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ffiti Art] - 트럭에 하는 그래피티 페인팅 - My graffiti painting on a food truck

in #kr-art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Hash 입니다.

오늘은 저의 옛 그래피티 프로젝트들중의 하나였던 피자집 트럭 그래피티 과정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그래피티는 “낙서”나 “범죄”로 알려져 있지만, 2000년대 를 지나면서 현대적인 아트, 거리예술등으로 진화해오고 있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을 재미나게 봐주시고, 그래피티또한 하나의 예술 장르라는것을 이해해 주시면 좋겠다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


Hello Everyone!

I would like to introduce my graffiti painting on a truck, which was one of my old graffiti projects.

Graffiti is well known as "vandal" or "crime". However, nowadays, street art has evolved into modern art and especially after the 2000s.

I hope you will enjoy my post and understand graffiti is also great artwork :)



1. #미션 - 작업주에게 의뢰가 들어왔습니다. 피자집을 오픈하고 싶다는군요.

저 냉동트럭을 개조해서 피자집을 운영할 계획이신 젊은 사장님 ^^

1. # Mission - I have received an artwork request from someone. The young truck owner wants to open a food truck.


2. 차의 앞모습입니다. 단면을 보니 상태가 좋습니다. 페인트가 벗겨진 곳도 없고 녹이 슨곳도 없어서 바로 그림그리기 딱이네요. 게다가 흰색이어서 베이스 컬러링 단계를 거치지 않아도 되니 좋군요 ^^

2. The front view of the car. The car's condition was good. There is no peeled off spots or no rust. Perfect for drawing.



3. 차에 들어갈 스케치를 했습니다. 차의 옆면, 차의 안쪽공간, 뒷문중 옆면에 들어갈 큰 부분의 스케치 입니다. 가게 이름은 "스트리트 피자" 입니다.

2가지 타입으로 그려보았습니다. 올드스쿨 타입과 와일드 스타일.

3. Drawing a concept sketch. The name of the store is "Street Pizza".


I created 2 concepts. Old school and wild style.


4. 색갈은 어떤게 좋을까 여러가지 샘플을 만들어봅니다

4. Made a few samples of different colours. I reckon red colour is fit with pizza.


5. 가게 주인이 와일드 스타일이 더 좋다고 하셔서 캐릭터를 넣고 컨셉을 좀더 진행 합니다.

5. The owner likes ays that the wild style, I developed the concept with it.


6. 실제 차에 어떤식으로 레이아웃을 할건지 샘플작업을 합니다. 그리고 주인에게 이렇게 진행될거라고 보여주고, 고칠부분은 상의후 고칩니다.

6. Do some sample works for seeing the actual car with my concept. 



7. 사이드에 들어갈 캐릭터들 입니다.

 7. The characters to for the side. 


8. 캐릭터들은 힙합 스타일로 ^^

8. Hip-hop style characters :)


9. 컨셉도 완성되었고, 작업 장소도 선정되었고, 재료들도 구비되었네요... 준비가 다됐으니 이제 작업을 시작합니다 ^^

9. Finally, it's ready to paint...! The concept has been completed, the work site has been selected, and the materials have been prepared :)



10. 가장 중요한 마스킹 테잎 작업입니다. 이걸 깔끔하게 잘해야 원하지 않는부분에 페인트가 스며들지 않고 그림을 완성했을때 깨끗하게 마무리 됩니다.

10. The most important work is masking tape work. It helps to make a perfectly clean artwork.


11. 스케치 작업에 들어갑니다. 저는 연회색으로 밑 스케치를 한후 진한색으로 본 스케치를 들어갑니다.
스케치와 트럭의 공감 배치가 잘되야하기 때문에, 연회색으로 스케치를 하면 수정작업이 수월해집니다.

11. Enter the sketch. I have a sketch in light gray and a deep sketch.
Since sketches and trucks need to be well-coordinated, sketching with a light grey colour makes editing easier.



12. 그림그리다가 멀리서도 한번 체크해주는 센스

12. Sense to check pictures from a distance



13. 그래피티는 큰 그림이기 때문에 너무 가까이에서만 그림을 그리면 방향성을 잃고 밸런스가 무너지기 쉽습니다. 

