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못한 펜 제작자가 직접 찍어서 보내준 사진.....)

안녕하세요 여러분~~ SI 작가 선정 덕분에 일주일을 활활 불타...아니 불태우고 있는 케이지콘입니다!:)

어제도 어김없이 저는 새벽까지 스팀잇을 하다 눈을 감은 덕분에 오후 느즈막히....눈을 뜨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띵동~ 하는 소리가? 음? 머지? 하다가 깨달은 것입니다.

아-!! 드디어 드디어 대망의! 마니주 친구의 수제펜이 도착한 거로구나!!!

개봉을 하고, 감격에 겨워하며 사진을 찍고 마니주에게 포풍감동의 카톡을 보낸 후...

못난 드립은 덤

서둘러 하루 종일 웹툰 작업을 하다가, 이제서야!! 대망의 후기글을 적어봅니다!^^

마니주가 분명 어제 제가 주소를 넘 늦게 보내는 바람에 우체국 문 닫기 전 부랴부랴 붙인 걸로 아는데
생각보다 엄청 빨리 왔어요?! 하루 만에 도착할 줄이야? ㅋㅋㅋ 역시 갓갓우체국님.....이렇게 편의점 택배와 한 발자국 멀어집니다...(어제부터 멀어지는게 뭔가 많다)

누에고치 같은 그의 자태.

번데기 같은 그의 자태.
캬 영문으로 쓰여진 것 보세요 넘나 뷰티 간지 나는 것.

45th SI Writer Cagecorn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너무 이뻐여 그치 않나요 이게 제 펜이라니 어흐흑 따흐흐흑
근데 제가 진짜 ㅋㅋㅋㅋㅋㅋㅋ;사진찍는 센스나 핸드폰 기기 자체가 영 꽝이라ㅋㅋㅋ 사진으로 엄청 못나왔는데 ㅋㅋㅋ나중에라도 마니주가 제작후기를 올린다면 그때 마니주의 금손버젼으로 봐주세요 ㅋㅋ 실물이 엄청 낫습니다 믿어주세요 ㅜㅜㅜㅜ

?! 그립감이 엄청납니다.

두께도 딱 좋고 나무의 굴곡이 손에 촥 감겨요.
게다가 무게도 제법 무거워서 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전 아무래도 펜이 무거운 걸 더 선호하거든요, 그래야 그림이 잘 그려져요. 펜이 너무 가벼우면 힘이 더 들어가야 해요.

잉크 마르지 말라고 펜볼 끝에 밀랍 같은 걸 발라놓았더라구요. 마니주의 센스란...캬.
떼어내보고 이제 그림을 그릴 준비를 합시다.

그 전에, 제 이름 새겨진 거 보시세여?^^ 후훗 후후훗
자신의 첫 지팡이를 든 해리포터의 기분이 이랬을까요?
지금만큼은 전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해리포터

해피포터입니다.

그리고 새 펜을 얻었으니 그림을 안 그릴수야 없죠! 백만년만에 손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역시 손이 많이 굳어서 어여쁜 얼굴형은 아니지만, 펜이 명품이다 보니 선이 슥슥 그어지네요 캬....

스캐너가 없어서 그림을 잘 보이게 보정을 넣으니 또 펜이 숯검댕이가 됐네요;;;; 에궁

보정을 안 먹인 버젼은 이렇습니다. 펜이랑 같이 놓으니까 캬 그림이 산다 살어.
근데.. 보정 뺀 것도 펜이 안 보이긴 마찬가지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악 이게 무슨 후기 사진이야 미쳐 증말
저 정말 사진 너무 못 찍네요. 앞으로의 수월한 스팀잇 포스팅을 위해서라도 얼른 소리도 이제 안나오는 핸드폰을 새 것으로 바꿔야 하나 봅니다.....따흐흑 어흐흑.

지금까지 후기글을 봐주셔서 무척 감사드리고~~ 소철님 절 선정해주셔서 이런 멋진 선물을 받게 해주셔서 고맙구
마니주야 넌 정말 최고야 이 시대가 낳은 미켈란젤로다.

실은 오늘 이웃분들 피드 챙겨야 하는데....벌써 또 시간이 이렇게 됐어요. 나머지 분들은 차근차근 내일 챙기도록 할 게요 ㅜㅜ 지송....따흐흑...

마지막으로...

언제나 고통받으시는 스프링필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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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토니 스타크는 부엉이들과 잘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기다리시는 그것은 아직 더 기다리셔야 합니다.....
아아 뮤지션의 고충이란....

포스팅 다 하고 다시 보았더니 제가 보기에도 너무 심해서;;ㅋㅋㅋㅋ 마니주한테 미안하네요
미안 내가 너무 사진은 똥손이라.
그래서 플래쉬도 터뜨려서 다시 찍어보았습니다. 여전히 똥손이지만....

와 플래쉬 터뜨리니까 확실히 낫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