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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YS Art work> 나는 너와 헤어지기 위해서 화를 냈던 것이 아니었다

in #kr-art6 years ago

겉형태선은 뾰족하고 날카롭지만 그속은 푸근하면서도 흔들리기도 하네요.
가시돋힌 말보다는 속의 무너지는 나의 마음을 어루어만지기를 기다리는 것처럼요. @yslee님의 그림은 추상적인 형태이지만, 매우 구체적이면서도 섬세한 사람의 감정을 잘 풀어내어주는 매력을 가진것 같습니다.

어느 상처 없이 솔직한 말을 하며 건강한 대화를 하기는 어렵죠. 일단 내마음이 그러기에는 지쳤을수도 있고 섭섭할수도 있기도 하구요. 사람이란 마음이 슬플수록 자기를 더 보호하려고 하니깐요. 하지만 소중한 사람에게서 나를 들키지 않기위해서 나를 보호하려하면서도, 이런 힘든 나를 알아주고 찾아줬으면 하는 마음을 가진다는것. 참 어려워요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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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동시에 나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는 사람이기도 하기 때문에
작은 변화에도 예민해지고 날선 가시로 나를 자꾸 보호하게 되는거 같아요.
맞아요 참 어려워요.
감사합니다 @kimhama94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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