13. Graffiti is a big picture. if you don't check while you are painting, and see only too close, It's easy to lose direction and balance.



14. 스케치 샷

14. Sketch Shot



15. 일단 초반 와일드 스케치 하나는 완성되어가는군요

15. The first sketch is nearly finishing 


16. 캐릭터도 그려주고... 이날 날씨가 무진장 추웠습니다. 영하 5도의 날씨였는데 손이 금방 얼어버려서 작업난이도가 높았습니다. 장갑을 끼고하면 손가락이 스프레이를 누르는 압력감각이 둔해져서 선을 세밀하게 조절하기 힘들기 때문에 장갑을 끼고 할수도 없었구요.

16. Drawing the characters as well. The day was very difficult to paint. The weather was -5 degrees Celsius, my hands were frozen. I could not wear gloves because it was hard to adjust the fine line wearing gloves.


17. 드디어 채색작업 들어갑니다 ^^ 즐거운 채색작업~

17. Fill in work :) I like colouring~



18. 채색에 한번 들어가면 본래 그렸던 선은 많이 사라집니다. 필인후 본 라인을 진하게 그려부면서 진행합니다.

18. Once you started colouring, the original lines fade out a lot. After finished the colouring, I draw the clear lines again :)



19. :) 조금씩 볼만 해지죠?

19. It's getting better! isn't it?



20. 이 선따는 쾌감에 그래피티를 하는건가 봅니다. 저거 한번 삐끗해서 실수하면 끝이니까요 ^^
아 깔끔해 ^^ ㅎㅎㅎ

The most attractive thing that I do graffiti painting is, if I just have one mistake, then I cannot go back. No copy and paste :)


21. 옆면 작업은 거의 끝났습니다. 이쁘네요 ㅎㅎ


21. The side work is almost over. It looks good!



22. 다른 각도로 사진도 좀 찍어주면서 잠깐 휴식 


22. A different angle of the truck...



23. 트럭 앞면 부분입니다. 보기에는 제가 저 무거운 앞부분을 들어서 작업하는것 처럼보여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 +_+


23. Front of the truck view. Looks like I'm picking up that heavy front, like a wonder woman haha



24. 반대쪽 문 - 피자집 문이 열리는 부분도 샅샅이 칠해줍니다.
24. Opposite door - painting all the parts.



25. 트럭 뒷문입니다. 이제 벌써 저녁노을이 지기 시작하는군요. 체력이 충전되라~

25. The back door. It's getting dark... I need more energy! 


26. 뒷문 작업을 다 끝내고 나니 벌써 밤이 됐네요. 


26. It's already night after I finished the back door work.



27. 피자 집 가게는 저렇게 열립니다


27. The food truck opens like that



28. 트럭 안쪽 입니다 ^^


28. The inside the truck :)



29. 마스킹도 다 벗겨내고 아주아주 깔끔하네요. 아~ 마스킹 테잎 벗겨낼때의 그 맛이란!


29. It looks very clean after taking off the tapes. 


30. 누가했는지 페인트칠 아주 잘했네염 +_+


30. Nice painting 



31. 45도 앵글에서 본 트럭...^^


31. The view from the different angle.



이상으로 저의 그래피티 작업을 공개해봤습니다. 어떤가요?

그래피티 작업도 다른 예술작업과 같이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들어갑니다. 특히 기후에 영향을 많이 받고, 체력적 소모가 엄청나게 많아서 책상에 앉아서 하는 작업과는 많은 차이가 나죠.

저는 이 작업들이 너무나 재미있었고 또, 작품을 완성한 다음의 그 큰크기와 뿌듯함은 말로 할수 없을만큼 큰 기쁨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또 한번 선을 그으면 다시는 되돌릴수 없는 그 스릴감은 정말 ^^

이상으로 제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모두 한주 잘 마무리하시고 멋진 금요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How was the post? I really hope you enjoyed my posting. 

Graffiti painting need lot of effort, like other artworks, takes a lot of time and attention. 

Especially, it is influenced by the climate and there is a lot of physical exhaustion, so it is a lot different from sitting at a desk in your house and painting with a cup of tea. 

I think graffiti painting is so much fun, and after completing the big work gives me a great joy. 

Thank you for reading my posting ...:) I hope you all have a good week and a nice Friday.



