터뷰 중 마음에 와 닿은 부분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이럴 수가…제가 퇴사를 고민하면서 잠깐 했던 생각과 똑같은 말씀을 하셔서 조금 놀랐던 부분입니다. 이런… 회사를 언젠가 그만둘 수 있을지 정말 모르겠군요… 그렇다고 회사에 충성해야 하나요?라는 생각에 에미코씨는 다음과 같이 해답을 줍니다.
와…그런데 전 회사를 사랑 하지도 좋아 하지도 않는데요? ㅎㅎㅎ 그렇지만 엄청나게 의존하고 있군요… 나 자신을 만들어가지 않고 쫓아가기 바쁩니다. 여러분들은 어떠나요?
아직 사회경험이 많지않지만 나에게도 이런 일이 훗날 일어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다시 에미코씨의 인터뷰 내용을 보겠습니다.
‘회사의 가치관과 자신의 가치관을 분리해야 한다.’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에미코씨는 이런 깨달음(?)을 얻으시고 40살에 퇴사를 결심, 10년간의 준비 후 퇴사를 하였습니다.
다음에 보실 사진은 퇴사를 생각하고 있는 한 회사원이 이미 퇴사를 하여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는 분에게 조언을 구하는 부분입니다.
이 부분을 보고 겨우겨우 정년에 퇴직한다고 가정했을 경우 그 이후의 삶은 어떻게 살아야 하나?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됐습니다. 과연 나는 회사를 벗어나면 무슨 일을 할 수 있으며, 그 일을 하며 먹고 살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을 했습니다.
이어서 보실 부분은 회사를 다니다 결국에는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여 살아가는 한 식당 대표의 인터뷰입니다.
이 분 같은 경우가 가장 현실적으로 접근하여 퇴사를 결심한 케이스 같아 보였습니다. 음… 저 같은 경우는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스팀잇 활동이 내 월급보다 많아지는 경우?ㅋㅋㅋ 아… 이건 뭔가 불가능할 것 같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시작해서 성공하는 경우?? 흠… 아직도 제가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모르는데… 하… 퇴사하기 정말 힘든 것 같군요. 어떻게 퇴사를 할 수 있을까요? 정답은 아니지만 다시 에미코씨의 인터뷰를 보겠습니다.
그렇죠.. 회사는 악마가 아니죠… 그렇지만 절 너무 힘들게 하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에미코씨의 인터뷰를 보고 생각해보니 대적할 수 없는 상대가 아닌 어느정도 맞붙을 수 있는 상대라고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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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익후 로우맨스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 해주셨으니... 답례로 댓글보팅 했습니다 ㅎㅎㅎ
고정급여는 투자자에게 큰 버팀목이죵
그렇죠... 정말 코인 사려고 회사다니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Nice write up. Keep it up
Thank you. I'll keep it up.
Your welcome
글 잘 읽었습니다. 고민해봐야겠네요. 아니, 생각해봐야겠네요. 졸업이란 표현이 참 좋아보이네요.. 졸업 후 힙합 춤ㅎㅎㅎㅎ 팔로우할께요. 보팅도 함께
퇴사에 대해서 회사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네요.
회사를 졸업한다는 표현도 좋은 것 같고요 이제 저도 40살에 졸업할려면 10년!
남았네요. 계획을 조금 짜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대박나서 꿈을 이루세여
같이 대박납시다!
보유하신코인 대박나실겁니다 꼭 ㅋㅋ
일어나 있는 시간의 대부분이 버티는 시간이라는 것과 언젠가 회사를 졸업할 수 있는 자신을 만들라는 말이 많이 공감되네요 :D 졸업.... 해야겠어요 진짜! (불끈)
맞아요.. 언제까지 버티기만 해야하는지... 얼른 졸업할 준비를 해야겠어요! 하루 빨리 졸업하시길 기원할게요 :)
100%. 아니 200% 공감합니다.
우리가 가상화폐로 돈을 벌 수 있는 것은 만약 손해을 보더라도 의지할 곳(회사)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만약 회사를 나와 전업으로 가상화폐 투자를 시작한다면 과연 과감하게 투자를 할 수 있을까요?! 저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저는 이만 일을 하러 가보겠습니다. 휴대폰을 오래잡고 있었더니 약간 눈치가 보이는군요.
그렇죠... 막말로 가상화폐 사려고 회사 다닌다는 말을 할 정도이니까요 ㅠㅠ. 회사에서 스팀잇은 회장실에서 하는 게 꿀맛이죠 ㅎㅎㅎ
이렇게 앞으로를 생각하는 습관이 모이면 분명 좋은결과가 기다리고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
good post...
Thank you for praise :)
Yes of course, I hope we can share each o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