#kr-art #art #kr #busy #jjangjjangman

Sort:  

역시 아루카님 ~ 대단 대단 ~ !
멋진 작품이 완성되었군요.

마스킹테이프 떼어내는 그 맛이란...

햄버거보다 훨씬 맛있을 것 같습니다 ~^^
수고 많으셨습니다.
진짜 멋집니다 ~^^

감사합니다 황금 서퍼님 ^^

호우.. 넘나 멋진네요!! 길가다가 저런 트럭있으면 계속 돌아보고 생각없던 피자도 사먹고 싶어질 것 같아요 ㅋㅋㅋㅋ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_+ 그라퍼님 칭찬에 사르르 녹네요

오옷 아이디어도 좋고 재밌어요 ㅎㅎㅎ
피자집 사장님이 마음에 들어하실 것 같아요!

피잣집 대박나셨길 바랍니다 ㅎㅎ

와우 @hash님이 새생명을 불어 넣으같아요

전 2005년 마크 저크버그가 페이스북페이스북 사옥을 짓고 가장 먼저 벽화를 그려줄 화가를 찾았는데 그때 그래피티 데이비드최가 그린 그림...인상적이라고 생각 했어요

저는 2019년에 저의 해쉬 브랜드를 서포트 해줄 억만장자가 나타나 사람들을 위한 프로젝트를 하며 유명해지면서 전세계 인구들을 돕는 일이 벌어질 거라고 생각했어요. 해쉬의 경험들.... 인상적이죠.

봄비가 내리네요^^

여기는 가을비가 내립니다 ^^ 항상 감사합니다

도입부를 읽으면서는 문득 바스키아가 생각이 났습니다. ^^
푸드트럭이 눈에 확 띄었을 것 같아요. 이 피자트럭 지금도 있을까요?

그리고 해쉬님 패션도 눈에 확~
바지의 은색 체인이~ 예사롭지 않은걸요?
역시 해쉬님은 걸크러쉬~~~^^/

너무 오래전일이긴 하지만 그 피잣집이 잘되었든 안되었든 지금 그분은 여러가지 경험이 쌓여있으니 잘 되고 계실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트럭은... 정말 어떻게 되었을까요? 궁금하네요 ^^

으아... 아루카님 보면 볼수록 팬이 되어갑니다.... +_+ 그래피티 작업도 이렇게 멋지게 소화하시는!!!!!!!!!!!! 대단해요 ㅎㅎㅎ 어느 장르든지 아루카님 스타일로 세상에 멋지게 내보이시네요 ㅎㅎ 부럽고 멋집니다!!!!!!

오오 감사합니다 제인님 +_+ 제인님 글 볼때마다 너무너무 정성스럽고 간결해서 감탄하고 갑니다.
혹 어떤 툴을 따로 쓰시는지 여쭤바도 될까요? 그리고 글 중간으로 쓰는기능은 어떻게 사용하나요?
배우고 싶네요 ^^

보상조정용 댓글보팅
사유: 분문보팅을 잘못눌러서

ㅇㅂ ㅇ?! 소요님 오셨네요.... 저기 댓글에 달린 엄청난 보팅은 무엇인가 잠시 생각했는데... 혹 실수가 아니시라면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_+ 아트페어 대박 나시길 바래요!!

보팅게이지 조절 잘못해서 너무 쪼끔 들어가서 조정할려고 댓글에 다는거에요.
가끔 파워 남으면 좀 더 받아도 될 것 같은 포스팅에도 하고 그런답니다.
페어는 열심히 준비할께요.

그렇군요! 소요님 감사해요~ +_+/

아루카님 넘 멋져요!! +_+

신농님 감사해요 +_+!!

정말 세계에서 한 대 뿐이 없는 피자트럭이네요. 그래피티라는 예술의장르로 이런 사업과 접목시킬 수 있다는게 신기하고 새롭게 다가오네요.
그래피티도 한국에서 좀 더 대중적이고 사람들이 많이 접할 수 있는 예술이 되었으면 하네요~ 미국에선 어딜가나 접해 볼 수 있었는데...

그래피티는 미쿡이 원산지라서 그럴거예요.

개인적으로는 뭐든지 생각만 잘해서 전략만 잘짜면 돈이 된다고 믿습니다. 마켓팅 이라고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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